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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깨알상식) 운명인가 시실리안 킹!

신생마피아(115.136) 2015.01.03 02:46:30
조회 671 추천 21 댓글 4

 안녕! 드디어 예고했던 시칠리아 이야기로 돌아온 신생마피아야.


 이번 글은 꽤 길어질 거 같다 ㅋㅋ 영어위키 읽느라 머리통 빠개지는 줄...

 영어위키에 워낙 자료도 많고 자세해서 이번 글은 아마 거의 위키 번역에 가까울수도;;;;

 (시칠리아 마피아는 미국 마피아들의 뿌리라서 당연히 관련이 있어서 자료가 많았고,

  시칠리아 섬 자체에 대한 이야기도 굉장히 길더라구.

  전반적으로 같은 주제에 대해 한국어 위키보다 영어 위키가 더 글이 길어...

  따로 전공수업을 듣거나 책을 사서 읽으면서 올릴 수 없는 상황이라

  현재 참조할 수 있는 자료 중 그나마 신빙성이 있다고 보이는 자료는 위키백과라서 위키를 참조했습니다.)



 서론이 길었고.


 모두들 알다시피 리틀 이태리의 마피아들은 전부 시칠리아 출신이죠?

 일단 루치아노와 나탈리아가 시칠리아에서 이민 온 사람들이니까.

 실제로 19세기 말~20세기 초에 많은 이탈리아인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왔고,

 그 중 1/4 이상이 시칠리아 사람들이었다고 해.

 그리고 여기에 섞여들어온 시칠리아 마피아들이 미국 마피아의 뿌리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했었지.


 오늘은,

 도대체 왜 그렇게 많은 시칠리아 사람들이 고향을 버리고 미국으로 떠났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할거야.



 아마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떠났다고 하면 제일 먼저 들 생각이 아마 이거일거야.

 마피아 : 시칠리아섬이 농사도 안되고 척박한 땅인가?

 그런데, 시칠리아는 아주 풍요로운 땅이야.


 일단 시칠리아에 대한 기본정보가 필요하겠지?

 시칠리아는 지중해에 떠 있는 섬 중 가장 거대한 섬이야. 면적이 대략 26000제곱킬로미터.

 인구도 500만명이나 되는 큰 섬이야.  감이 안오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섬인 제주도가 2천제곱킬로미터가 좀 안되고 인구도 60만명이야.ㅋㅋㅋㅋㅋㅋ

 진짜 말도 안되게 큰 섬인거지 ㅋㅋㅋ

 지도만 봐도 바로 이해가 될걸?

 유럽지도에서 장화모양으로 생긴 이탈리아 반도 신발코 쪽에 있는 커다란 삼각형 모양 섬, 그게 시칠리아야.


 이 시칠리아는 이미 기원전 8000년경부터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있고,

 기원전 8세기에 들어오면 척박한 그리스 땅을 떠난 그리스인들이 정착해서 살기 시작해.

 그리고 북아프리카에서 넘어온 카르타고인들도 정착하지.

 그러면서 해안가를 따라서 도시국가를 세우고 살아갔는데,

 시칠리아의 풍요로운 땅 덕분에 농사가 워낙 잘됐고,

 게다가 지중해 한복판에 떠 있고 북아프리카와 이탈리아반도(유럽)을 연결해주는 위치덕에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라 장사도 잘됐어.


 사실 기술이 발달하기 이전 저런 고대시대에 사람들이 모여사는 도시가 성립될 정도면

 자연이 제공해주는 자원의 양이 굉장히 많았다는 거야.

 기술이 발달하지 못해서 자연으로부터 원하는 걸 얻어내는 효율이 굉장히 떨어졌거든.

 그게 농사든 물고기잡기든 하다못해 장작줍기든 말이야.

 이미 기원전 8세기부터 시칠리아는 사람이 원시적인 기술로도 도시를 세울 만큼 풍요로운 땅이었던거지.

 이 시절 그리스인Vs카르타고인, 로마인Vs카르타고인이 세력싸움을 벌이기도 했고,

 이 전쟁에서 활약한 사람이 바로 그 유명한 아르키메데스야. 즉, 아르키메데스도 시칠리아 사람인거지.


 이 풍요로움은 계속돼서, 고대 로마 시대 로마제국의 땅으로 편입된 이후

 시칠리아는 오랫동안 이탈리아 반도의 곡창지대 역할을 했어.


 하지만 서로마제국이 멸망하면서 이탈리아에도 암흑기가 찾아오는데,

 이 이후 이탈리아 역사는 정말 엉망진창이야.

 말하자면 집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가장이 사라지고 강도든 도둑이든 개나소나 우리집을 지맘대로 드나드는 상황...인 셈인데.

 이건 유럽의 다른 나라들도 상황은 비슷했지만

 유럽의 다른 나라들은 곧 이 이민족을 받아들이든, 자체적으로 일어서든 하면서 나라를 세우는데 비해

 이탈리아는 그 이후로도 꽤 오랫동안 큰 나라를 세우지 못했어.

 일단 로마제국의 본거지였기 때문에,

 로마제국을 쳐들어온 야만족들이 아주 철저하게 짓밟아놨고,

 이 과정에서 많은 재산과 지식들, 문화유산들, 그리고 사람들이 죽었기 때문이야.

 특히 교육을 많이 받은 지식인들이나 자체적으로 어느정도 사람과 재산을 보유한 귀족들이 많이 죽었고,

 그렇다보니 다른 나라처럼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 싶어도 나설 사람이 없었던 거야.

 예를 들자면 금손횽들 총대횽들이 단체로 야만족한테 끌려가버린 연뮤갤에서 누가 공구를 진행할 수 있겠니?

 게다가 로마엔 전 유럽 교회의 수장인 교황이 있잖아.

 로마 인근엔 교황령이라고 해서 교황이 대통령 노릇도 하는 땅이 있었거든.

 그렇다보니 누군가가 나서서 왕을 해먹기도 곤란한 상황이 된거야.

 말하자면 "이미 그 동네는 다른 사람이 차지했어~" 뭐 이러면서 다들 슬슬 피하는 동네인거지.

 (참고로 나중에 이탈리아 통일운동 때 저 교황령이 문제가 돼.

  교황령을 무력으로 침공해서 합병해버리면 당연히 엄청난 비난을 받을 것이고

  그렇다고 이탈리아 반도 한복판의 교황령을 그냥 놔두면 이탈리아 통일의 의미가 없잖아?

  물론 잘(?) 해결됐고 그 결과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이탈리아가 탄생하긴 했습니다만.

  저 교황령의 흔적이 바로 오늘날의 바티칸시국이라 카더라.)


 그래서 이탈리아 반도에는, 꽤 오랫동안 고만고만한 작은 도시국가들만 있었어.

 시칠리아도 예외는 아니어서,  시칠리아섬이 하나의 독립된 국가인 상태가 19세기까지 지속돼.

 사실 무역의 중심지라는 건 사람들이 오고 가는 길 한복판이라는 얘기라서

 반대로 말하면 침략도 자주 당한다는 뜻이 되거든?

 그래서 서로마제국 멸망 이후 19세기까지 약 1500년동안 시칠리아는 주인이 계속 바뀌게 돼.

 비잔틴제국 > 아랍인 > 노르만인 > 시칠리아 왕국 탄생 > 신성로마제국 > 아라곤 왕가 > 스페인 > 사포이 왕조 > 오스트리아 > 스페인

 이런식으로.


 뭐 이건 이탈리아 다른 지역들도 마찬가지였어.

 중앙엔 교황령이 차지하고 있고, 북쪽은 오스트리아가 먹고, 뭐 이런 식으로....

 그러다가 19세기 들어오면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하자!는 운동이 일어나는데,

 이걸 이탈리아어로 일 리소르지멘또 Il risorgimento 라고 해.

 이 이탈리아 통일운동을 주도한 게 하필 이탈리아 북부의 사보이 공국이었던 게 문제였어.

 (이 시점에선 사르데냐 섬을 차지햇 사르데냐 왕국으로 이름을 바꾸긴 해)

 당시 스페인의 지배를 받고 있던 시칠리아 사람들은, 처음엔 이 이탈리아 통일운동을 열성적으로 지지했다고 해.

 그런데 막상 통일이 되고 나니까 얘기가 좀 달랐던 거지.

 아까 말했지? 이탈리아는 서로마제국 멸망 이후 작은 나라들로 쪼개져서 살아왔다고.

 그래서 사람들은 "내가 시칠리아인이다" "내가 베네치아인이다" 라고 생각은 했어도 "내가 이탈리아인이다"라는 인식은 없었대.

 지금도 지방마다 지역색이 아주 강한 게 이탈리아의 특징 중 하나인데 하물며 갓 통일된 1860년에는 아예 서로 다른 나라 같았겠지.


 아마 서로 각자 살아가고 있던 각 지방들이 미국처럼 연합정부를 구성한 상황이었다면 좀 나았을지도 몰라.

 그런데 당시 이탈리아는 북부의 사보이공국이 주도해서 무력으로 통일을 이룬 상황이었고,

 그래서 신생 이탈리아의 정부 = 사보이공국 정부였어.

 이런 상황에서 새 정부가 시칠리아에 새로운 법률을 적용하기 위해 경찰을 이끌고 들어오게 되고,

 그러면서 새 정부의 운영을 위해 시칠리아에 무거운 세금을 매기기 시작해.


 여기에 더해서, 자본주의가 들어오면서 상황이 더 꼬였어.

 사실 시칠리아에서 봉건주의 사회체제가 무너지는 게 19세기 초야.

 그러면서 몇몇 영주들에게 몰려있던 토지가 소작농들 같은 서민농부들에게 풀리기 시작했지.

 그런데 이런 변화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자본주의가 들어오게 되니까

 당연히 백날 땅만 파던 소작농들이 적응을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마치 독일 통일 되고 나서 동독 지역이 적응 못해서 아직까지도 동서독간 경제격차가 사회문제가 되는 것처럼 말이야.

 게다가 시대는 이미 변해서 공업 위주의 경제시스템으로 돌아가는데,

 시칠리아는 전통적으로 농업 위주의 나라였기 때문에

 이제 와서 공업을 시작하려고 해도

 이미 유럽의 공업 위주의 시스템을 받아들여서 발전하던 북부와의 경쟁에서 이길수가 없었어.


 당연히 시칠리아 사람들 사이에서 "아 통일 괜히 했어!!" 소리가 안나올수가 없는거야.

 스페인놈들 쫓아내고 같은 민족끼리 잘해보면 잘될 줄 알았더니

 들어와서는 우리 법 다 무시하고 자기네 법 따르라고 해, 세금 무겁게 매겨, 뼈빠지게 일해봐야 우리 돈만 북부로 다 빠져나가.

 (농산물과 공산품은 1:1 교환이 안되잖아. 하지만 공산품을 안쓸 수는 없고.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농촌이 가난해지게 되는거지.)

 그러면서 시칠리아에서 신생 이탈리아 정부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게 돼.

 시위 수준이 아니라, 아예 게릴라전을 벌이기 시작한거지.


 신생 이탈리아 정부 입장에선 기껏 피 흘리며 싸워서 해방시켜줬더니 말은 듣지도 않고 반항을 하니 기가 찰 노릇이지.

 그래서 시칠리아에 계엄령이 선포되고, 군대에 의한 무자비한 통치가 시작돼.

 1861년부터 71년까지 10년간 게릴라전이 진행되면서,

 신생 이탈리아 정부는 많은 시칠리아인들을 처형하고, 또 감옥에 가두고, 해외로 추방해버렸어.


 좀 알기 쉽게 번역을 해보자면

 미국으로 이민간 사돈의 팔촌쯤 되는 친척형이 남의 집에 얹혀살고 있던 나한테 와서 같이 살자는거야.

 그래서 그 형이랑 같이 얹혀살던 집을 엎어버리고 뛰쳐나온거지.

 그런데 이 형이 날 언제 봤다고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하고, 벌이도 시원찮은 나한테서 계속 생활비를 뜯어가는거야.

 서로 수십년동안 서로 연락 안하고 지낸 집안사이라 말 그대로 핏줄 말고는 공통점도 없는데!!

 근데 이 형은 "이건 내가 기껏 돈들이고 시간들여서 빼왔는데 생활비 대는 것도 불만이 많고 말도 안들어? 안되겠네?" 싶었던 거지.

 그래서 이 동생을 방에 가둬놓고 말 잘들을 때까지 두들겨 패고 있었던 거랄까.


 바로 이런 상황 때문에 많은 시칠리아 사람들이 풍요로운 시칠리아를 떠나 머나먼 미국으로 이민을 갔던 거야.

 1880년부터 시작된 이 엄청난 이민을 아예 영어로 WAVE라고 표현할 정도인데,

 그 전까진 한해에 1000명도 안되던 시칠리아 이민자가  1906년엔 그해에만 10만명이 넘게 돼.

 1880~1930년 사이에 미국으로 이민해 온 이탈리아 사람이 무려 450만명을 넘는데,  그 중 1/4 이상이 바로 시칠리아 사람들이었어.

 그리고 루치아노와 나탈리아도 이 때 다른 사람들처럼 고향을 떠나 미국으로 갔던 거지.



 일단 글이 길어졌으니 여기까지!

 시칠리아 마피아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다시 올릴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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