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에 자첫하고 시간이 안나서 자막하려 했는데 이대로는 못 보내겠다 싶어서

그냥 약속하나 파토내고 보고왔어

자첫 때랑 달라진 캐스팅은 꽉츠키>>지현츠키, 호산아키바>>석원아키바 이렇게 둘

개인적으로 지현츠키는 꽉츠키랑 음색이 비슷한 것 같아. 살짝 더 맑은 듯,

중요한건 석원아키바...

러브레터 눈팅할떄 호산아키바 노래는 별로나는 글이 조금 있어서 자첫때 별 기대 안하고 갔었는데 나는 괜찮았거든 

근데 석원아키바를 보니까 왜 호산아키바보고 노래 별로라 하는지 알겠더라ㄷㄷㄷ

처음 등장하는데 소오름 진짜 목소리가 뭐라 음 그냥 설명을 못하겠어

캐릭터도 영화처럼 약간 까불거리는게 아니라 뭔가 진중하고 히로코 뒤에서 전적으로 지켜주는 느낌? 무튼 영화 캐릭터랑은 다르지만

충분히 매력적이더라.

그리고 자둘하니까 병원씬도 이해가 되더라는.

근데 더는 뭐라 쓰질 못하겠어. 자첫때는 막 뭔가 생각나서 줄줄 썼는데 자둘하고 나니까 모르겠어 뭔가 횅해지는 느낌?

그냥 막공 전까지 적어도 한번은 더 잡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어. 약속 하나를 또 파토내는 한이 있더라도.

벚꽃 필 때쯤 되면 계속 멜로디가 떠오를거 같아 미치겠어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관객 반응이 자첫때보단 좋더라. 그렇다고 넘버 하나 끝났다고 미친듯이 박수를 치진 않아ㅎㅎ기억이 나랑 뭐였지

무튼 딱 두곡 끝나고만 박수ㅎㅎㅎ그래도 커튼콜때 반응은 자첫때보다 훨씬 열광적이었어 그래서 더 좋더라

짤은 컷콜때 사진찍을까 영상찍을까 컨프롱 하다가 발로찍은거야... 이해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