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뜨여는 갤에서 간간히 보이는 후기들에 영업당해 보게 되었어!
그리고 내가 물고기라ㅋㅋㅋㅋㅋㅋ 선규배우때문에도ㅋㅋ
동숭 소극장은 후기마냥... 정말 엉덩이가 아프더라ㅡㅡ
(거기서 바청하는데.. 내 엉덩이 미리 애도ㅠㅠ)
여튼 엉덩이가 아파도 내용은 무지 좋았어.
옛날 때묻은 추억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나는 그 시대를 지나온 사람도 아닌데 따뜻하고 재미있고 유쾌하고 그렇더라.
특히 게임이야기들이 너무 좋았엌ㅋㅋㅋ 개인적으로 남자애들마냥 오락실을 많이 갔어서 뭔가 공감되는게!
그리고 어린 재희가 꿈을 찾아가는 과정도 좋았어.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재희가 잘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얘기하면서 나만이 아니었다고 우리 모두에게 이런 일이 벌어지는 시기였다. 라고 했던 말이 와닿더라.
아 그리고 신의정 배우? 처음 봤는데 왜이렇게 이뻐...?ㅠㅠ
진짜 계속 내 시선강탈했어... 너무 예쁘더라ㅠㅠㅠ 교복도 잘 어울려ㅠㅠ

그리고 밤공엔 그날들을 드디어 봤는데ㅋㅋㅋ
사실 전에 실비아들을 너무 좋아했어서ㅠㅠ 실비아들 맞추고 파파 맞추고 유정학 맞춰서! 드디어! 봤어.
처음 실비아들이 같이 나오는데 너무 눈물 날것 같더라...
(이러면 안 되는거 알지만ㅠㅠㅠ 그래도 계속 생각나더라ㅠㅠ)
음 여튼 간략하게 말해서 생각했던 것보다 그냥 그렇더라.
주인공인 정학 무영 그녀, 세 역할 모두 다 나한텐 그냥 그랬어.
텍스트 자체가 뭔가 매력이 없는? 그런 느낌이었어 나한텐. (개취...야.. 게다가 나는 주크박스형 뮤지컬이랑은 안 맞는 것 같더라.. 오늘 확실해졌어ㅎ...)
일단 유정학은 생각한대로였어. 뻣뻣하고 정석적인 그런?
그리고 규무영은 노래는 후기들만큼 역시..할만큼 잘했는데, 아직은 그래도 뭔가 연기에서의 뻣뻣함인지.. 그런게 남아있더라.
그리고 오늘 내가 딱 한 장면 울었는데, 그게 파파가 서른즈음에 부를 때였어.. 그냥 내 개인적인 일도 생각나고, 파파가 그걸 담담하게 부르는걸 보니까 자연스럽게 눈물이 나더라고.

총평이랄 것 까진 없다만 둘 다 나름 좋았어.
개인적으로 내용은 뜨여가 더...ㅎㅎ....

그래서
ㅎㅈㅇㅇ 뜨여 11일까지더라. 얼마 안 남았다 보러가라ㅠㅠ
ㄷㅈㅇㅇ 그날들은 한두번 더 볼 마음이 있다? 다른 페어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