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엠나비 멍뭉꽃 0418 밤공 후기 풀어보기 (스압스포의식흐름)

ㅇㅇ(211.212) 2015.04.18 22:41:20
조회 1002 추천 21 댓글 16
														

 

viewimage.php?id=39b5d527f1d72a8b&no=29bcc427b08577a16fb3dab004c86b6f620008c1cd8d09c942e6dc0cae93a2f59de9c5d4acbc4476b63786daaef33b98d9f137e6f1e20559a7dc3476f47a

 

오늘.. 2막 끝나갈때쯤 까지도 다른날보다 엄청 많이 담담하게 보고 있었던 편이라,

아 꽃송이 나랑 안맞나 멍뭉르네가 나랑 안맞나 대체 뭐가 문젠가 생각하고 있었거든.

그런데 2막 마지막 가더니 왜인지도 모르겠는데 눈물이 줄줄 나더라.

오늘은 극세 안풀어도 후회 없겠다~ 했는데 -_- 역시 그딴 생각은 나만의 착각이었나봐.

 

후기를 몇번 쪘더니 공통되는 내용도 많고 그래서 기억에 남는 장면들만 좀 간추려서 써 보려고 해.

나는 재연부터 벌레였기 때문에 꽃송은 오늘이 자둘이었어.

자첫날은 처음이기도 하고 음향사고도 있었던 날이어서 아~무 생각이 안들었는데, 오늘 다시 보니까 꽃송 노선이 좀 보이더라.

역시 엠나비는 자둘부터야.. 재연도 자둘부터 망했거든 나는 ㅠㅠ

 

오늘 보니까, 꽃송은 처음에는 르네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결국은 자기가 더 사랑에 빠져버린 것 같았어.

베트남전쟁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려달랄 때만 해도 이용하려고 했었는데,

친동무랑 집에서 얘기할 때 마음이 갈팡질팡 했는지 친동무가 동성애 따위 없다고 할 때 동공지진 일어나더라.

그리고 무대에서는 보여주지 않지만 르네가 말한 61년부터 63년까지 르네랑 지내면서 꽃송도 르네에게 마음을 뺏겨버린 느낌이었달까.

 

꽃송은 뭔가 디테일 부자더라.

버터플라이..? 버터플라이.. 하고 시작하고 송쪽 암전될 즈음에 팔뻗고. 이거 첫공때 보고 되게 신선했는데

오늘은 다시보니 아련한 느낌이었어.

한번 뿜어드리려 했는데 장면 다음에 르네한테 내려가라고 손짓할때 가시죠- 라고 얘기하는것도 엄청 신선.

꽃송은 뭔가 다른 송들에 비해 되게 적극적이고 역시 남성성이 강하게 느껴져.

 

오늘도 발닦아주는 씬에서 치- 난 감동받고 싶다구요 할때 손에다가 물 적셔서 튀기고 ㅎㅎ

석르네는 그날 슥 닦아내더니 오늘 영민르네는 앗차가! 뭐 이런식으로 소리내면서 닦아내더라 ㅋㅋㅋ

이사람들 찰떡궁합일세.

 

이용하려다 점점 사랑으로 빠져드는 것 같더니만 임신했어요 장면에서는 눈물을 똑 ㅠㅠ

친동무랑 얘기할 때 늘보와는 다른 느낌으로 불꽃 튀기더라 ㅋㅋㅋ

늘송이랑 친동무는 그냥 언젠가는 머리채 잡을 느낌인데 꽃송쪽은 ㅋㅋㅋ 친동무가 제대로 말 안들으면 꽃송이 칠거 같았어 ㅋㅋ

아기가 필요하다고 할때 엄청 초조해해서 여기서도 사랑노선으로 빠졌다는 생각에 확신을 가졌었지..

 

아, 꽃송 전체적으로 스킨쉽도 강하고 뭔가 농염해 ㅋㅋㅋ

세번째 임신했어요 할때 르네 얼굴 감싸쥐고 이마랑 코끝 맞대더라 ㅠㅠㅠㅠㅠㅠ 이거 뭔가 존좋 ㅠㅠㅠㅠ

베트남전쟁 알려달랄때도 르네 허벅지 쪼물쪼물거리고 ㅎㅎ

 

오늘 또 기억에 남는게.. 나랑 결혼해줘 - 싫어요 - 이부분.

싫어요 할 때, 진심으로 싫다고 한 것 같지 않아서 좋았어. 싫다고 말하면서도 되게 안타까운듯한 느낌.

좋다고 말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싫다고 하는 느낌이 들더라고.

 

르네가 다 벗으라고 할 때 주저 앉는 것도 신선하더라. 다른 송들은 그냥 서서 대사하거나 앉아서 하는데

그 자리에 다리 풀렸다는듯 풀썩 주저 앉아서 대사 치니까 이게 또 매우 새로워.

내가 재연엠나비에 너무 익숙해있어서 꽃다송이나 늘송과 많이 다른 부분이 보이면 진짜 느낌 새롭게 다가오더라고.

그 중 하나가 이 부분이었지.

 

너무 놀란게, 송이 파리로 돌아왔을 때, 르네가 내 머릿속은 너무 좁아서.. 이 부분 대사 할때,

꽃송이랑 영민르네랑 손을 꼭 잡고 있었는데 꽃송이 영민르네 잡은 손등에다가 되게 애틋하게 뽀뽀한거 ㅠㅠ

3막에서 어쩌려고 저러나 ㅠㅠ

이 장면을 보니, 송이 재판장에서 말하는.. '20년동안 발뻗고 지냈다' 라는 말이 가장 납득이 갔었어.

 

결국 3막에서 꽃송.. 영민르네 바짓가랑이 잡더라 ㅠㅠ

그러면 난 어디로 가야되는거죠? 할때 ㅠㅠ 밀어내는 영민르네 바짓가랑이 잡고 늘어짐 ㅠㅠ

아 진짜 짠내나더라.

이 장면 보면서, 꽃송이 복르네 만나면 진짜 불쌍해지겠다 싶었어.

재연때도 꽃다송이 중반부 이후에 제대로 사랑노선 타면서 나쁜놈!!! 이 되었었잖아.

딱 그렇게 될 것 같은 느낌. 더하면 더했지 덜할 것 같진 않아. 복르네가 워낙 매몰차게 밀어내는 편이기도 하고.

 

평소에는 3막 보면서 앞에서 연기하고 있는 배우들이랑 같이 나도 이입되서 바들바들하면서 끅끅 하면서 눈물나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그냥 훅- 눈물이 나오더라.

꽃송도 사랑노선이고, 내가 느끼기엔 영민르네도 결국 인정하지 못하고 송을 받아들이지는 않지만 미련 철철 넘친다는 느낌이라

둘다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웠던 것 같아.

'사랑'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르네가 자결씬에서 하는 대사들 -

'판단력을 비뚤어지게 했으며, 눈을 멀게 했고, 얼굴의 선마저도 다시 그었다' 이 부분.

이 부분의 대사가 가장 아프게 다가왔던 날이 아닌가 싶어.

 

에휴 오늘 임신씬에서 한번 울컥하고, 3막 시작전 송이 파리에서 돌아왔을 때 한번 울컥하더니만 ㅠㅠ

3막 중반부부터는 그냥 눈물이 막 ㅠㅠ

이건 내가 개취로 사랑노선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

 

아, 쓴다는거 까먹었는데, 르네가 '저~밑바닥에서 무언가 알고싶지 않은..' 이 부분 대사 할때

마지막 부분이 '그것은 사랑의 느낌과 흡사했습니다' 잖아. 그 바로 전 대사 하면서 훅 주저 앉는거 좋더라.

진짜 무언가가 훅 날라와서 르네의 심장을 치고 들어간 것 같아서.

 

워낙에 재연을 좋아했던지라, 오늘 완벽하게 초연 페어라 걱정반 기대반이었는데 괜찮았던 것 같아!

만약 오늘보고 진짜 나랑 안맞는다 느낌 들면 피해야겠다라는 생각까지도 했었는데

그럴필요가 없는 것 같다 ㅠㅠ 멍뭉꽃페어 또 생각날듯 ㅠㅠ 이렇게 안그래도 많은 내 엠나비 표는 점점 증식만 한다..

 

흡.. 엠나비는 그냥 전부 다 사랑입니다..

나는 뉴뚤롱도 괜찮던데.. 허허허허.. 내가 너무 관대한가? ㅋㅋ

너무 소리지르시는 건 가끔 시끄럽게도 느껴지고 저렇게 계속 하다가 목은 남아나나 싶기도 한데

엠나비 극 자체가 굉장히 처음부터 끝까지 몸이 경직되게 만드는 극인데 숨쉴 틈을 주는 것 같아서 좋기도 하고 그렇더라고.

뚤롱 캐릭터 자체만 놓고 보면 더 박쥐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무능력해보이기도 해서 그런 점도 좋은 것 같고.

확실히 딕션을 손진환쌤이랑 비교하면 뭐... 아쉬운 점은 있지만, 나는 일단 대사를 거의 외우고 있으니까 보는데 거슬리는 건 별로 없더라고.

 

컷콜촬영 되면서 다들 사진찍느라 박수소리도 상대적으로 작아지고 기립도 없어져서 좀 아쉽긴한데.

엠나비는 매번 기립하고 싶다 ㅠㅠ 근데 오늘부터 컷콜촬영되는건 알겠는데.. 기립박수 치는거 막을 필요는 없지 않아?

두산아트센터 직원이 중블 가운데서 기립하고 있는 횽 제지하려고 하던데..

내 관점에서는 기립을 왜 제지하는지 이해불가. 관객이 배우에게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찬사인데.

 

마지막으로, 사블인데다 흔들리기까지 해서 초점이 나가버렸지만

꽃송과 영민르네의 표정도 너무 좋고 느낌도 좋아서 두개만 올리고 가볼게. ㅠㅠ

 

그리고 벌레들, 내일은 유부/미남이야!!!!!!!!!!!!!!!!!!! 크학...

종일반하는데 오늘 푹 자야 내일 살아남겠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나는 오늘 멍뭉르네 양복바지 구멍을 보지 못했어 ㅠㅠ 내눈 일해라 ㅠㅠ

 

 

viewimage.php?id=39b5d527f1d72a8b&no=29bcc427b08577a16fb3dab004c86b6f620008c1cd8d09c942e6dc0cae93a2f59de9c5d4acbc4476b63786daaef33b98d9f137b1a6e05f0af3dd3476f47a

 

viewimage.php?id=39b5d527f1d72a8b&no=29bcc427b08577a16fb3dab004c86b6f620008c1cd8d09c942e6dc0cae93a2f59de9c5d4acbc4476b63786daaef33b98d9f136b3f4b3545fa7de3476f47a

 

추천 비추천

2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1277572 ㅃㅃ)엠디는 어디가 가장 낫다고 생각해? [10] ㅇㅇ(39.7) 15.04.28 407 0
1277571 ㅃㅃ 실종느와르M에 윤경호 배우.. [8] ㅇㅇ(223.62) 15.04.28 820 4
1277568 아무 제작사나 깨를 모셔와라 [7] ㅇㅇ(24.178) 15.04.28 541 27
1277567 오늘 팬텀 3층 가는사람들 꼭후기부탁해ㅡㅜ [4] ㅇㅇ(223.62) 15.04.28 561 1
1277566 ㅃ 팬텀 양도 안올라오겠지..?ㅠㅠ [2] ㅇㅇ(223.62) 15.04.28 310 1
1277565 팬텀 엠디 폰케이스 [23] ㅇㅇ(117.111) 15.04.28 3015 0
1277564 ㅃㅃ 엠나비 아청.. [4] ㅇㅇ(218.238) 15.04.28 445 1
1277562 ㅃㄱ) 잔인한 4월 내게 무슨 짓을 한거니?!! [14] ㅇㅇ(223.62) 15.04.28 800 2
1277561 쓰루더도어 2차사인회 [9] ㅇㅇ(14.37) 15.04.28 632 5
1277560 파리ㅃ 오픈시 인터뷰 보고 느낀 커튼콜 표정변화... [12] ㅇㅇ(223.62) 15.04.28 732 11
1277558 팬텀 포토존 차라리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4] ㅇㅇ(39.7) 15.04.28 919 1
1277556 ㅃㅃㅃ 엘리하니까 급생각난건데 당신처럼 넘버때 [2/1] ㅇㅇ(125.152) 15.04.28 283 0
1277555 ㅃ 요즘 연극 보러 올때마다 단관이... [4] ㅇㅇ(211.36) 15.04.28 262 0
1277554 ㄴㄴㄱㅁㅇ)오늘 쓰루 1매 나눔 [6] ㅇㅇ(180.134) 15.04.28 472 0
1277553 다들 팬텀 보러 간거야?? [2] ㄱㄱ(211.36) 15.04.28 378 1
1277551 ㅈㅁㄱㅁㅇ) 팬텀 캔들 엠디 산 횽들 있어? [2] ㅇㅇ(1.240) 15.04.28 361 0
1277550 내일이 데스노트 티켓팅이네... [2] ㅇㅇ(211.36) 15.04.28 502 2
1277549 ㅃ)팬텀 포토존 [45] ㅇㅇ(175.223) 15.04.28 3329 11
1277548 내일이 되면 찾아올 너와 나 덕후들의 모습ㅠㅠ ㅇㅇ(175.212) 15.04.28 214 1
1277547 공주디나 시구 영상 링크 [2] ㅇㅇ(121.141) 15.04.28 218 0
1277546 구걸ㅁㅇ 팬텀 플북 산 횽들 [7] ㅇㅇ(175.223) 15.04.28 1018 2
1277545 ㅇㄷㄱㅁㅇ) 4/29 쓰루 자할 [5] ㅇㅇ(125.129) 15.04.28 247 0
1277544 야동인가 뭔가하는 새끼는 얼마나 못생기고 성격도안좋으면 [2] ㅇㅇ(175.223) 15.04.28 238 5
1277543 ㅈㅁㄱㅁㅇ팬텀 엠디 카결돼? [1] ㅇㅇ(110.70) 15.04.28 446 0
1277542 킴엘리 보고 싶어 ㅠㅠ [8] ㅇㅇ(114.205) 15.04.28 440 5
1277541 팬텀 엠디 포기 [1] ㅇㅇ(39.7) 15.04.28 663 1
1277540 ㅌㅇㄱㅁㅇ) 수현재에 걸린 스피킹인텅스 [2] ㅇㅇ(223.62) 15.04.28 737 10
1277539 팬텀 엠디 사러갈 횽들있으면 포기해... [17] ㅇㅇ(117.111) 15.04.28 2681 3
1277538 ㅌㅇㄱㅁㅇ) 공주디나 시구준비중 [4] ㅇㅇ(223.62) 15.04.28 741 2
1277537 오늘 데트 캐스팅보드랑 증정엽서 [2] ㅇㅇ(223.62) 15.04.28 556 4
1277536 트크ㅡ크크크카카캌ㅋ카카캌크크킄캌캌캌ㅋㅋ카 ㅇㅇ(39.7) 15.04.28 57 0
1277535 솔직히 드림걸즈가 재밌진 않죠. 시카고가 훨 재밌지 [6] 얃옹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28 454 2
1277532 충클맆 몇장 [9] ㅇㅇ(211.226) 15.04.28 936 7
1277531 마돈크 내일 무슨 일이야? [13] ㅇㅇ(121.160) 15.04.28 1413 1
1277529 임태경 만큼 중년여성들에게 어필하는 남배는 전무후무할 것 같다 [30] ㅇㅇ(175.223) 15.04.28 1918 41
1277527 ㅃㅃ 뮤프랑켄 인텁 뒷북좀 친다 [6] ㅇㅇ(1.239) 15.04.28 661 1
1277526 스매쉬가 망한 이유 [4] ㅇㅇ(175.223) 15.04.28 204 0
1277525 ㅃㅃ))결국 글루미 예매창 그림자인물은 다 돌아오네... [2] ㅇㅇ(110.70) 15.04.28 414 0
1277522 ㅃㄱㅁㅇ) 외국에도 회전문이라는 개념이 있어? [29] ㅇㅇ(118.138) 15.04.28 1660 0
1277518 샤 키스 [2] ㅇㅇ(223.62) 15.04.28 1577 4
1277516 ㅃㅃㅃ 와 관극하러 가야 하는데 졸려 디질거같다 [4] ㅇㅇ(211.36) 15.04.28 253 0
1277514 아이도루 여신 백프로네 [53] ㅇㅇ(223.62) 15.04.28 3137 5
1277512 ㅃㅃ))숯갱들아 노넨 사의찬미 어느심덕이 좋았니??ㅠㅠ [21] ㅇㅇ(110.70) 15.04.28 804 2
1277511 팬텀 엠디 우산 [2] ㅇㅇ(117.111) 15.04.28 1735 3
1277510 반도에서 아무리 자와자와 빨아대도 미국 배우들 반도 못따라가는듯 얃옹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28 127 1
1277509 압컨 대표 인터뷰 중 아가사 해외판권, 유블&이기동체육관 영화화 [9] ㅇㅇ(125.176) 15.04.28 629 7
1277506 ㅃㅈㅁㅁㅇ 파리넬리 혹시 현매해본횽아있어? [3] ㅇㅇ(211.246) 15.04.28 306 0
1277505 ㅃㅃ샤 데스노트 네이버 핫토픽이네 [7] ㅇㅇ(110.70) 15.04.28 1897 22
1277504 도~시떼~ 키미오스키니낫떼시맛딴다로~ [7] ㅇㅇ(223.62) 15.04.28 471 0
1277503 이따 집가서 보플로 뮤넘버 불러야징 [14] ㅇㅇ(175.223) 15.04.28 25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