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첫전에 재연 오슷듣고
\'우와! 완전 꿀이다!!!\' 하고는 
이번에 대극장으로 돌아온 아가사.
무대 깊게써서 잘 안보인다, 홍아센 단차 시망,
뭐 이런저런 말들 많았지만, 
단차없는 홍아센 븹 2열에서 봤음에도 불구하고 ㅋㅋㅋ

자첫때 덕통당해서 다른 극과 쌍전문도느라
호갱카드 한판은 채우지 못했지만 ㅠㅠ
한판에 근접은 한 밥알이야..

소녀소녀한 혜가사
처음엔 장군이라 ㅋㅋㅋ 로이가 왜 필요하지?;;
혼자 다 무찌를것같은데 ㅋㅋㅋㅋ 하다가 점차 혜가사만큼이나
여려지던 최가사
생김새와 달리 후두둑 떨어지는 눈물로 날 울게했던 구미베어 곰로이, 디테일부자 범로이, 자첫때 낄낄거리는 웃음소리와
\'아가솨 크뤼스튀!!!!\'로 날 벌벌 떨게했던 흐콰요정로이 ㅜㅜ
그리고 레이장인 600g레이, 해맑은 누누슴과 
마지막 어른이 된 레이의 눈물젖은 웃음의 대비가 돋보인 
햇살레이, 사자라는 별명과달리 ㅋ너무 서글피 울던 사자레이

그리고 목 긁적거리던 잘생 형균아치, 화가 가득한 성현아치
극적 반전미가 있던 추베스, 
어느쪽에도 모성애를 가졌던 세라베스
잘생기린이라 더 비열해보였던 준후폴ㅋㅋㅋ, 와우~~~~ 의 
하이노트가  속시원했던 두호폴 ㅠㅠ
뉴먼들은, 내 눈이 멍충한지.. 너무 닮았어 ㅠㅠㅠ
내가 가지고 있는 스케줄 상에는 분명 다른 캐슷인데,
내 기억엔 왜 두번 다 곰로이 성대모사하고 ㅜㅜ.....
그리고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에 갈수록 수심에 찬 목소리가
유혹적으로 보이던 쏘낸시와 꾀꼴한 목소리와 웃는 상의
얼굴이 매력적이던 서하낸시!
무게잡는듯, 개그포인트 살려주던 승준경감과 
600g레이한테 당하고서는 ㅋㅋㅋㅋ 햇살레이한테 풀이하던
돼지경감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악몽때 안무면 안무, 죽음의 공작부인때 죽는연기면 
죽는연기, 모두 매일매일 엄청 열쒸미!!!! 기복없이 해줘서
너무 좋았던 남앙들 ㅠㅠ
또, 항상 등장때마다 졸귀 소리와 표정으로 날 웃게했던
돌고래여앙 ㅋㅋㅋㅋ 꺄오오~ 당신은 일인자요!!!
그리고 딱봐도 아만다 사이드라는 별명 떠오르는 여앙!!
무표정도 고양이같고 너무 예뻐요 ㅠㅠ 목소리도 좋고 ㅠ

자막을... 어린이날 낮공으로 하기로 맘먹었었는데...
지금 표 구하느라 혈안이돼있네^_ㅠ...

보내려니까 되게 맘아프다.. 
맨날 보면서, 유난히 감정이입많이돼서
막 턱이고 손이고 덜덜 떨리도록 울다나오는 극이라그런가..
주변사람들의 배신과 왜곡된 시선, 그리고 자기자신의
욕망? 더러움? 까지 극복한 아가사가 그 실마리가 되어준
레이에게 앞으론 자신이 붉은실이 되어주겠다는것도
보고싶고..  어차피 아가사 그 자신일 로이가
네가 좀 더 웃길 바란다며 아가사를 위해 사라지는 것도.
보고싶다.....


ㅠㅠ 새벽에 뜬금없이 앓이하네..... ㅜㅜㅜ 흑흑... 
현매하면 개쩌리석 남아있겠지...?

포도얼음보숭이나 먹으러갈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