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첫 자막으로 마무리할 작정으로 주바토킴 다녀왔는데 말야...

갤에서 호불호도 갈리지만 기사들고 혹평이 더 많아서 잡아논 표 버릴까도 잠시 망설였엌ㅋㅋㅋㅋㅋㅋㅋ

프뮤도 본적 없고 영화도 본적도 없고 그냥 원작이 유명한 거야 다 아니깐 마음 비우고 떡~ 자리잡음 ㅋㅋㅋㅋ

음향이 개판이라며??? 

글쎄... 난 블쾌나 샤롯데 음향보다 더 좋았다면 나 여기서 까이는 거니?

물론 합창이나 반주가 큰 부분에서 놓치는 부분은 있었고, 가사가 모호한 문장법으로 고민해야 하는 것들이 있어서

아예 포기해여하는 부분들 빼고는 음향 자체가 나쁘지 않았고 오히려 좋았어..

주렛이나 바칼렛 소리 정말 잘 들리더라((난청 빼고))

기억에 남는 킬링 넘버가 없다며??

글쎄... 내가 음악적 소양이 없나? 노담, 오유, 레베카, 모촤, 위키드... 노담이나 오유는 이미 넘버를 알고 있었으니깐

그게 킬링 넘버인 주 알지만 오늘 곡들은 다 처음 듣는 곡(물론 사랑했어..는 티비 봤짘ㅋㅋ)이었는데

두세곡 빼고는 다 존좋아서 두개만 고르라면 토슐리 '죽었어', 바칼렛 '가라앉아' 세곡 고르라면 '사랑했어'...

근데 시밬ㅋㅋㅋㅋ '검다는 건,'인간은, 그리고 바칼렛하고 킴멜라니 부르는 듀엣곡(제목 몰라), 킴멜라니 솔로곡도..ㅠㅠㅠ

자첫 생소한 뮤인데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데 뭘 킬링 넘버로 해야하지????

혹시 오늘 본 개롤들 어떤 넘버가 제일 좋았는지 궁금하긴 해 ㅋㅋㅋ

존나 산만하고 스토리가 개연성 없다며??

안무는 좀 정리해줰ㅋㅋㅋㅋㅋ  앙블 왠만한 씬에서 다들 춤춰 주시는데.. 주조연 동선을 방해하고 드라마를 방해하면

그건 사족인듯 싶어 ㅋㅋㅋ  거기다가 앙블이 진짜 많던데 밥값도 많이 들겠더랔ㅋㅋㅋㅋㅋㅋ

안무가 많아서인지 뭔가 대작이라는 느낌은 들었어 ㅋㅋㅋㅋ

1막 때 스토리가 빨리 전개되는데 좀 정신이 없긴 하더라.. 약간 뜬금없는 장면들이 나오긴 했는데 정신 차리고 보면

한두템포 늦게 아...아.. 하면서 이해가 되는 씬들이 있었어 ㅋㅋㅋㅋㅋ

스토리 개연성이 없는게 아니고 정확하게 말하면 중요한 씬들의 비중이 작아서 아쉬웠다고나 할까?

주레트 노래 연기 존못이라며??

난 얼빠도 아니고 주진모 빠순이도 아닌데 극 몰입을 방해하거나 쓰릴한 느낌도 전혀 없이 무난했어

오히려 캐릭터가 괜찬고 넘버 소화도 평타 이상은 했다고 생각했는데ㅋㅋㅋㅋㅋ

특히 2막 때 주렛 연기 잘해서인지 보니 죽고 오열할때 부터 사랑했어 부를때 먹먹하게 울컥했는데 옆에 있는

관객들도 훌쩍거리는데 좀 민망했지만 진심 좋더라 ㅋㅋ

바칼렛, 토슐리, 킴멜라니, 영주마마, 시강님 ㅋㅋㅋ, 장섭배우, 벨... 다들 좋았으니 뭐 길게 쓸 필요도 없고 ㅋㅋㅋㅋ

의상이나 세트는 역대급까지는 아니지만 예당하고 바람사하고 어울리더라 ㅋㅋㅋㅋ

플뷰나 첫공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앞선 후기들 복습해 보니 로딩이 어느정도 된 듯ㅋㅋㅋㅋ

난 보니 죽음- 멜라니 죽음 - 사랑했어- 마지막곡(?)-키스- 커튼콜 까지가 내 감정을 완전히 녹여서 어쩔수 없이

빠는 거니깐 개취라 생각하고 이해해줘 ㅋㅋㅋㅋㅋ

갤분위기상 너무 빠는거 같아서 댓글들이 좀 겁나긴 하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