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대선후보를 위한 청원글 초안

가족끼리 만나는건 좋다. 근데 불청객 친척은 사절
가족이든 친척이든 서로 정나누는 걸 넘어 비교질 간섭질
한국사회 악의 근원. 특히 누구자식 대학 어디갔냐  등

만나서 같이 먹을 건 있어야겠지. 근데 낭비가 심해도 너무 심해. 얼굴보기도 힘든 사이에 최소한으로 간단히 먹고
서로 여유즐기고 같이 티비보고 하면 되는데
왜 그것들 저것들까지 굳이 만들어먹고
먹고 치우고 치우고 치우고  최소 세끼  최대 열두끼

제일 최악인건 뭐니뭐니해도 제사
평민들이 양반 따라하려다 더 부풀려진 악습.
안 지내면 우리 집안 무시당할까봐 ...그게 미신이 됐지.
사실 추모의 진심도 없다. 내 부모가 아닌 이상 어이없을 뿐.
솔직히 내 부모, 조부모라 해도  제사 말고 다른 방식으로 진심 드러내고 싶다.

양보하고 양보해서 돌아가신 조상 추모는 좋다 치자. 근데 왜 하필 이 메뉴 이 음식들? 왜 이런 노동을 강요해?
문화의 차이로 집안싸움  부부싸움  사회문제 될날 온다. 이미 많지만

직장 퇴근하고 저녁에 집에 와서 짐싸고 밤에 출발
새벽에 도착 아침부터 부엌행
시월드 먼 며느리들은 무슨 죄?
누군가에겐 주말보다 긴 휴가
깨어난 집안들은 간소한 명절에 가족여행
누군가는 상대적 박탈감에 피곤피곤한 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