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전등 좀 켜달래서 켜는데 손에 뭐가 묻어있어서 검지손가락 손톱으로 버튼 누르다가

갑자기 배니보이가 순티비한데 "너 글씨 못읽는구나." 할 때 검지손가락 튕기면서 하는거 생각나서

순간 멈칫 했다.....

왜 뻘하게 그런게 생각나고 그러냐.....

괜히 좋은 그런 모션들 없냐?

나는 노란장미 립에서 "자든 말든 너랑 상관 없잖아." 할때 샤치치가 너랑 부분에서 턱으로 써니보이 가리키는 것 같은

그 행동이랑 표정이 너무 좋아.

순티비가 배니보이 편지 내밀 때 배로렌스가 순티비한테 "응?" 하는 표정이랑 행동도 좋고.

배로렌스가 땀 닦아줄 때 어린 순티비가 눈 깜빡깜빡 거리는 것도 좋고.

배로렌스가 방문을 걸어 잠그고 할때 순티비가 팔찌 보러 가다가 아닌척 하는 그 행동, 표정도 좋고.....

첨에, 나탈리아한테 뺨 맞고 억울해하는 순치아노 표정도 좋다.

나탈리아가 애기 낳고 힘들어하는 표정도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울로가 치치한테 쿤만투 먹으라고 위협하면서 손들어올릴 때 표정 봤어?

괜히 센척하는 동네 순둥이 보는 기분이라 그것도 좋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미오콘 이후로 더 좋아짐.

오늘 보러 가는데, 노란장미가 어떨지 무지 걱정되지만 그래도 좋은게 더 많으니까

내일 순티비가 문 잠글테니까 오늘은 연장이 없겠지만 그래도 미오는 사랑이니깐.....ㅎㅎㅎㅎ

순택순택하게 끝내야하는데 어떻게 끝내야하지..........

포도주스 마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