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입덕한지 1년 반정도됐는데 입덕하기 몇달전에 우연히 연뮤갤와보고 컬쳐쇼크 받아서 혼자서 쓴글이 있었어.

갤 아니고 개인공간에..그걸 어제 우연히 다시 보게됐어..

그때 상황이 뮤지컬보고와서 궁금한게 있어서 인터넷을 열심히 검색할때였어.

연뮤관련 검색하면 블로그가 나오거나 대부분 연뮤갤글이 나오잖아.

어떤 연뮤덕 블로그였는데 후기만 한가득있는거야.

후기 날짜를 봐도 매일매일..ㅋㅋㅋ 그저께 봤는데 어제도 보고 어제봤는데 오늘도 보고..

이거보고도 되게 신기했고..ㅋㅋ

후기내용에 그 공연을 거의 100번쯤 봤다고 써있는거보고 완전 기절초풍..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별거아닌데..재연삼연사연 그이상 공연하면 한번에 20번씩 본다고해도 5년보면 100번이잖아.

별로 이상할거없는데 머글시절엔 그저 놀라움과 감탄의 연속..

계속 검색하다가 처음으로 갤에 들어왔는데 그때한참 티켓북에 관한 얘기를 하고있었던거 같아.

그때 내용이 티켓북에 60장?70장이 들어가는데 그거가지고 너네들이 막 짜증내고 있었어. 대체 그걸가지고 얼마나 쓴다고 2,3달밖에 못쓴다고하면서..ㅋㅋㅋㅋㅋ

난 그거보고 또 충격..ㅋㅋㅋㅋㅋㅋ

세상에나 60장짜리를 2,3달이면 다 쓴다는게 어떻게 가능하지..여긴대체 뭐하는곳이야..하면서 멘붕..

그렇게 멘붕의 연속으로 신기한 세상을 경험하고 혼자서 끄적거린글을 보니까 어떻게 한달에 공연을 20번씩 보는게 가능한지..

그 돈을 다 댈수가 있는건지..이런게 써있더라..나쁜말은 아니고 그냥 되게 신기해신기해하면서..ㅋㅋㅋ

머글시절에 연뮤덕을보며 내가 생각한 내용을 지금 다시보니 웃기기도하고..

그 글을 쓰고 몇달후에 내가 그 신기한(?)사람이 되고 티켓북 적다고 짜증냈던건 함정...........

연뮤갤..모든게 영업..입덕~~~~~

정말 갤의 존재만 몰랐어도..그때 들어오지만 않았어도....난 연뮤덕이 안됐을텐데..

대신 또다른 무언가의 덕으로 살고있겠지..덕NA는 무시할수 없으니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