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보고 왔어 앙들 노래 쩐다.
무대 안에 내가 있는 기분. 알겠어.

후기는 잘 보고 와서 쪄준 호형들이랑 비슷했고

인배배우 여리여리 시들시들 유약한듯 청렴한듯한 느낌 쩔고
노래도 본중 제일 열창?! 안정적인 느낌. 뭐많이 보진않았지만서도.. 그간 애썻구나 싶었어 기특기특 토닥토닥해주고픈맘 들던 목사님

진영 배우는 예전 시카고 보고 무색무취였어서 불호까진아니어도 그냥 그랬는데 여기서 나쁘진 않았어
근데 헤스더를 엄청 잘 표현한건 아닌거 같아. 되게 평면적 캐릭으로 헤스더가 느껴져;; 헤스더가 이해되거나 밉거나 어떤 감정이 안들어.... 분명히 노래 연기는 중상 이상임에도. 뭔가 부족했어 더 폭발해주면. 싶더라..
오히려 그 귀부인?! 연기랑 노래가 떼창 속이나 잠깐 연기하는 데도 시선이 가고 좋았어.
그러면서 잘해도 주인공 못하는 이들은 왜지 이런 뻘 생각을..ㅋ


그리고 박쥠...오... 연기 되더라 늙은이나 폭발하는 역이 맞나..
그래도 역시 몰입시키는건 노래. 제일 짱짱. 목소리가 열일하심. 노래만은 대극장용임이 분명하구나 생각이 절로. 연기는 초반에 다소 어색한가? 했는데 점점 몰입되고 제일 주인공같았어
워낙 광분하여 목아프겠다고 싶고..ㅋ 그래도 노래는 캬~~

초반 다소 지루한걸 헤스더가 칠링을 찾아온 씬에서 확 몰입시켜줌. 성경책 찢는 그 노래도... 쩔어....
역시 난 노래빠..ㅋ 근데 귀에 꽂히는 넘버.없다는거 받아..ㅋㅋㅋ

암튼 주홍이 보길 잘 하였다. 대극장 올리면 무대에 서있는 것같은느낌이나 피부에 와닿는듯한 앙상블의 존재감이 유지될까 싶은 우려? 의구심? 유지되길 바람? 이 극중 들었다.

ㅎㅈㅇㅇ) 판사 이 ㅆㄴ
ㄷㅈㅇㅇ) 좀 길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