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캐찍은김에 간단하게 캐스팅별로 다르게 느낀점 써보려구 ㅎㅎ

히로코/이츠키

- 개인적으로 지현배우는 히로코가, 꽉은 이츠키가 좀 더 잘어울리는 느낌

아마 배우들 실제 성격때문에 더 그런것 같기도 한데....지현배우는 예전에 프라이드 인터뷰에서 58실비아와 본인이 더 가깝다고 했고, 꽉은 워낙 밝은 성격이잖아 (밝음을 넘어서 형님이라고 불리는...ㅋㅋㅋㅋ)

둘 다 히로코와 이츠키의 경계는 확실하게 분리시켜서 잘 연기하는데 귀여운건 꽉이 좀 더, 전체적으로 편안한건 지현배우 느낌 

사실 노선 자체가 엄청 크게 다른지는 모르겠어서 주인공은 딱히 쓸 얘기가 없다....ㅋㅋㅋㅋ

소년이츠키

- 왠지 외모만 봐서는 두 사람의 노선이 반대여야할 것 같은데 ㅎㅎㅎ

상웅이츠키는 생각보다 귀엽고 이츠키를 좋아하는 마음이 그 당시에도 잘 드러나는...

내가 소녀이츠키였다면 걔가 나 좋아하는거 다 알았을 것 같아 ㅋㅋㅋ

벚꽃얘기할때도 "아 뭐야 그거 내가 해준얘기잖아"라고 웃으면서 얘기하는거나, 나만의 빛에서 첫부분에 "엄마야"하는거나 ㅋㅋㅋㅋ 

딱 그 나잇대 남자애같은 느낌 ㅋㅋㅋㅋ

반면 기둥이츠키는 반에서 한두명씩 있는, 말 정말 없어서 끝날때까지 나랑 한마디도 안할 상....

무뚝뚝해보여서 평소에 인사도 잘 안하는데 어느날 나를 보고 있는걸 발견하고 놀라서 뭐야 할 느낌 ㅋㅋㅋㅋㅋ

그래서 "스트레이트 플래시!"할 때 기둥이츠키가 좀 더 의외고 심쿵하는 느낌이 있는 것 같긴 해 ㅇㅇ 

물론 저 장면은 언제봐도 떨림....

개인적으로 노래는 상웅이츠키가 좀 더 듣기 편하고 기둥이츠키는 연극을 쭉 해서 그런지 대사칠때 소리도 크고 발성이 안정적인 느낌?

소녀이츠키

- 둘 다 소녀소녀하고 꾀꼴꾀꼴해. 

단지 주혜이츠키가 좀 더 사교적인 느낌이고 소연이츠키는 약간 깍쟁이 느낌?

깍쟁이라니까 좀 부정적으로 들리는데 안좋은뜻은 아니고 여자친구들이랑은 잘 지내는 학급 반장이지만 남자애들이랑은 내외할 것 같은 느낌

주혜이츠키는 소연이츠키보다는 남녀 두루두루 잘 지냈을것 같은 느낌

아키바는 지난번에 따로 쓴 글이 있어서 링크로 올릴게 ㅎㅎㅎ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heaterM&no=1154756

러브레터 보면 볼수록 좋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