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벌떡 일어나져서 쓰는 엉지킬 후기야
볼 땐 웃었는데 자다가 갑자기 꿈에서 내가 엉에게 화내고 있더라ㅋㅋㅋㅋㅋ
개취가득하니 대충 알아서 넘겨줘

첫공 후기보고 역영업됐지만 참았어
그러다가 슬슬 로딩이 되고 있는 것 같은 후기들을 보고
급 표를 잡아 갔는데
그동안 후기들이랑 비교해보면 확실히 좀 피드백도 되고 로딩도 되고 했다는걸 느낄 수 있었어.

그러나 잘했다는 건 절대 아님..
난 그동안 엉이 비음은 심하지만 캐릭터 해석도 잘하고 연기도 괜찮게 한다고 생각했는데 지킬은 대체 왜이럴까
디테일도 디테일인데 정해져 있는대사처리나 손짓발짓까지 왜 이렇게 어색할까 싶었어. 그랬는데 어째서 컷콜에서 그렇게도 자기애가 가득한 거니 ㅠㅠㅠㅠ

댄져는 댄져하지 않고 얼랍은 임팩트가 없고 컨프롱은 전혀 안컨프롱이었... 내가 사랑하는 2막이 어서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더랬어.

오늘 극에서 노래의 쓰릴함은 여앙들이 맡고
설득력없는 연기는 린아루시가 맡고 (그러나 노래는 좋았다고 한다)
여배우와 케미없음, 방향을 알 수 없는 연기, 자부심 가득한 얼굴의 커튼콜은 엉이 맡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