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창조주 모시고 프리뷰 갔다온 개로린데 오늘도 창조주와 함께 첫공에 감

(창조주께서도 뮤덕임)

아무튼 지금 너무 빡쳐서 집에 오자마자 씻지도 않고 쓰는데

말투 틱틱대도 이해 좀 진짜 와..

1. 주렛

와 진심 이건 정말... 주렛 표 다 놔야할 거 같음

아무리 첫공이라도 너무했어

첫소절 하는데 '아 긴장했구나 오늘 공연은 망했다' 이 생각 밖에 안 들더라

1막엔 연기도 참... 물론 2막 연기는  봐줄 만 했음

근데 노래가 정말 역대급. 2번 아부지 급.

머리는 정말 작고 잘생겼는데 입만 ㄴ열면 꽝이야ㅜㅠㅠㅠㅠㅠㅠㅠ

울고싶다 진짜 대사도 잘 안 들리고 가사는 휴....

그리고 2막 끝에 바칼렛이랑 '사랑했어' 부르는데

미천한 내가 <<이부분 가사 바뀐거 알지?
근데 바다는 바뀐 버전으로 부르고 주렛은 미천한으로 불러서 순간 당황

배우들도 당황해서 멈칫했는데 그 뒤론 뭐... 노래 하나가 또 망했다는...

주렛도 팀돌프처럼 막판에 로딩이 될 지도 모르지만

5주 밖에 안 하는 공연이라.. 또 볼 맘은 없음

잘생기긴 했더라

2. 바칼렛

1막에서 타라에 가서 엄마가 보고싶다고 하는 부분은 서칼렛이 더 어울렸지만

2막이랑 노래는 바칼렛이 나았음. 연기도 훨씬 자연스럽고. 싱크도 잘 맞고.

스칼렛 옷들이 다 이뻐서... 오늘따라 바다가 왜이렇게 이쁜지

개취론 서칼렛 바칼렛 둘 다 좋아서 딱히 누굴 고르거나 피하진 않을 듯

레트는 피하겠지만.

3. 마슐리

이 분도 입만 열면....

대사 연습이 필요한 듯

마슐리 오늘 첨 봤는데 노래는 참 잘 하더라 목소리도 좋고

다만 대사가 저 정도일줄은 몰랐어. 킴이랑 케미는 좋았는데 (은근 키스씬이 길고 많음)

애슐리 의상 입으니까 너무 웃김... 이거 뭐라고 표현해야 하지... 의상 입으니까 웃겨...

발음까지 어눌하니까 더 그런가

4. 킴라니

사실 분량이 별로 없어서...ㅋㅋㅋㅋㅋㅋ

침대에 누워있는데 굉장히 편해보였.....ㅋ

킴멜 목소리 더 듣고 싶은데 넘버가 별로 없어ㅜ 스칼렛이랑 듀엣곡 존좋이고

바칼렛이랑 잘 어울리더라. 뒤에서 둘이 꽁냥대는 것도 좋고.

근데 죽어서 슬펐어. 엉엉

5. 노예장, 앙상블

노예장느님 존좋인 건 다들 알자나?

노예장 당신은 더럽...♡

앙상블은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나은 듯

노예장님은 어제 너무 힘쓰셨나 그래도 멋있어

6. 잡담

아 이제 생각났는데 주렛 가사 틀린 거 말고도

대사 한두 번 버벅거림. 바칼렛도 한 번 틀렸는데 음...

2번아부지는 오늘 굉장히 힘들어보이셨고 너무 리얼하게 넘어지셔서 놀람

노래하시는데 어제보다 얼굴이 더 빨개진 것 같아

그 어정쩡하게 무릎 굽히는 것도 여전하고.....

유모도 굉장히 잘 하심. 눈물샘 자극.

2열 중앙 시야 좋았고.

어... 마지막으로

주렛.... 깨보다 춤 못추는 것 같아

울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