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갤러들은 관객이 아닌가? 이렇게 활발히 소통되는 커뮤니티가 얼마나 있다고 호갱취급 하는건지 모르겠음.

우리나라가 관광객으로 먹고살만큼 관광대국도 아니고 브웨처럼 관광객벌이만으로 유지될수있는 구조도 아니라는거 잘 알꺼임(뉴욕 한해 관광객이 오천만명 이상임 ㅋ) 

그렇다고 인구가 많아서 연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냐하면 당연히 그것도 아님. 머글들한테 클래식급으로 접근하기 어려운게 연극 뮤지컬임(표값, 이미지 다) 

그럼 결국 이 판에서 돌아가고 있는 덕후들이 지네 관객의 대부분이거든. 계자들이 더 잘알지 않나 같은시즌 대작하나 있으면 자기들 관객 줄어드는게 눈에 바로 보이잖아. 덕후들이 회전문 도는것도 한계가 있으니 그러함. 

근데 심지어 우리나라는 그 회전문을 도는 관객들이 다른나라에 비해 어리기까지해. 피드백도 잘해. (물론 자기들이 안받아들임 ㅋ)관객층이 젊다는건  좋은극 올리고 존중해주면 이사람들이 20~30년은 더 호갱짓을 할수있다는 소리임.  그럼 고맙다고 큰절은 못할망정 천대하고 멸시나 안하면 다행인 상황은 웃기지 않냐

옆나라 볼까? 일본은 요즘 저녁공연 할인이라는게 있음. 마티네만 일주일에 기본 3~4번 이상 깔림 왜냐? 주 관람층이 노인네들이라서. 저녁에 잠와서 못보시거든. 저녁에 제발 젊은애들 와달라고 할인 뿌림. 이미 이쪽은 너무 그 벽이 높아져서 관객들이 애초에 구매력있는 연령층이긴 했지만 몇십년만 지나도 바로 저렇게된다는거. 

물론 나쁘지 않음 근데 저 할아버지 할머니 관객층이 젊은피 수혈없이 얼마나 갈까? 그리고 극 소재도 당연히 폭이 좁아지겠지. 

 오늘 푸른달 사건을 보면서 계자들이 뭔가 느꼈으면 좋겠다. 우리는 늘 진심으로 우리를 고마워 해주는 사람한테 마음을 열고 다가갈 준비가 돼있는 사람들이라는걸 알았으면. 

ㅅㅌㅁㅇ인데 뉴욕가서 꽤 자주 브웨극을 보고 배우도 가끔씩 만나고 그러는데 걔들은 더 고마워해. 하루에 올라오는 극이 수십개인데 그중에서 오늘 너의 시간을 우리극에 써줘서 고맙다고. 정말로 텍스트 그대로 이렇게 이야기 해주는 주연 배우가 있었음 토니도 타고 2년이상 롱런하고있는 극 주연인데 ㅋㅋㅋㅋ 

나는 우리나라의 몇몇 계자들이 호강에 겨워서 요강에 똥을 싸지르고 있다고 본다. 그래놓고 지들 필요할때만 도와달라고 징징거리지. 

고마워해달라는 이야기는 어차피 들어먹지도 않을테니까 그냥 우리도 적어도 돈아까운줄 아는 감정있는 atm이라는것만 알았으면 좋겠다 쓸데없이 말이 길어졌네 ㅃ이라고 했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