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열페어 첫공을 마지막으로 한 번도 킹키 볼 생각을 하지 않았음

비씨 원플로 봤음에도 불구하고 돈이 너무 아깝다고 느꼈다

내 기준 오롤라까진 봐줄만 했지만 열무가..정말 영 아니었어

근데 노래가 너무 괜찮고 기본적으로 흥나는 뮤라서

그런거 좋아하시는 엄마 모시고 한 번은 가야겠다 생각하다가 원플 떴길래 예매해서 어제 보고옴

홍석롤라 연기가 오롤라보다 찰지지 않다는 평을 많이 본 것 같았는데

나는 무지 좋았음

흑인소울 노래도 좋았고 무엇보다 그 후덜덜한 성량

땀을 너무 흘리셔서ㅋㅋㅋㅋ1열에서 본 나는 조금 아주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그래도 진짜 홍석롤라 추천함

소호같은 경우에는 노래도 무난무난 연기도 무난무난

그냥 딱히 거슬리지 않고 괜찮았음

관크 연기 찰지고 노래 뻥 뚫리고

유하로렌을 한 번도 못봐서 아쉽긴 한데 그래도 관크 아주 만족

극 자체도 어제 너무 만족스러웠고

엄마도 박수 열심히 치시며 좋아하셔서 기분좋았다

회전문까진 아니어도 기회있으면 한 번 더 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