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솜씨가 없어서 주절주절하다보니 겁나 길어졌네 미안.....ㅠ





핫막.. 한번 잡긴 했었는데

한번도 못보고 37일의 긴 텀을 지나 결국 오늘 자첫 했어..

핫꽃은 후기 보고 보려다가 너무 갈리는것 같아서 그냥 패스

막넷은 녹막으로 이미 봤었고





핫촤.... 맞았어 시카고의 패셔니스타★

계속 옷 매무새 정리하고 머리 다듬고 옷에 먼지털어내고ㅋㅋㅋㅋ

근데 핫 초반보다 살 더 빠졌어??

자켓이 커보이던건 내 눈 잘못이니...


여튼.

핫막 이런 커퀴들... 근데 둘이 너무 귀여웠음ㅋㅋㅋ
애교 막넷이랑 츤데레 핫촤ㅋㅋ 틱틱대긴하는데 그래도 받아줄건 다 받아주는ㅋㅋㅋ

ㄱㄱㄲ 녹촤만 봐서 그런지 진짜 핫촤는 애정충만이었어

ㅃ*그리고 핫촤 담배 호로록 들이마시고 코로 용가리불뿜듯이 시원~하게 뿜어줘서 너무 좋았음ㅋㅋㅋㅋㅋ*


내가 느낀 핫촤는..음..
세상에서 좀 특별한 사람? 이 되고 싶어했던거 같애
우리는 사회를 초월하는 존재니까 일반인들이
하지 않는걸 해야지!
그리고 그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고 하는게 보임

놀이로 재밌어하면서 방방 떠있는 녹촤 랑 다른 느낌

노네가 말했던 결벽증 같은건가 이게.. ?ㅎ



근데 시체가 발견되고 완벽하게 계획했던 범행에 금이 가게 되면서 극도로 불안해져

녹촤는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여기서 어떻게 빠져나갈지 넷을 구슬리면서 머리굴리는 거 같은데

핫촤는 앞으로 닥칠일이 무섭고 불안해하는거 같애
그래서 넷을 밀어내고....
넷이랑 같이 있으면 안된다는게 머리로 생각해서 얻은 결론이 아니라 그냥 본능적으로 피하는거
생각중이죠 끝나고 홱 돌아서 후다닥 빠져나가는것도 그렇고
그냥 온 몸이 나 불안해요 무서워요 하는게 보였어..


어떻게 보면 리차드나 네이슨이나 어리다면 어리다고 할 수 있는 나인데 저런 반응이 오히려 더 그 나이대에는 맞다고 생각하는 1인....


라이플때도 핫촤 마지막 표정이
믿고 싶진 않지만 결국 끝이 왔구나..
다 끝났어 엉엉 이제 현실이야ㅠㅜ
이런 느낌 이었어.
자신도 결국엔 잡힐거라는걸 알았지만 애써 피하고 있었는데 현실이 훅 다가오니까, 게다가 넷이 정말 어이털리는 말을 하니... 그때서야 자각을 제대로 한 것 같았음





핫촤가 좀 더 인간적(?) 이라는 생각도 들었는게
위험요소가 있으면 일단 피하는게 인간 심리잖아
결과가 뻔하더라도 일단은 되도록이면 멀리 벗어나서 숨어있으려고 하는거.. 그게 느껴졌어

녹촤 보면서는 한번씩 되게 차갑다는 느낌 많이 받았었거든..




..... 하고싶은말 다 했는데 어떻게 끝내지



핫촤는 핫한 피를 가진 어린 영혼의 인간이었고 녹촤는 그냥 냉녹차였어...





From DC W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