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전에 내친구가 캣츠 보고와서 얘기나누다가 생각이 났는데

요즘 관객들은 참 돈이 많은가봐. 아님 세상 혼자사는건지;

내가 예민한것 같기도 한데.. 난 영화관에서 옆사람이 뭐 마시는것도 신경이 쓰이거든

어떤 남좌가 내 무릎에 커피 쏟은 그후부터인것 같아........후아........

완전 초집중할 환경을 조성하기위해 자리도 맨날 벽쪽에 붙어보게되버렸어; 옆에는 친구를

가드로 앉히고  ㅋㅋㅋ

암튼 친구한테 들었는데 자기 옆에 있던 여자가 그렇게 계속 문자를 보내더래;

결국에는 전화까지와서 그 여자가 고개숙이고 나 뮤지컬봐- 하고 끊고;

영화야 비싸졌다고 해도 뮤지컬에 비교할게 아니니.. 좀 개매너 관객 때문에 집중

못하고 봤으면 다음에 또 보러가도 되지만 뮤지컬 초대권이 아닌이상 한번 보면

지갑에 타격이 갈텐데 그 소중한시간에 고따구 행동을 왜 하는지 이해가 안가드라ㅠㅠ

정말 공연끝나고 붙잡고 그여자한테 물어보고 싶었데 문자 계속 보낼만큼 얼마나 바쁘냐고;

그럴거면 왜 보러왔냐고;;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