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도시 이야기에 급 생각나서 써보는 뻘한 글.
내가 재연을 가장 좋아해서 거의 재연 이야기일듯.


아버지를 찾아 와인가게 2층에 올라간 블리 루시가 초췌한 몰골의 아버지를 보며 눈물 짓던 거, 그리고 따뜻하게 아버지 볼에 손올려 감싸안아 주던거.
그리고 그때 와인가게 1층에서 조용히 티격태격하던 프로스 아줌마와 제리. ㅋ


Fu작님이랑 랩 배틀하던 다네이들.


도버에서 눈웃음으로 사람 홀리던 카네이,
재채기 해놓고 감히 감기따위에게 내가!...라고 화내는듯 했던 군대바보 셩네이. ㅋ

호구류드니 등장할때,
책상 타고 나오며 알콜내 쩔게 나던 류드니. ㅋㅋㅋ
맨날 눈굴리고, 혀는 꼬이고, 책은 무대에 죄다 던지던 ㅋㅋ


염소염통 술집.
떠벌떠벌 노동요 부르기 직전 하하하! 웃으며 박자 맞추던 빅벨시.
쓰러진 시드니를 두고 둥글게 모여 합창하던 사랑스러운 앙들.

재판정에서 눈빛으로 연애하던 루시와 다네이.
호섭 스트라이버의 검사님 얼굴에 침튀기기. ㅋ
검사님 똥배에 일어나기 버거워 하고 서류 줍기 힘들어 하던 디테일.
깨알같이 무대 뒷편에서 연기하던 앙들.
연애질 하는 앙이 거기에도 있던거 같은데 ㅋㅋ
냉철하게 상황파악하고 스트라이버에게 지시하던 범드니.


루시에게 반하는 호구 시드니들.
비틀거리다 널부러지던 지드니.
퇴장하는 호섭 스트라이버의 귀여운 애드립들.
셩네이와의 격한 포옹..이 막공 드립이었던가? ㅋ


리플렉션 후 철골 무대뒤로 퇴장하는 그 순간마저 비틀거리며 취함을 연기하던 시드니들.

약속에서 멋있던 동네이의 런지.

캐롤 부르는 호섭 스트라이버의 귀여운 율동. ㅋ
블리루시의 거절하기 없음!

반짝이는 별소리, 반짝이는 시드니들의 얼굴.
별들아 한잔해, 고마웠다, 보고 싶었다, 그리고 사랑한다 까지 하루 하루가 기대되던 류드니의 별드립들.
너무 행복하게 무대를 뛰어다니던 범드니.
술병으로 축구하던 지드니. ㅋㅋ


류드니의 목도리 드립들. ㅋ
블리 루시가 두눈을 꼭 감고 손 내밀때의 그 사랑스러움.
결혼식에서 루시들로 투포환 하던 셩네이.... ㅋ
상대적으로 버거워 보이던 카네이..... ㅋㅋㅋㅋㅋㅋㅋ
머글의 웃음 포인트가 되었던 베일의 삼단변신.
그리고 아기루시를 꼭 껴안는 짠내시드니들.

동전 던져버리는 신드파,
서늘하고 무서운데 슬픈 신드파의 아옵싸.
Fu작님의 죽어가는 신음소리.



쓰다보니 재연버전 1막 끝...이라 여기서 급 마무리.





ㅎㅈㅇㅇ: 두도시 보고싶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