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북이라도 있으면 넘버들 적어놓고 생각을 끄집어 낼텐데.. 플북은 내일 나온다네...

그냥 생각나는 넘버들 최대한 순서에 맞게..써볼게..(-------생각나는대로 쓰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프뮤 유튭 틀고 썼어...

다시보니 프뮤..멋지다.. 우왕!!!)

스칼렛 솔로곡  (제목 모름, 가사도 기억이 안나..)

나름 괜찮았어. 하지만 음정은 조금 불안했고, 중간 중간 발성이 가요처럼 부르는 그런 발성으로 바껴서 뮤덕들 취향은 아니겠다싶더라.

토슐리 유라니 듀엣곡

평범했지만 워낙 스칼렛 솔로곡에서 내 맘이 불안했던지라 듀엣 시작되면서 극에 좀 빠질 수 있었어. 뮤배들의 안정감있는 음성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어.

법레트 이방인

많이 기대했던 곡인데 생각보다 임팩트가 없었어. 법레트는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얼굴이였는데 무대에서는 의외로 불안한 모습이 더 보이더라고.

반대해~~~~~!!!!라고 질러주고 나서 퇴장할 때도 뭔가 어색어색.

아직 로딩이 덜 된 거라 생각되는 부분이라 크게 걱정은 안돼.

기호2번 아빠.

난 루돒때도 괜찮게 봤던 분이셨어. (응.. 내 귀는 막귀였어.)

근데 이번엔 뭐라하는지 멜로디가 어떤 느낌인지도 잘 모르게 부르시는데 식겁했어. 2곡 다.. 다.. 그냥 루돒 아빠인 듯아닌 듯 그렇게 부르시고..가셨어. 흑..

이것도 차후 로딩되면 괜찮을거야.. 그지..?

앙들 떼창

좋았어. 유모랑 노예장 듀엣도 쏘울이 팍팍 느껴지고 힘있게 질러주는 것도 좋고.

군무도 난 좋더라. 근데.. 노예들 옷 입혀주고 싶었어.. 아직 겨울인데 춥겠더라.

법레트랑 서칼렛 듀엣.

미망인이 되고나서 같이 왈츠 추며 부르는 넘버인데 나는 서칼렛만 나오면 조금 불안했어. 내 편견일 수도 있지만 호흡에서 조금 달리는지 고음 끝처리는 위태위태하더라는. 그렇다고 음이탈을 한다거나 그런건 아니였는데..

서칼렛 마차로 타라로 돌아갈 때 솔로곡

걱정했는데 괜찮았어.

앙들 떼창. + 노예장

인간은~ 똑같아~!!!

잘하더라. 정말 잘하더라.  연습 장면보고 기대했던 부분이였는데 잘해줘서 고마웠어. 박송권배우 저러다 쓰러지지 않을까싶게 질러대는데 소름이..!!! 다른 배우도 잘한다면서? 그런데 나는 다른 배우가 궁금하지 않게 됐어.. 그냥 박송권 배우만 계속 보고싶고. 듣고싶어지게 만들었어.

그리고 군무도 나는 마음에 들었어. 그.. 원시인 같은 모습들.. 개취로 좋더라.

토슐리

스칼렛~사랑해~

나 프뮤보면서 이 넘버 귀에 꽂혀서 기대했는데 토슐리 울부짖다 끝낸 거 같았어.. 난 좀 더 애절하고 그리고 감미롭게 불러주길 원했는데...

그냥 후회만하다 끝내는 느낌.

그리고 여러 장면이 지나고..

서칼렛이랑 유라니 듀엣

괜찮았는데 전반적으로 유라니 음색이 더 귀에 잘 들렸어. 서칼렛의 음성은 좀 낮고 소리도 좀 작아서.. 유라니 소리가 더 곱게 들린 듯.

그리고 또 몇 장면이 지나고...

서칼렛이랑 법레트 듀엣곡

사랑했어.

가사 바꼈던데.. 나만 몰랐나? 미천한에서 부족한으로 바꼈어..(그래도 아쉽아쉽)

서칼렛은 이 넘버에서 작정하고 다 쏟아내..사랑했어부르려고 내내 힘을 아꼈나싶게...

법레트도 절절하게 부르다가  그게 네 형벌이야라며 매정하게 떨쳐내는데 가슴이 아팠어. 난.. 살짝 눈물이...

.....

플뷰라 뭐라 단정짓기는 힘들다.

나는  예매한 게 몇 장 더 있어서 좀 더 보고 판단하려고..

오늘 충동적으로 예당가서 관극한건데 그래도 잘했다싶다.

고민하는 횽들 그래도 한번 봐.

노예장때문이라도 후회 안할거야..

p.s.

보니가 인형인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