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막 돌다가 3차를 함께할 페어를 찾기 위해 페어 탐방 나섰던 거라서 핫막하고 느낌 비교 해봤어ㅎㅎ

녹촤

개새끼....개새끼....개객끼도 아니고 리얼 개놈자식 못되쳐먹었음
너무 못돼서 시강 쩔음 어디까지 가나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게 됨
그래서 상대적으로 넷한테 눈길이 덜 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넷이 파워불쌍함 불쌍지수가 하늘을 찌름
태어났을 때부터 악했을 듯 이집트 신화에 엄마배 직접 가르고 태어난 세트라는 신이 있는데 딱 그 느낌 녹촤도 엄마배 직접 가르고 태어났을듯ㅡㅡ
넷하고는 별로 안 친함 친구로도 절대 생각 안하고 일 안 도왔으면 레알 거기서 바로 관계끝 오버
진짜로 슈페리어해보였음 근데 로스쿨 학생의 슈페리어함이 아니라 로스쿨 교수의 슈페리어함이었음
가방 훔치고 나서 사악함 폭발함 땅에 뒹굴며 꽃넷 궁뎅이 차려고 시도할 때 내적욕 터짐ㅠㅠ 이 새기가...
동생은 의외로 많이 안 싫어함 걍 좀 거슬리는 집안 막둥이 하나 처리하고 싶어하는 느낌
내앵경 초반까지만 해도 똥줄탐이라고는 보이지도 않음 멀쩡 신문도 안 봄 그러다가 안경소식 신문으로 접하고는 내적 ㄷㄷㄷㄷㄷ 시작함 하지만 아직 밖으로 티는 안냄
라이플에서부터 자기자신의 온 인생을 후회하기 시작하는 것 같음 이렇게 살면 안 됐던 걸 드디어 깨달음
본인이 이 세상 원탑이라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에 넷이 통수고백하면 진짜 ㅂㄷㅂㄷ 하면서 온갖 수치심 좌절감 허망함 같은 감정들이 폭발해나오는 느낌

꽃넷

백퍼 안경 일부러 안 떨어트렸음 그냥 실수였는데 리촤가 너무 광속으로 자길 버리니까 배신감에 지르는 느낌
34년후에 그나마 생기있게 잘살고 있음
배심관들한테 하는 말은 뻥 거의 없이 다 사실인 것 같아보임
녹촤랑 붙어있으니 현실애잔해서 원래 웨이투파 자체인터인데 웨이투파에서 울 뻔 함 ㅠㅠㅠㅠ 좀 정상적인 애를 사랑하지 왜 하필 리촤요... 심의관이 리촤 안 만났으면 인생 달라졌을 거라고 말하는데 진심 동감했음
심의관씬 대사가 귀에 잘박힘 특히 본인 얘기할때 텍스트에 그 이상의 것을 실어서 전달하는 능력이 좋은 것 같음
꽃넷은 리촤를 사랑하긴 했지만 리촤 죽고도 꽤 잘 지냈을 것도 같음 리촤를 연애상대 정도로 생각했던 듯
본인이 게이라는 걸 자각하고 있음 너드 느낌 강함
극 안에서 감정 상태 변화가 사랑->빡침

오늘 낮공 봤는데 둘다 목상태가...ㅠㅠ 삑 4번정도 났던 것같은데 꽃 빔공에 많이 아파보였다며....? 안 그래도 극내내 애잔해보였는데 애잔지수 올라감..
사실 삑보다 집중 방해했던 건 녹촤 카라 뒤집힝거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넘버 두개 동안 웃음 참느라 죽을뻔...
가뜩이나 어제 쓸 참사미 복습했었는데 지난 쓸들의 그 많은 참사들이 짧은 시간에 머릿속을 스쳐지나가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관찰력이 안 좋아서 자켓터진건 진짜로 몰랐음 다행이다 ^0^
근데 이런 참사 있으면 극 다 휘발될줄 알았는데 아녔음 뒷부분 감정선이 좋아서 노휘발


핫촤

는 범죄자ㄴㄴ예술가ㅇㅇ
솔직히 핫촤의 범죄관 이해 조금 감...약간 멋있기까지 함ㅋㅋㅋㅋㅋ 이렇게 말하면 나 싸패 인증인가 녹촤는 아냐 존나 노이해야
핫촤는 태어날 때부터 악하게 태어났다기 보단 그냥 아름다운 걸 좋아하는 느낌인데 핫촤한테는 아름다운 게 범죄라는 게 문제
끝까지 자기 예술관은 안 굽혔을것 같음 어프레이드나 킵유딜도 진짜 자기가 한 일 진짜로 후회하는게 아니라 감옥가기 무서워서 잠깐 그러는 것 같아보임
동생은 존나 싫어함 증오함 연년생으로 태어나서 태어난지 1년만에 자기한테 쏟아지던 관심이 동생한테 돌아가는데 그 때 애정결핍이 생겨서 동생새끼 싫어하는 느낌
넷을 친구로는 생각함 내가 하란대로 하는 존나 호구같은 친구겠지만 여튼 친구로는 생각해줌 장난도 쳐주고
근데 핫촤는 존나 자유로운 새같은 영혼인데 넷이 자기를 속박하려 하니까 넷을 짜증나 함
개인적으로 공원씬에서 라이터 딸깍거려서 자기가 온 걸 알리는 디텔이 좋았음 넷 입 틀어막는거나 쓰릴미에서 물건 가지런히 놓고 장물디피하는 것도 전부 강박증의 표현같아서 좋음
이누야샤에 카라라고 바람처럼 자유롭게 살고싶어하는 여자애가 있는데 걔랑 좀 비슷함 감옥 가기 싫어 하는 것도 인생 망할 것 같아서가 아니라 자유 뺏기는게 싫어서... 자유를 잃어버린 뒤 망연자실해서 감옥에서 자살했을 듯
기집애미가 이런 강박증이나 예술가적 기질에서 나오는 듯 남자처럼 씩씩한 맛은 덜하지만 표정이 섬세함


막넷

리촤 죽고나서 졸라 지루해서 죽었을 것 같음 삶의 의미자체가 없어진 느낌 딱히 나가고 싶지도 않은데 더 있을 필요도 없어졌니까 그냥 가석방 신청한 듯
일단 나가면 아는구만 백퍼죽임ㅇㅇ
인생이 무료하니까 대사도 존나 무료하게 침 그중에서도 촤랑 함께 했던 이야기보다 자기 인생얘기가 씹지루
심의관들 솔직히 막넷이 하는 얘기 다 알아들었을 것 같지 않음 심의관 목소리 녹음 아니었으면 중간에 심의관들 졸았을 듯
리촤대하는 태도가 사랑ㄴㄴ집착ㅇㅇ항상 빡쳐있는데 이유는 얠 내가 가져야겠는데 졸라 안 가져지니까 존빡인거
애초에 막넷의 욕구엔 근원적 모순이 있음 핫촤의 자유로운 예술가적 면모에 꽂혀 촤를 갖고 싶어하는데 막넷이 촤를 가지면 그런 자유로움이 훼손당함...그러면 막넷이 꽂혀있던 그 핫촤는 없어짐
결과적으로 막넷은 평생 빡쳐있어야함 후샏 ㅠㅠ
앵경은 최근 노선으로는 처음엔 모르고 떨군 것같음 안경 없는거 알고나서 현실멘붕함
어디다 놨.... 하다가 떨군게 기억나고 계단에 기대 멘붕모드 시전하다가 생각해보니 이게 촤를 완전히 내 것으로 할 방법이 될 것 같아서 싸패로 바로 변신
처음부터 일부러 떨군 건 아니기에 촤가 그래 이겼어 넌 날 할 때 뒤에거 조용히 절레절레하고 있음 그래봐야 넌 이미 싸패임...
극 내에서 감정변화는 빡침(+소소한 애교)->싸패
막넷은 인생 조진거 별로 안 불쌍함 얘 안에도 한마리의 싸패가 내재해있기 때문에 리촤 아니었어도 언젠간 인생 조졌을 듯 오히려 리촤가 좀 불쌍
본인을 게이라 생각안함 실제로도 동성애자 아니라 그냥 갖고 싶은 건 다 가져야 하는 싸패같음
너드도 아님 친구관계 좋았을 느낌


더 자세히 쓰고 싶은데 졸려서 그만... 범요정또도 자첫 끊게 되면 다시 와서 쓸게 ㅎㅅㅎ
정리해놓고 보니 개인적으론 녹막 누가 더 안 불쌍할지 기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