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회춘해서 둘 다 존나 비주얼 쇼ㅑ크 인거는 두 말 할것도 없음. 존나 아름답고 존나 치명적이야... 샤큘이 빨간 머리를 탈탈 털며 앞열 덕들 싹 훑어주는데 나 1열에서 (눈 마주쳤다고 착각하며) 심멎... 류큘이 검은 앞머리 쓸어 넘기면서 빨간 눈동자 희번득 하는데 중불 3열에서 산주로 보다가 눈 마주쳐서(쳤다고 착각하며) 또 심멎..

비주얼은 둘째치고 둘이 서로 다르게 레알이다고 느꼈는데

일단 샤큘은 회춘하고서 진짜 엉겹의 세월의 허물을 벗어버리고 몸에 한 삼백킬로정도 떼낸 듯 졸라 날라다녀... 늙큘시절에는 다리 질질 끌고 다니는데 회춘 하고서는 샤큘에게만 중력이 작용하지 않은 듯 발걸음 하나하나 젊음이 느껴지고 손끝까지 혈기가 도는 듯한 몸 연기가 대박. 그러고보니 엘리 쥬그미케미 요뎡 시절에 샤톧처럼 침대에서 일어나보겠다고 하다가 낭패 본 갤러들 꽤 있었지 ㅋㅋㅋㅋㅋ

반면 류큘은 목소리가 존나 젊어져... 세월에 찌들고 억눌렸던 거친 삶의 무게가 회춘하고서 목소리에 버터 바른 듯 부드럽게 귓속에 녹아들어서 완전 귀 간지러.. 원래도 성대미남인건 알았지만 그 순간만큼 명료하게 목 하나만으로 연기를 할 수 있구나 하고 느낀 적이 없...지는 않구나 컨프롱도 있네ㅋㅋㅋ 암튼 조곤조곤 오디오북이라도 하나 내주면 좋겠네

뭐 그렇다고 ㅋㅋ 앞열 전진한다고 비싸서 많이는 못돌았는데 새삼 좀 더 봐둘껄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