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개취주의

- 너빛속 낮공 (마티네)
 

넘버가 참 좋더라 그리고 전캐가 사랑ㅠㅠㅠㅠb

손사마 손성민배우랑 세웅배우 오랜만에 보는데 와 솔직히 그 둘 때문에 울다웃다한듯ㅠㅠㅠ

감독님 너무 좋은데 비중이 너무 적어... 반대로 성민배우는 리피보다 많이 나오는 것 같앸ㅋㅋㅋㅋ 시강쩔엌ㅋㅋㅋㅋㅋㅋ

석진배우도 처음봤는데 예쁘더라?ㅋㅋㅋㅋ손사마가 ‘어디서 머리는 이쁘게하고와가지고’ 뭐 이랬던 것 같은데ㅋㅋㅋㅋ

맨날 하는 대산가...ㅋㅋㅋㅋ

야구인 김건덕 얘기라기엔 야구의 비중이 크지가 않고

김건덕 인생 얘기라기엔 고난과 역경 그리고 그걸 극복하는 과정이 너무 짧게 느껴져서

개취로는 좀 아쉬운 데가 있지만

고민하고 있다면 한번쯤 봐도 좋은 극인 것 같아.

리피건덕, 영철승엽, 민주효정 셋이 노래할 때 되게 따뜻한 느낌 나고... 좋은 사람들한테 위로받는 기분도 들고. 물론 그만큼 짠내도 많이 남ㅠㅠ

근데 각종 초대와 야구부단관 사이 관크밭에서 공연을 보려니 참 호갱같구 좋드르.....

- 맨프럼어스

포스터만 보고 SF물인 줄 알았는데 안봤으면 큰일날 뻔.. 지난 주 일요일 낮공보고 취향저격당해서 오늘 재관람하고 옴

맨프럼 존잼이야...ㅠㅠb

비록 머글은 집중 못함→몰입 못함→이해 못함→쳐웃음 코스를 밟아서 사람을 복장 터지게 하지만...

그래도 지난주 일요일엔 심각한 장면에서 쳐웃지는 않았는데.... 웃을일이 아니에요 이사람들아...ㅠㅠㅠㅠ

교수님들은 믿보배니까 달리 말할건 없고... 아 난 이원종 댄이 존이랑 마지막으로 얘기할 때가 진짜 좋더라 진짜진짜진짜좋음

암튼

해수존은 지난번에 봤을 때 평생 농담이라고는 모르고 산 사람처럼 진중한 느낌을 받았음

근데 오늘은 좀 마음을 비운 사람처럼 농담인 듯 진담인 듯 웃으면서 말을 하더라

하지만 문득 쓸쓸한 표정이 되고 그게 굉장히 깊은 한숨 같이 느껴지는 건 마찬가지였지...

굉장히 지치고 질릴 대로 질린 사람 같긴 하지만 염세적이지는 않아. 사람을 믿는다는 말을 굉장히 진심으로 하는 것 같거든.

사람들을 대하는 존의 모습도 진심이고. 벽을 세우지 않는. 그렇다고 선을 넘지도 않지만.

체념인 것 같기도 하고 해탈인 것 같기도 하고...

샌디는.....................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닿ㅎㅎㅎㅎㅎㅎ

다만 내가 느낀 박지나샌디와 이주연샌디의 차이만 얘기하자면

박지나샌디가 “그런 게 아닐까요?...^^;;..” 이렇게 말한다면 이주연샌디는 “그건 아니죠ㅡㅡ!!” 야ㅋㅋㅋㅋ

둘이 성격이 정반대같음ㅋㅋㅋㅋㅋ

박지나 샌디는 분위기를 바꿔서 존에게 도움이 되려고 말을 하는 느낌이고

이주연 샌디는 듣다듣다 못해서 터진 뉘앙스로 존 역성 들어주는?ㅋㅋㅋㅋ

아참 그리고 일꾼/경찰 역할 하는 전민정배우는 오늘 안나왔음. 일꾼은 다른 남자배우가 나왔고 경찰은 이관웅배우 혼자나옴.

맨프럼 문곱창이랑 손종학댄으로도 한번 보고싶은데 시간이안맞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