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횽들 이제 12시 넘어서 크리스마스네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도 발로 찍은 마버킷 사진 몇장 들고 왔어  밤공은 다른 횽이 올려 줬는데 낮공에 발로 찍은 사진이라도 봐ㅋㅋㅋ

꽃은 언젠가부터 습관적으로 공연장들어가면 찍고 있는데 조연출 틧보니까 카라 맞대

그리고 꽃말이 순수한사랑, 천년의 사랑이고  결혼식과 장례식에 모두 사용되는 몇 안되는 꽃 중의 하나라 '삶의 시작과 끝'을 의미한대

꽃모양이 좀 맘에 안들긴 했는데 '삶의 시작과 끝'이라는 의미는 정말 좋은것 같아ㅠㅠㅠㅠㅠㅠㅠ

해기의 삶은 끝났지만 강구의 삶은 새롭게 시작했으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꼬는 해기중에 제일 착해보인달까 다른 해기들이 안착해 보이는건 아닌데 죠해기는 이상한애 같고, 태기는 귀엽고, 더이상한애 같다면

보꼬는 착하고 애가 순수한 느낌이랄까...모르겠다 표현력이 딸려ㅠㅠㅠㅠㅠㅠㅠ

가장 울망울망하고 눈물이 많은 해기라서 더 마음쓰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가장 울망울망한 덕구ㅠㅠㅠㅠㅠㅠ컷콜에 나와서 볼에 바람넣는, 이마저도 잘생겨 보이면 나 덕구깍지가 심한걸까

당신은 최강구 말기에요 말기 (핏.해기)

컷콜때 항상 이렇게 해기랑 강구가 어깨동무하는거 보면서 생각한건데 뒤에 그림도 이쁘고 좋은데

진짜 사진이었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

런 부를때마다 안그래도 발실력인 나는 사진찍기 너무나 힘들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신 다른 금손횽들의 사진으로 볼수 있을거야

오늘 낮공에 b블럭은 1열만 있고 a블럭도 중간에 빠지는 좌석 좀 있어서 인원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단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커퀴커퀴 할줄 알았는데 커플보다 아이들이 더 많더라

덕분에 커플사이에서 나만 모녀관객일까봐 걱정했는데 나름 다행이었어

크리스마스이브에 사람 많다고 저녁공은 창조주가 싫어해서 일부러 낮공을 잡아서 갔는데 아이들 단체로 우르르 들어오는거 보고

창조주랑 같이 한숨 쉼 ㅠㅠㅠㅠㅠㅠ 중간쪽으로 빈자리 있는데도 메뚜기 안하길래 생각보다 조용히 보려나 했던 내 기대는 저버리고

빈의자에 다리 올려서 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여학생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학생들중 어떤아이는 동전소리 짤랑짤랑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초반에 강구가 츤츤 거리니까 츤데레츤데레 거리던 아이ㅂㄷㅂㄷ내 옆에 아이는 그나마 조용히 봤는데 그 옆옆의 어디선가 동전소리와 츤데레 소리가 나서 고나리도 못했다ㅠㅠㅠㅠㅠ

관크와는 별개로 공연은 정말 좋았는데 보꼬가 편지 손에 쥐어줄때 덕구가 그손 못놓는게 정말 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처음 등장해서 메리크리스마스라고 덕구가 인사했었는데 마지막에 이제 해기를 보낸다고 할때 해기한테도 메리크리스마스 하는거 보고

더 슬펐어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드디어 오늘 블라인드 데이인데 걱정도 되면서 기대도 된다 ㅠㅠ

마버킷은 페어의 숙성된 합이랑 감정선이 장점인데 하루 이벤트로 만나는 강구와 해기는 어떤 감정선일까?

합은 신선하더라도 감정은 맞지 않을까봐 살짝 걱정이 된다 ㅠㅠㅠ

어...음......어떻게 마무리하지

오늘도 발로 찍은 사진 들고와서 미안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