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 바람사 자첫이었어.
까도 보고까려고 감.
영화 예습하고 갔더니 장면이 좀 뚝뚝 끊기는건 있지만
대강 내용 따라가는건 수월했음.

넘버는 취향은 아닌데 나름 갠츈하더라.

그리고 일단 주인공 깨바.
자첫이라 다른 페어랑 비교는 어려운데
깨렛 능글능글 연기좋고 넘버 좋고
바칼렛도 연기 좋고 넘버는 호흡이 아쉽지만 선방.
깨바케미는 좋았어. 페어 첫공인데 이정도라니.
2막 깨렛 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추더라. 귀여우시고. 근데 내적웃음 자꾸 나와...

유라니.
두도시 재봉사때부터 좋았는데 넘버 좋더라.
나름 여리여리 해서 멜라니 캐릭 싱크 굿굿.

마슐리.
심호흡하게 만든 장본인 중 1번.
딕션문제 알고갔긴한데 나 마이클리 첨본거거든
충공깽. 솔까 비정상회담 나오는 외국인보다 발음 구림.
그리고 넘버는 좋다매...난 모르겠....ㅠㅠ 그래서 더 충격.
토슐리1장 더 있는데 버리지말고 갈까말까 매우 컨프롱.
애슐리 캐릭 자체의 문제를 고민할 겨를도 없이 걍
마슐리 자체가 나에겐 충격.
그리고 자꾸 박.명수 소환...ㅠㅠ

2번 아부지.
1막 솔로 ㅠㅠㅠㅠ 어쩔...
무대에 혼자 서서 노래하시면 내 눈도 내 귀도 갈곳을 잃음.
다른극에선 그나마 듀엣이거나 그래서 어찌어찌 넘어간듯.
하아....ㅠㅠㅠㅠㅠㅠㅠ
2막 넘버도...그나마 목화밭에 눈을 두었지만...
아아...귀가 넘  힘들어...
솔까 회식 노래방에서 부르는 우리 과장님 노래가 나음.

경선벨.
언니 사랑해여!
넘버 완전 맛깔나고 좋더라.

준면유모.
소울충만하게 넘버 불러주는거랑 애절한 연기 맘에듦.

박시강님♡
더럽♡
오늘 표값 절반은 이분께 바침...
짧게 나와서 그저 아쉽.


결국
극이나 넘버나 전반적인건 나쁘지않은데
남은 1장 더 갈까말까 엄청 고민됨.
토슐리면 좀 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