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최애극이 지젤이야 지젤때매 발레덕이 된거지 언제나 올린다면 전캐 찍는게 일상화 될정도로 지젤을 사랑해

근데 지젤 아에 모르고 가면 재미가 많이 반감될수 있어 그래서 예매하거나 예매 예정인 횽들을 위해 좀 알려줄께

지젤은 독일의 시골마을의 병약하지만 춤추는걸 좋아하는 소녀야 그래서 엄마가 늘 춤추는걸 걱정하지

근데 그시대만 해도 농민계급과 귀족과는 서로 혼인이 안되는 시대였어 근데 남주가 지젤에 반해 농민인척 하고 접근해서

사랑에 빠지는거지 근데 지젤을 짝사랑하던 사냥꾼은 대검을 보고 아 이녀석 귀족이구나 알게 되고 그걸 까발리지

지젤은 그래서 충격받는데 마침 그 마을을 지나던 귀족의 약혼녀식구들을 만나는거야 그때부터 멘붕오는데 사랑을 맹세한 남자가

본인을 모른척 하고 그녀와 사랑을 약속하다보니 미쳐버리는거야 그래서 혼자 실의에 빠져 춤추다 죽어 이 부분이  지젤에서 가장

중요한 매드씬이야. 정말 하기 어려운 씬이기도 하고.. 2막은 이제 처녀귀신 얘기야. 그동네 공동묘지엔 미르타르는 처녀귀신짱이

있어 그리고 그밑엔 월리(처녀귀신들)이 많지 그녀는 처녀귀신들을 조종해서 지나가는 남자들을 밤새 춤추게 만들어 죽게 만들어

지젤이 죽어서 그기 묻히고 귀족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밤에 그 묘지를 찾는데 미르타가 지젤을 자기 휘하에 두려 왔다가

그 귀족을 죽일려고 춤추게 만들지 근데 지젤은 본인을 배신한 남자지만 너무 사랑했던 남자라 대신 춤을 추면서 그를 지켜내

새벽이 오는 소리가 오고 그남자는 결국 살고 후회의 눈물을 흘리지.. 이게 지젤이야

개슬퍼.. 정말 짱이야

근데 이게 일반 발레랑 많이 틀려 낭만발레다 보니 하늘을 향해서란 손짓과 통통튀는 점프등이 안어울리는 극이야

처녀귀신을 표현해야 하기때문에 축쳐지고 통통안뛰게 뛰어야 하지.. 게다가 발레중 아마 주인공의 비중이 가장 큰 극이다 보니

지젤이 정말 하기 힘들어. 그래서 이걸 제대로 소화해 낼 무용수가 한국에 많지 않아

이번건 국립발레단이니 머 캐스팅이야 나중에 공개 되겠지만 일단 박슬기 슬기찡을 추천할께 그녀의 지젤은 정말 매혹적이야

팔의 움직임이 국발에서 단연 탑이고 연기력도 탑이야. 너네들 발레를 보면 엄청난 연기력이 놀랄거야 대사가 없는 극이다보니 표정과

몸짓으로 대사를 전달해야 하기때문에 연기력이 엄청 좋아. 그중에서도 슬기찡이 국발 현 단원중엔 최고야 그래서 개강추야.

그리고 살아있는 전설 김지영 을 추천할께 김지영처럼 모던발레에 더 잘어울리는 그리고 테크닉이 뛰어난 무용수들은 지젤이 힘들어

신체조건도 점프도 다 안맞거든 근데도 지영지젤은 꽤 잘해. 이 점에서 정말 괴물이라는 생각이 들어.

나머진 리회 승원 은원 정도 겠네 신예는 아무리 주목받아서 지젤하면 별루일거야. 이거 장난 아니게 어렵거든

티켓팅 할 횽들은 1-2열 6-9열 2-3층중 선택해서 가면 될거야

1-2열은 1막 중심이야 사랑에 빠지는 소녀의 모습과 미쳐서 죽는 매드 지젤의 모습을 보기 젤 좋아 한호흡으로 가야 되는 극이라서 지젤만

보는게 젤 중요한 극이니 당연 강추지

그리고 6-9열 일반적으로 발레 볼때 가장 안정적인 위치야 오페라극장에서 이 자리에 이재용이며 문훈숙이며 발레덕들 다 앉아서 봐 보통

어느정도 지젤의 연기와 군무의 기본은 볼수 있지

그리고 2-3층은 2막 월리들의 군무를 보기 젤 좋은 자리야. 2막 군무가 전 발레극 군무중 가장 사랑 받는 군무거든. 게다가 예전엔 국발이

유니버설 발레단에 비해 군무가 안좋았지만 최근 많이 좋아져서 군무 보기도 괜찮을거야 싸게 볼 횽들은 3층 가도 괜찮아

지젤 안본 횽들 꼭 봐

난 이번에도 전캐 찍을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