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가수 바다, 토토가에 소녀시대 ‘서현’ 추천한 이유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 역에 바다, 서현(소녀시대)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또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배우 주진모의 색다른 도전으로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날 바다는 스칼렛역을 맡게 된 소감에 대해서 “운명처럼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바다는 “예전 SES 활동 당시 한 설문조사에서 스칼렛 오하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선정된 적 있다. 당시 SES의 유진이 예쁘고 콧대도 높아 스칼렛 역에 더 잘 어울려, 1위를 할 줄 알았는데 내가 1위를 했다.”라면서 스칼렛 역이 자신이 캐스팅 된 것은 운명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바다는 서현과 함께 '토토가'에 출연한 것에 대해 "아무래도 같이 뮤지컬을 준비하다 보니 준비 과정에서 '토토가'도 함께 준비했었다. 같이 뮤지컬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서현 씨의 성실함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바다는 최근에 MBC 무한도전-토토가(토요일토요일은 가수다)에 함께 뮤지컬을 하는 서현과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90년대 가수들을 모아 콘서트를 벌인 토토가에 임신으로 출연할 수 없는 유진 대신 서현이 출연했다. 당시 서현을 유진 자리에 적극적으로 추천한 게 바로 바다! 함께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서현의 성실성을 알아봤기에 같이 공연할 수 있었다고. 

이날 바다는 토토가에 출연한 것에 대해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준비하면서 토토가 섭외가 왔다. 서현씨의 성실함을 알았기에 자연스럽게 함께 하게 됐다. 실제 유진이와 서현씨의 성격도 비슷하다. 토토가 준비하면서도 무척 재미있었다. 방송에 보이는 것처럼 정말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