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공은 허규-윤성원-손지애 캐슷이었어
어제는 오늘이랑 정반대로 김신의-최욱로-권세정 캐슷이었구.
일단 규곤부터 말하면.. 규곤 연기가 섬세하고 쫀쫀하고 찰져.
애드립도 자연스럽게 잘 치고 대사톤도 안정적이고.
아 물론 신의곤도 프리뷰때보다 연기 많이 늘어서 자연스럽더라.
두 곤 다 어디가서 안 빠지는 보컬리스트라 노래는 둘다 좋은데 차이라면
신의곤은 봄이야. 여름 오기 전의 따스하지만 뜨겁지 않은 봄 햇살같은데
규곤은 가을같아. 여름 지나 겨울바람 불기 전의 약간 서늘한 가을바람.
규곤은 약간 그늘 있고 차분한 만큼 \'왜냐하면\' 처럼 서정적인 노래가 정말 잘 어울려!
신의곤은 편안하고 쿨해서 \'너에게\' 처럼 다정하게 위로하는게 잘 어울리네.
규곤이 안정적이라 몰입해서 봤지만
어딘가 사연 있는 듯 시크해보여서 보는 동안 불쑥불쑥 패기넘치는 신의곤이 그립기도 하더라고 ㅎ

PD는 윤성원 배우가 몸이 확실히 가벼워 ㅎㅎ 깨방정 귀여워 딱 쇼스타퍼!
최욱로 배우는 좀더 진중하고 ㅎ

그리고 보강시 노래 잘해 목소리 죠아 ㅠㅠ
효정배우(=니나) 는 큰 눈에 눈물 그렁그렁 ㅜㅜ

스토리가 좀 바뀌더니 훨씬 극이 자연스러워져서 좋다
원석이 다듬어져 가는 것 같아 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