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머글영업 얘기 나와서
이게 별거 아닌거 같은데 되게 좋다
내가 몇번을 보든 얼마를 쓰든 다 존중해줌ㅋㅋㅋ

실친들이 뮤덕은 아닌데 그래도 가끔 머글극
(예를들면 지킬이라던가 노담같이 유명한극) 올라오면 때마다 나한테 묻고 보러 가가도 하는데
왜그런가 했더니 문화적 소양이라고 해야되나? 그게 깊어서 같이 뮤지컬얘길해도 어느정도는 다 통하고
나는 비교적 관심이 덜한 영화나 미술 이런 분야는 되게 잘 알아서 얘기하다보면 다 연결이 되고..ㅋㅋ
그래서 가끔 같은 극 보면 몇시간씩 극에대해 얘기하고

그래서 영업해서 가면 참 좋음 ㅋㅋ
얼마전에 러브레터 영업해서 데려갔는데 나도 자첫 전이라 좀 불안했고 그날따라 좌석도 되게 애잔해서.. 머글 데려갔는데 객석 텅텅이면 머글이 볼땐 못나가는 극이구나 생각할수도 있으니까 ㅋㅋㅋㅋ
그리고 보면서 나는 너무 좋은데 너무 잔잔하기도 하고 개취 심하게 갈리겠다 하고 걱정했는데 웬걸..ㅋㅋ 너무 좋아했음 ㅋㅋㅋㅋ 그냥 립서비스 아니고 계속 곱씹으면서 이게 되게 좋다.. 또 가만있다가 좋다..
뭐가 좋고 이렇게 말하면서 덕분에 좋은 뮤지컬 봤다고 고맙다고 하는데 기분 되게 좋았음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덕친이 특별히 필요하단 생각도 안들고
좋은극 보면 영업하고싶고 ㅋㅋㅋㅋ막 그럼..

아 그리고 쓸도 영업해서 데려갔었는데 끝나고 나한테 의자 앞으로 앉으면(수구리) 잘 안보이나? 하길래 헛 관크했나.. 하고 어.. 그러면 뒤에사람 아예 안보여.. 이러니까 아 그렇구나 그거 모르고 처음에 수구리하다가 뒤에서 탁탁쳐서 바로 의자에 몸 딱 붙히고 봤다고 하는데 참 괜찮구나 하고 느낌ㅋㅋㅋ

아무튼..ㅃ글.. 갑자기 끄적여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