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공연보고 후기 개판된거 안타까워서 버스에서 쓴다

일단 결론은 좋았음 동행한 일행도 만족했으니 2차로 술마시고 귀가겠지???
그날들은 좋은 극이야 촌티나고 구멍도 있지만 그 촌티가 김광석 음악과 잘 어울려서 극의 구멍을 잘 메워주는 느낌이거든

쵀애 조합은 탤승인데 동행인이 머글이라 연예인 페어로 봤는데 잘 봤어 이 조합도 괜찮은데???라는 느낌이었음

먼저 유정학은 20년후의 정학이 더 좋았어 아무래도 실제로 아빠라 그런거겠지 수지와 같이 있을 때 좋더라고 유옵은 실은 무대에서는 오랫만에 만나보는데 편곡실력.....은 여전하시더라 특히 내가 탤정학으로 돌아서 넘버에 민감한 걸수도 있음 20대의 정학은 뭔가 대사톤이 끊기는 느낌이라 적응 하는데 어려웠는데 경호부장 차정학은 와 위엄이 달라ㅋㅋㅋ 그리고 이등병의 편지 때  도도도 뛰어가는거 귀여웠음ㅋㅋ  
현재 원치않게 핫하게된ㅋㅋㅋㅋ 규무영은 일단 노래를 잘해서 좋더라 고음 저음 잘 쓰고 감정선 좋고 발성이 깨끗해 개그씬도 잘 살려서 좋고 갤에서는 연기는 놓고 가랬지만 연기도 마음에 들었음 특히 정학이 멱살 잡는 연기가 좋아서ㅇㅇ 마음 같아서는 1막은 승무영으로 2막은 규무영으로 보고 싶더라 단 거북목이라 화왕보는 줄...  화왕도 볼때마다 등 쳐줘서 목 교정 하고 싶었는데 규무영도 자세교정 좀...  사랑했지만 씬이 구부정해서 잘 안 살잖아ㅠㅠ
신그녀는 난 신그녀도 좋아ㅠㅠㅠㅠ 비록 넘버는 쓰릴하지만 구두끈 씬이나 도서관씬에서 엉금엉금 기다가 무서워서 온 몸으로 움추리다 덜덜 떠는게 너무좋아ㅠㅠㅠ 안그래도 신그녀 작은데ㅠㅠㅠㅠ 더 애처로워 보임 우울하고 밍숭맹숭한 그녀가 처음으로 그리 약한 모습을 보여 무영이가 그녀의 손을 잡고 가요 라고 도망가는게 설득 당하는 씬이기도 하고

이 셋이서 너에게 부르는데 월시코기 시츄 사모예드가 쪼르르 앉아서 부르는 느낌이라 웃음이 났음ㅋㅋㅋ

더 쓰고 싶은데 술마시고 버스에서 쓰는거라 토할 것 같다ㅠㅠㅜㅜㅜㅜ 나머지는 집에가서 쓰던가 할께
댓글 싸움 나는거 보고 안타까워서 씀 애정극인데!!!! 의식의 으름으로 흔거니 오타나도 이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