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차곰은 안정적으로 볼수 있어서 좋은듯
오늘 전체적으로 배우들 좀 버벅였는데
넘버는 또 다들 열일해줌ㅋㅋㅋㅋㅋ

옥마리 마그리드한테 샴페인 맞고 하는 대사를 오늘 바꿨더라구
마그리드 내가 널 용서하겠다
-> 내가 저 여자를 용서하겠다
이거 듣자마자 딱 앙투아네트스럽다 싶어서 올ㅋ 하며 왠지 웃음지었음ㅋㅋㅋㅋㅋ 잘바꿨다싶음

최고의 여자도 드라마에 비중을 좀 준 듯? 멜로디 살짝 다르게 불렀는데 적응이 안되어서 그렇지 곱씹어보니 좋은듯... 오늘따라 뭔가 열심열심 모드 같아서 매번 노래만 듣다가 자세히 보니까 연기도 깨알같이 쉬지 않고 하는 모습에 뭔가 난 너무 너그러워짐
넘버 클린했거 객석에서 박수랑 환호도 터지고 ㅋㅋ 분위기 좋았음
2막에서는 특히 재판장 연기 좋더라 네!네!아니요! 이것도 딱 옥스러우면서도 앙투아네트스러워 ㅋㅋ

차그리드는 오늘 감정선이 섬세한 느낌이었어
1막에선 깨알같은 장난도 많이 치고 애드립도 있어서 진짜 시강 쩔었고 이 개구쟁이 ㅋㅋㅋㅋ 전단지 때마다 차그리드 보는 맛에 죽겟음ㅋㅋㅋㅋ
근데 2막은 역시 짠내 터져ㅠㅠ 사실 참지않아에서 삐끗해서 읭? 했다가 2막에서 차그리드 오구오구 됐음 개인적으론 훨훨 리프라이즈부터 차그리드 노선에 탈탈 털리는 기분이야 재판장도 좋고

아 몰라 오늘 젤 중요한건
옥차 케미스트리가 너무 좋았다
증오가득한눈이 케미가득한눈이었어 왜죠?

곰은 그냥 곰같아... 진짜 딱 곰스러워...
근데 난 그런 곰스러움이 페르젠이랑 잘 맞는듯
페르젠이 미친 연기력이나 킬링 넘버 제공해주는 역할은 아니지만 정말 묵묵히 할건 다 하고 있어서 이게 너무 곰스러운거야 레알 곰... 동물 곰...
그래서인지 자꾸 마리앙도 곰으로 보게되나봄

오를레앙은 오늘 목소리 눌러부르기도 하고 다양한 걸 시도했는데 듣기에 내 취향은 아니었던걸로....ㅋ 그냥 하던 것처럼 해줘도 감지덕지임 ㅠ

로켓단 오늘도 열일해줬어 ㅅㄱㅇ 늘 ㄱㅅㅇ
내가 많이 아낍니다

루이는........ 요새 정말 영혼없어보임
에베르가 차라리 나은거같은 착시 쩔....;;;;;;;

아 요즘 프랑스에 감기가 유행인가
배우들 코맹맹이 소리가 안타깝긴 했음
그래도 오늘 대체적으로 만족함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