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뻘글이지만
횽들 후기에 넘어가서 내가 씨왓 처음본날이 예당 막공날이었는데
사실 내용 자체는 진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나 연뮤갤에 낚인건가 이생각까지 했으니까ㅋㅋㅋㅋ
처음 시작할땐 횽들이 썼던 후기들을 곱씹어 보면서 기대하면서 봤는데
그다음부턴 진짜 무아지경이었음
횽들이 말한 요정님이 왜요정인지 눈으로 확인했고
횽들이 말한 여왕님이 왜 여왕님인지 귀로 확인했고
횽들이 말한 홍강도가 왜 홍강도인지 오감으로 느꼈고
횽들이 말한 준면영매가 왜 영매역할과 이모역할에 다 어울리는지 알았고
횽들이 말한 회계사가 왜 ,,,ㅋ그냥 준모님 얘기하면 속옷차림밖에 기억이 안남ㅋㅋ 준모님 미안요ㅠㅠ

난 뭐든지 딱잘라 말하고 둘러말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편이다?
근데 씨왓은 그럴수가 없네,,ㅋ
씨왓이라는 뮤지컬은 별로였는데
배우들 목소리에 그냥 내 마음이 녹으면서
배우들 역량때문에 애정도 급상승하면서
씨왓이라는 뮤지컬 자체가 좋아지는거있지,,,ㅋ
내가 학생이 아니라 직장인이었다면
씨왓 더 많이 질렀을텐데 학생이라 지를돈도 없네ㅠㅠㅠ
그런 씨왓이 이제 거의 끝나가네ㅠㅠㅠㅠ
횽들이 말하는 정강도도 보고싶고
ㅍㅋㄹ씨엡에 나올듯한 임문희씨의 영매도 보고싶고
차지연씨의 케사도 보고싶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공은 그냥 보내려고 했는데 횽들 글들에 나 씨왓 막공 홀딩하고왔어,,
 돈이 생기면 보려고,,,ㅋ 근데 내가 날 잘 아는데 없는돈 만들어서 아마 볼것같애ㅋㅋㅋ

그냥 씨왓 안 본횽이 있거나 망설이는 횽들이 있다면 꼭 보라고 뻘글 세워봤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