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사실 글 쓸 생각까지는 없었는데ㅋㅋㅋ
메북팀이 고정 디테일도 받는다길래 정리하다가 너무 길어져서 그냥 글을 하나 새로 파게 됐어ㅋㅋ!
블로그나 짹짹이로 보내자니 왠지 멋쩍어서ㅋㅋㅋ 그냥 갤에 쓰게 됐다ㅋㅋㅋㅋ
어차피 갤 말고는 활동 안하는 영고 솔플이니까...
사실 정리하다가 다시 한 번 앓앓하게 되더라고 나만 죽을순 없다 고갱들아 같이 앓자
농담이구ㅋㅋ 그건 그렇고 아직 세 번 밖에 못봤는데 벌써 공연기간 반절이 넘어간다니 너무 아쉽다ㅠㅠㅠ
160107 쌀(The Rice)고흐 깨(김태훈)오, 160110 작엄(김경수)고흐 깨오, 160114 작엄고흐 깨오
를 보고 왔고 거기서 내가 기억하기로 재연 때와 겹치거나 유지되었던 디테일을 적어보려고 해. 편의상 갤별명으로 쓸 건데 괜찮을까?
시간 나는 날마다 보러갔는데 어쩌다보니 깨오 고정?으로 돌게 돼서 대고흐랑 다른 테오들 아직 못본게 너무 아쉽ㅠㅠ
그리고 사족이라면 사족으로...?
혹시나~ 이런것도 좋아하실까! 혹시나~ 이런것도 맘에드실까!?
혹시나 혹시나 혹시~나?! 해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에 등장하는 고흐(와 고갱)의 그림들을 순서대로 가져와 봤어! 그 순서대로 디테일들 정리해볼까 한다
전부 영문 위키피디아에서 가져온 그림이야. 일단 고흐 그림은 저작권이 소멸된 상태니 가져왔다. 일부러 원본 아니라 저화질로 가져옴.
만약 고화질(거의 4~5mb)의 그림이 필요하다면 그것도 영문위키에서 다운받을 수 있어
0.
오프닝 영상에 등장하는 그림. 영상에는 저 인물들은 모두 삭제되어 있고, 영상의 시선은 당구대를 스쳐 지나가며 좌상단의 문을 향해 천천히 걸어간다
그리고 그 정면에는 이 <복숭아나무>가 걸려 있어.
복숭아나무를 옆에 두고 계단을 터벅터벅 올라가는 중에도 그림이 두어 점 걸려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ㅠㅠㅠ
새파란 빛을 띄는 고흐의 방을 한 번 휘이 둘러보고 영상 종료, musical Vincent van Gogh 라는 글과 함께 극은 시작된다.
1. To. 빈센트 반 고흐
우리 꼬질꼬질했던 십대 때부터... 뜨거웠던 지난 여름... 이라는 대사가 있지.
0107, 0110, 0114 깨오는 우리 꼬질꼬질했던 십대 때부터... 따뜻했던 지난 여름... 이라고 말한다. 재연부터 이어진 디테일.
이런 식으로 재연고흐부터 아르고흐까지 이어져 온 고정 디테일들을 지금부터 (고정)이라고 표기할게. 만약 필요할 경우 ctrl+F 로 찾기 쉬울거야
2. From. 빈센트 반 고흐
이 그림 그대로는 아니고, 무대에 맞춰 적절하게 배치된 그림이 배경에 펼쳐지며 넘버가 시작된다.
0110, 0114 작엄고흐 디테일 - 꼬질꼬질한 이불에 먹다 남은 빵부스러기 할 때 왼손 엄지와 검지로 바닥의 빵가루 집어들고는 부슬부슬 부숨.
0110, 0114 작엄고흐 디테일 - 의자에 앉아서 편지 쓰며 프롬 빈~센트 반 고흐! 할 때 Vin~!에서 V를 아주 커다랗게 쓴다 (고정) - 플북에 Vincent도 V 엄청 크게 씀ㅋㅋㅋ
작엄고흐는 이 때 테오에게 시선을 맞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정확하지 않음 - 불확실
3. 갇힌 새의 운명
이 그림만이 아니라 다른 그림들도 빈센트의 편지에 많이 그려져 있었는데(대표적으로 두 팔을 벌리고 있는 검은 여인같은) 내가 도무지 찾질 못하겠어서 추가할 수가 없네ㅠ
그래도 이 그림은 좀 유명하기도 하고 확실하기도 해서 첨부한다.
테오 : 그래, 좋은 표정들이야. 사람들의 표정이 말을 하고 있잖아? 이들의 감정이 느껴지는 것 같아. 누군가는 형의 그림을 보면서, 위로를 받을거야.
고흐 : 위로? 라고 말하는 부분을
쌀고흐 : (놀라고 감격하며)위로.....! (고정)
작엄고흐 : (테오가 자신이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을 짚어줘서 놀라며) 위로? (고정)
4. 쓰라린 사랑
이 넘버 시작하면서 0107, 0110, 0114 깨오 처음으로 형과 크게 싸운 날이었죠... 라고 말함.
다른 테오도 동일하게 한다면 아르고흐에서 바뀐 것이겠고 아니라면 깨오 디테일일 것 - 아르고흐의 디테일이 맞는지 검증 필요 깨오 디테일 맞대요
0110 0114 말하지 않아도 알아 서로의 눈과 그 입술을 보면 에서 작엄고흐 쭈그리고 앉아 그림 속 시엔과 눈 마주친 채로 방긋 웃음 - 작년 부천(or 수원)공부터 시작된 디테일
다른 테오들이 형은 왜 남들 생각은 안해? 할 때 형 이거 아버지가 아시면... 이라고 얼버무리는 밥(박유덕)오, 그리고 들어봐 테오야 남들 생각관 달라! 에서 '남'이라는 단어에 크게 반응하며 상처받던 밥오 - 재연에서의 디테일, 아르고흐의 디테일이 맞는지 검증 필요 맞대여
넘버가 끝나갈때 즈음 0107, 0110, 0114 깨오 뒷걸음질치며 의자에 앉는다. 다른 테오도 동일하게 한다면 ~ 이하 생략. - 검증 필요 깨오 디테일이라고... 안그래도 부천때 처음 보여준 디테일을 본공에서도 이어가기에 우왕 했는데ㅋㅋ
재연때와 달리 아르고흐에서 고흐가 의자를 가지고 우측으로 이동하는 것과 연관성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 - 불확실
5. 가족의 수치
0110, 0114 넘버 시작하기 직전 캔버스에 키스하는 작엄고흐 (고정)
0110, 0114 아버지에게 결코 무릎꿇지 않은 채 당당히 맞서는 작엄고흐 - 다른 고흐는 어떻게 하는지 불확실
창녀, 창녀라고?! 남의 아이를 가진 창녈 사랑한다고! 부분에서 창~녀라고? 라고 대사가 아닌 노래로 불렀던 재연의 뉴(서승원)테오 - 검증 필요
0110, 0114 이기적인 놈!! 하면서 아버지 퇴장, 아버지를 향해 달려가다 바닥에 떨어진 시엔캔버스를 바라보고 멈칫하지만 이내 아버지에게 달려가는 작엄고흐 (고정)
6. 개의 눈물
0110, 0114 냄새나고 불결한 개! 에서 옷 냄새를 킁킁 맡던 작엄고흐 (재연 후반부터 고정?)
대단하신 성직자만 모여 사는 곳이야 여긴 에서 작엄고흐 두 팔을 꼿꼿이 펴고 걸어가며 십자가 흉내 (고정)
(언젠가 날 지하에 가둬) 결국 총으로 쏴버리겠지 에서 쌀고흐 지하를 내려다보고 진저리치면서 팔을 벅벅 긁으며 강박적인 모습 (고정)
이집에서는 방구석으로 숨을 수밖에 에서 숨을 곳이 없어 이젤 뒤에 숨어버리는 쌀고흐 (고정)
벽장으로 숨어버렸던 고흐들. 재연과 달리 아르고흐에서는 음악이 나오고 나서도 종소리가 두세번 정도 울리다 사라짐.
내가 본 0107 0110 0114에는 별 디테일이 없었지만 언젠가 대고흐가 '아버지, 제가 가장 그리고 싶었던 그림은~' 대신 '테오야, 내가 가장 그리고 싶었던 그림은~'이라고 말했다는 글을 본 기억이 남. 그 외에도 아르고흐에서 이 씬을 굉장히 강조하는ㅜ 여러 애드립들이 일어났다고 말이 많던 씬이라고 기억한다 아버지는 아직 날 용서하지 않으신거야? 이런 느낌의 글도 있었고ㅠㅠㅠ 내가 직접 본게 아니라서 기억이 가물가물ㅠ
0107 깨오, 그림을 가져오는 데 시간이 좀 걸려서 시간 때우느라 '유학 시절에 그린 그림입니다. ...나름 유학인 셈이죠?ㅎㅎ' 하며 이야기를 이어감.
형이 프랑스 파리에 있던 시절, 자주 찾았던 화랑의 주인을 그린 그림입니다. (잠시 정적) 탕기영감입니다!
이 그림 뒤로 보이는 일본 판화들이 보이시나요? 이때 형은 일본 우키요에의 판화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이 색감이며, 세심한 터치며... 동양의 화풍과 서양 화가의 절묘한 조화. 그래요, 이번 섹션의 부제는 그렇게 정하는 걸로 하죠.
이게 다가 아니에요. 자, 왼쪽이 형의 그림 오른쪽이 일본 우키요에의 판화입니다. 어때요, 신기하죠? 빈센트가 이런 그림을 그렸다는게 말입니다.
이때부터 형의 그림속 색감은 더욱 풍부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 터치도 더 세심해진 게 보이죠? 이게 다가 아니에요.
...하면서 불 좀 꺼 달라고 할 때, 다른 테오들은 감사합니다! 말했는데 - 검증 필요, 0107 0110 0114 깨오는 감사합니다 생략 (고정)
7.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새장 밖을 나온 형의 눈빛 예전과는 달랐어~! 를 새장 밖을 나온 형의 눈빛 예전과는 달랐죠~! 라고 존댓말로 부르던 재연 뉴테오 - 검증 필요 맞대요
0107 빛나는 눈 생기있는 입술! 할 때 자기 입술 스윽 쓰다듬던 쌀고흐 (고정)
천연덕스러운 웃음~ 천연덕(고흐)~! 뒤에 천연덕~ 다시 한 번 덧붙였던 재연 뉴테오 - 검증 필요
0110, 0114 10프랑 장난 뒤 테오가 화내니까 역시 넌 내 동생이야! 라고 덧붙이는 작엄고흐.
10프랑 장난은 매 공연마다 달라지니 매 공연마다 디테일 후기를 받는 것이 더 나을듯...
0107 색깔들이 내 어깨를 두드리고! 할 때 팔을 X자로 교차한 채 손가락으로 어깨 두드리는 쌀고흐 (고정)
8. 사람을 닮은 그림
0114 빈센트 반 고흐~! 하면서 소개할 때 저요저요! 하는 것처럼 손 번쩍 들다 테오 몰래 뒤에서 압생트 홀짝이던 작엄고흐 (고정?)
네덜란드 최고의 알콜중독자! 부분 안하고 그냥 네덜란드 최고의 화가! 로 넘어갔던 재연 밥오 - 검증 필요
0110 0114 여기저기 꿰매 입은 시골 처녀(*)가 아름다워 에서 * 부분 귀 뒤로 머리카락 넘기며 시골처녀 연기하는 작엄고흐 (고정)
0107 여기저기 꿰매 입은 시골 처녀가 아름다워 에서 바지를 치맛자락처럼 사뿐거리며 시골처녀 연기하던 고흐 (고정)
깔끔한 정장을 갖춰 입은 신사보다는 에서 오른발을 바닥에 탁!!! 내리치던 재연의 밥오 - 검증 필요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던 디텔인데 아르고흐에도 여전히 있다니 반갑ㅠㅠ
깔끔한 정장을 갖춰 입은 신사보다는 에서 목소리를 점차 굵게 내던 재연의 뉴테오 - 검증 필요
흙 묻은 작업복을 입고 있는 농부가 더 사람다워 에서 밭 가는 시늉을 하던 쌀고흐 (고정)
0110 0114 사람을! 닮은 그림! (쾅) 깨오와 부딪힌 시늉을 한 작엄, 그런! 그림! 하고나서 깨오를 박치기로 세 번 공격하지만 슥 피하던 깨오ㅋㅋ
9. 지루한 싸움
추가된 대사 후 뒤돌아서서 안톤이 되는 테오, 무대 위로 온통 새빨갛게 쏟아지는 조명
0107 0110 0114 깨오-안톤, 존댓말을 사용한다 (고정) 다른 안톤들이 재연고흐 말고 아르고흐에서도 반말 사용하는지는 검증 필요
0107 0110 0114 깨오-안톤, 내 충고, 잊지 말게! 부분에서 안경을 벗어 닦고 나서 퇴장. 다른 테오들이 어떻게 하는지는 검증 필요
0107 안톤이 표현하고 싶은 걸 표현하겠다?! 말할 때부터 왼쪽 눈 끔뻑거리는 틱 시작, 귀 때리기 시작 화가가 되는 거야, 되는 거야... 하면서 계속해서 눈을 끔뻑이던 쌀고흐 (고정)
10. 돈이라는 놈
아... 슬슬 지친다... 아냐 하지만 힘내야지 메북팀을 위해!! 내 고흐 덕질을 위해!!!
돈이라는 놈에서는 디테일이 별로 드러날 것이 없음.
0110 0114 작엄고흐, 갑자기 내리는 비를 피하기 위해 오른쪽 구석의 지붕 아래로 가는데 등에 메고 있는 그림을 풀지 않은 채 그대로 비를 피함. 재연디테일 고정 아님.
11. 자화상
0110 0114 작엄고흐 자화상 시작할 때 붓으로 스슥슥 스슥슥 스슥슥 슥! 하면서 박자 맞춰서 붓질ㅠㅠㅠㅠ
대고흐가 나비팡을 붓으로 했다는 글을 본 것 같다
0110 0114 작엄고흐 돈에 키스하고나서 허공에 흩뿌린다. 고정?인지 확실하진 않으니 보류ㅜ
0114 자화상(캔버스)을 바라보며 웃지마 임마, 자화상의 눈물을 닦아주며 울지마 임마... 하던 작엄고흐ㅠㅠㅠㅠㅠ 그날 디테일ㅠㅠ 그날 디테일이 아니라 그날부터 시작한 디테일인듯ㅠㅠㅠ
0110 정말 편지를 쓰면서 읽는 것처럼 느릿하게 1888년... 5월... 3일... 3월... 10일... 이라고 읽던 작엄고흐(1882년 5월 3일은 시엔ㅠ)
0114 실수로 1883년! 이라고 말 했다가 아 술 좀 깨야지 하는 것처럼 고개 부르르 돌리고 1888년... 3월! 10일... 이라고 이어가던 작엄고흐ㅋㅋ...
지누부인의 그림이 손을 흔들면 빈센트도 함께 손을 흔든다.
이 친구는 우체부 조셉인데, 너의 편지를 가져다 주는 정말 위대한 친구야
조셉이 경례하면 빈센트도 경례한다.
그리고 그 옆에 조셉 부인은 가끔 나한테 먹을 걸 갖다 준다고.
...가끔 별로야.
0110 0114 작엄고흐, (영상이 사라질 즈음 해서) 늘 별로라는 거야. (고정)
0107 0114 깨오, 형이 이러니까 그림이 안 팔리는 것 아냐!!
0110 깨오, 니가 이러니까 그림이 안 팔리는 것 아냐!!!!! ((((0110 작엄))))
0107 0110 0114 깨오, 빈센트가 고갱을 불러 오라고!!!! 라고 비명지르듯 소리치며 밀치면 그대로 우당탕 넘어지고, 화가 잔뜩 나서 빈센트를 보지 않은 채로 바닥을 쾅 내리침. 그 사이 빈센트는 발작을 일으키고 깨오는 화내려고 고개를 들다 뒤늦게 형의 발작을 깨닫고 놀라 달려감 (재연 후반부터 고정)
방꾸미기.
0110 0114 작엄고흐. 인사 연습한 뒤 ...뭔가 이상해. ...아니, 방이 제일 이상해 휑해가지고!!
작엄고흐 고갱, 내가 자네를 위해 이렇게까지 한다네~! 기대하시게...! (고정)
작엄고흐 해바라기 그리며, 받으시게 고갱! (고정)
대고흐가 아르고흐에서 언젠가 좋아, 완벽해... 대신 완벽해, 완벽해... 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본 것 같음.
12. 피할 수 없는 충돌
0107 0110 0114 아니 사람이 왔으면 문을 열어줘야지 라면서 투덜거리는 깨오 (재연때도 한두번 했지만 고정은 아니었음)
0107 0110 0114 지누부인 얼굴에 커다랗게 X자 그리는 깨오 (고정)
0107 깨오가 눈 감고 기억을 상상해서 지누부인 그리고 있는데 쌀고흐가 이젤 멋대로 돌려버려서 허공에 붓질했던 깨오
0110 0114 고갱이 그림 그려주려고 하니까 팔 쭉 뻗고 모델 서 주는 작엄고흐 (재연 후반부터 고정)
13. 끝나지 않는 고통
0107 가지마 가지말라고 다리를 붙들고 울부짖는 쌀고흐 위로 새끼손가락으로 귀지를 파서 뿌리는 깨갱 (부들부들)
0110 반쯤 쓰러진 채 앉아있다가 제발 가지 말라고, 손을 들어 깨갱의 손가락을 힘없이 붙들던 작엄고흐 (파르르)
0114 문드러진 썩은 손이었단걸 인정해야 하잖아 하면서 손을 잘라내는 것처럼 슥슥 썰어버리려 하던 작엄고흐, 그 손이 옷에 닿자 더러운 것이 묻은 것처럼 털어내던 깨갱
이렇게 보니까 깨갱... 와 진짜 깨갱;;;
14. 사라진 것들
0107 0114 깨오, 짐을 정리하다 빈센트가 귀를 잘랐던 칼을 발견하고 그걸 두 손으로 쥐어든 채로 그 자리에서 무너지듯 오열함
0110은 내가 운다고 못봄...
15. From. 빈센트 반 고흐(rep.)
바람과 온도... 달과 별의 하모니... 모든 시름을 잊을...만큼 아름다운... 오베르의 밤...
0107 0110 0114 빈센트가 그림을 메고 떠난 뒤, 깨오는 감정에 북받쳐 바닥을 주먹 쥔 채로 내리치며 소리없이 오열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려는 듯, 두 팔만으로 힘겹게 기어가서 그림 등이 들어있는 상자에 닿고서야 멈춤.
0107에 여보... 울지마... 가 아니라 요안나, 울지마... 라고 말했음.
16. 내 생명을 걸겠어
늘 이 넘버는 디테일이 기억 안남ㅠㅠㅠㅠ 매번 감정에 너무 절여져있어서ㅠㅠㅠㅠ
0110 0114 좋아, 완벽해... 라고 말하며 밀짚모자 양옆을 꽉 누르며 고개를 숙이는 작엄고흐.
0107 쌀고흐, 삼촌이 주는 그림 널 위한 선물! 하면서 엄지손가락으로 나! 나! 내가 주는 거야! 나!! 라고 표시해서 살짝 웃었읍니다...
0107 내가 다 가져올거라며 의자 싹쓸이해 온 쌀고흐, 깨오와 쌀고흐가 서로 먼저 앉으라고 실랑이하다가 깨오가 먼저 앉았읍니다...
0114 깨오... 삑사리가... 났읍니다... 내 멘탈도 파르르... 떨렸읍니다... 그래도 훈훈해서 좋았읍니다...
0114 의자 세팅 후 깨오가 작엄 의자 들고 뒤로 도망가서 (<- 컷콜 영상 보고 왔는데 의자 들고 도망간건 아니고 의자를 뒤로 밀쳐버렸네요ㅋㅋ)작엄도 덩달아 깨오의자 밀쳐버렸던걸로 기억합니다... 대체 지금 뭐하는ㅋㅋㅋ 건지ㅋㅋㅋ 막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빨간색 글씨인 검증 필요는 이게 재연 중반부터 쭉 해온 디테일이긴 한데 내가 아르고흐에서 그 배우들 연기를 못봐서ㅜ 아르고흐에서도 그대로 하고 있는지 확실하지 않은 경우야
혹시 본 고갱들 있으면 검증 부탁할게 나도 곧 보고 와서 같으면 증명완ㄹ... 아니 검증완료!! 아니면 아니라고 내용 추가할거야
고작 세 번 밖에 못봤는데도 후기 읽으면서 곱씹으니까 이렇게 좋다ㅠㅠ 재연때는 1n번 돌면서 으와아아으왕 했는데 그때 생각나네ㅋㅋㅋ
날도 추운데 고갱들아 함께 열심히 달리자ㅋㅋ 남은 포토데이 무사히 끝내구!!
메북팀도 감기조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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