쓸이 나에게 모욕감을 주었다...

그동안 2차 쓸 자첫 기다리면서 갤평들도 보고 하면서 막넷은 안좋다는 평을 많이 봤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어.

각목인데 욕정에만 불타는 각목같은거 빼면... 근데 또촤는 나름 괜찮았다는 평 반 안좋다는 평 반 보고 가서 그런지 진짜... 아... 아................

또촤가 너무 뜨악이라 막넷이 상대적으로 더 좋아보였을수도 있어... 

왜 내 자첫은 오늘이었는가 나에게 왜 이런 시련이 닥치는가 진짜 끝나고 별 생각 다들고 억울하고 화나고 짜증나고

내가 이 모욕감을 잊지않으려고 극세사를 쪄..

근데 뒷부분 실수들이 임팩트가 워낙 커서 무난하던 앞부분은 거의 다 휘발...

처음 와이 좋았어.. 이때만 해도.. 뭔가 표정도 다양한 느낌이고.. 내 상상보다 훨씬 좋았어.. 각목 아닌데에..?(feat.오취리) 느낌

와이 끝나고 리차드 만나고 리차드가 약속있다고 하니까 뒤돌아서 안들리게 욕을 하는데 막넷이 뭐라그랬지.. 

씨발새끼였나 개새끼였나 씹새끼였나 무튼 욕을 읊조리더라고?

에원리 직전에 또촤가 냅다 던지는데 그때 느꼈어 아! 각목이구나! 이래서 각목이라고 했던거야!

에원리땐 막넷이 의자에 앉아서 고개 숙이고 담배피던 또촤 턱 손으로 치켜들고 마주봤으나 또촤가 담배연기 사정없이 내뿜음 

낫띵은 무난무난... 그냥.. 무색무취의 낫띵이다.. 라고 느꼈던거 외에는 생각나는게 없다

리촤 방에서 막넷이 동생한테 부탁하지 뭐.. 하니까 또촤가 붙잡고 나 자는거라 지켜봐라 했을때 막넷이 고맙네. 했는데 이게

진짜 고마운게 아니고 어이구 고호맙습니다ㅡㅡ... 느낌 비꼬는듯한 고마움 2차 다른 넷들도 이러나..?

계약서 쓸땐 넷이 나의 연인을 만족 시킬것을 쓸때 또촤 입가리고 웃는다는 후기 봤던거같은데 오늘은 그냥 그냥.. 아무것도 안함 

뭐라도 좀 해라 ㅂㄷㅂㄷ

도둑질하고 막넷이 씨발! 하니까 또촤는 진짜 놀란 느낌.. 놀라서 천천히 고개 돌리면서 막넷 돌아보더라 가방 달라고 하니까 막넷이 가방 

또촤한테 안주고 공중에서 뚝 떨어뜨리고 발로 참

쓰릴미는 막넷이 엄청 쎄더라. 쓰릴미때 저렇게 쎈 넷 처음봄 욕정넷이었어.. 뭐 나름 쎈 욕정넷도 나쁘지 않았어.. 그래... 좋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생각외로 아주 좋은 또막이었다

또촤가 살인하자고 하니까 막넷이 또촤 타이르는 느낌으로 거절.. 여기서 또촤 대사실수의 서막이 오른다

난 오늘밤 계약을 지켰어. 이젠 내 차례야.

저거 듣고 또...? 음란한새끼네... 은근 즐기고있었던거야 하하하하ㅏ하 혼자 웃어넘겼어

웨투파도 무난히 넘어감.. 뭔가 아련한 느낌의 웨투파

로드스터.. 빵빵! 듣고 진짜 바비 눈높이 친구로는 아주 딱이네.. 싶다가도 웃겨서 웃음도 참고.. 1차때 녹촤 봤을때는 저렇게 누누슴으로 꼬시면

나같아도 넘어가겠다 싶었었는데 또촤 로드스터는 저렇게 아주 그냥 딱 봐도 뭔가 개수작부릴 속셈이 있어보이는데 바비가 넘어가다니 바비가 진짜 순수하구나 싶었어

슈페리어는 후반부로 갈수록 피아노랑 노래랑 완전 따로따로 난리도 아니고.. 피아노가 맞춰주려 어떻게든 따라가는데 또촤 노래는 그냥 마이웨이bb  난 내갈길 간다!!!!!!!!!!!!!!!!!!!!!!!!

랜섬은 나름 무사히 넘어갔고.. 내안경은 또촤가 우리라고 아니 너 했더니 막넷 표정이 싹 굳어지면서 너..? 하고 되묻는데 진짜 싸해지더라

순간 엄청난 배신감에 빡친 느낌.. 그 다음부터는 또촤가 또절부절하고 막넷은 사건자체에 무관심하고 여유로운 느낌 시체가 나오든 뭐가 더 나오든 무관심 될대로 되라식?

생각중이죠도 큰사고 없이 넘어갔다 마지막 경찰한테 막넷 혼자 진술하는 부분에서는 안절부절 넷이 아니고 빡침 넷이어서 새로웠어.. 

생각하고있으니까 그만 좀 닥달해 경찰새끼야!!!!!!!

공원씬 이어져서 여기서부터 내가 슬슬 화가 났지... 

그건 아직 경찰이 니 안경을 증거품으로 생각하고있다는거야 멍청한 새끼야! 경찰이 다가 아냐!(응..?) 안경이 다가 아냐! (...???)

진짜 찰나의 순간에 경찰도 다가 아니고 안경도 다가 아니래서 뭐지 싶더라.. 대사 겨우 치긴 치는데 또촤의 멘붕이 객석으로 고스란히 전해짐

이때부터 내가 불안해짐 또 틀릴까 어디서 또 실수할까 내가 불안불안.. 왜 내가 내돈주고 공연보는데 불안해하면서 봐야되냐!!!!!!!!!!!!!!!!!!!!!

킵유딜 끝나고.. 그냥 강해져 나처럼.. 에 전혀 설득력이라고는... 니가 어딜봐서 강하냐.. 

아 대망의 어프레이드다.. 이건 뭐 뭐라고 해야하지 그냥 후반부 가사 다날리고 혼자 웅얼웅얼하더니 갑자기 음소거 ................................. 피아노 반주만 들려주더니 나~ 하고 혼자 끝냄. 또촤도 멘붕 신피도 멘붕 나도 멘붕 막넷도 멘붕이었겠지...

어프레이드 후반부부턴 진짜 무대 보기도 싫어서 거의 공연 안본수준... 그냥 눈 감고 목소리만 들었다... 

마지막에 쓰릴미... 하고 암전 직전에 씩 웃던 막넷은 싸패같기도 하고.. 진짜 자유가 좋아서 웃는거같기도 하고.. 막넷 마지막은 좋았어!

오늘 쓸은 그나마 막넷 아니었으면 진짜.. 어떻게 됐을지 감도 안잡힌다...

내 2차 자첫 쓸이........... 후.......... 다음은 녹꽃이니 그땐 맘놓고 볼수있겠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