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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마 아쉬움과 호 사이의 후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8.38) 2017.03.23 13:09:12
조회 1379 추천 66 댓글 12


참고로 난 소극장 버전 봤었고 그땐 머글이었던 때 회사 문화 회식으로 내 돈 안내고 봐서 그런가 꽤 만족하고 봤었어 겨우 두번째 보는 뮤였던가 그랬거든

그때 재밌게 잘 봐서 이번 재연 소식에 철인후 홍인후 하나씩 잡아 놨고
관극 기다리면서 후기 읽으며 올드하단 혹평에 그 정돈가? 싶었는데


이번에 철인후로 오랫만에 자첫 했는데 넘버가 올드하다는건 동감 꽤 시간이 흐른게 급 느껴지면서 다른 곡도 아예 교체된 곡도 있다 있는데 이건 왜 소소한 가사 말곤 안고치나 싶긴 하더라

그리고 극장 크기가 커지며 동선이 커져서 그런가 전체적으로 소극장 때 보다 좀 늘어지는 느낌 받음
무대는 뭐 그 그때도 헐빈했고 (다만 짜짜루 테이블정돈 있었지)

밥알들이 충격 먹었다는 생쥐 대결이나 박사들 장면은 이미 알고 있어서 난 충격까진 아니었고 이 장면을 안고치다니... 정도?

특히 박사들은... 뭐 소극장 자첫 하던 나같은 머글 관객들에겐 통했을진 몰라도 극장 크기나 배우진에 따라 아무래도 기대 하는게 있다보니 충격이 크긴 했을거야.. 포스턴 그렇게 심리스릴러 (?) 틱하게 뽑아 놓고 참...


심지어 넘번 그대론데 소극장 버전보다 캐릭터 어필 무리수가 더하더라고 그땐 걍 도올선생 코스프레 정도였는데;; 이번엔 이렇게해도 너네가 안 웃을거니 느낌이라;;;;


암튼 인생 자첫이 아닌 나조차도 이번 버전이 좀 늘어지고 지루하다 싶었는데 혹평인 이유를 알겠다 싶었음

그외에 사랑이란 이름으로 이런건 그때 공연 보고 ost 사서 지금까지 들을 정도로 좋아해서 괜찮았음

소극장에선 채연이 도서관에서 과거의 사랑 사연녀 코스 하며 울어도 된다 하고 도망친 인후 찾아와서 니 아픔 나도 안다 아프냐 나도 아프다 이런식 노래해서 잉??? 했는데 그런사족 없어지고 인후가 느낀 그 순간의 감정만 몰입해서 느낄 수 있게 해준게 이번 버전엔 좋았고


그렇게 철인후로 동숭 자첫을 끝내고 막 아주 허탈하게 나쁘진 않았지만 이걸 이 가격에 다시 봐야 하나 싶었는데 (첨 졸때 3.5인가 했거든 세곱배기 아닌게 다행인가..)

용병이 어렵게 표 잡아준게 아깝기도 하고 다들 홍인후 찬양을 많이 하길래 노래나 듣자 하고 보러감

근게 자둘 하면서 짜짜루 보는데 생각보다 이 넘버가 가진 시간이 꽤 필요한 시간(?) 인것 같더라 뭐라 말을 해야 하나




그시간에 보면 앙들 노래 하며 하는일 없이 바쁠 때 인후가 그 짜짜루 안에서 엄청 열심 자기 일을 하고 있더라고
뭔가 수술 전 인후의 사회적인 모습이나 성격이 거기서 유일하게 보여 진단 생각을 하며 필요하긴 필요한 장면? 보단 시간이겠구나 했음 인후가 일하는 모습에 집중하게 되니 흐..흥미롭더라...

젓가락 직접 줄 때나 일하던 인후 없다고 찾을 때 빼곤 인후가 안 나와 있는 장면도 없고

다만... 넘번...리뉴얼 좀 하면 좋긴 하겠음 배우들이 그리 열심히 춤추고 노래하는데 인후만 보라고 하기도 참 그렇고


또 이렇게 멋진 세상 속에
이 곡 넘 좋아 하는데 원래 슬픈 후반이 좋아서 오슷 샀었는데 이걸 계속 들으며 곱씹다 보니 인후가 행복했던 모습이 떠오르며 책속으로 넘버랑 같이 가장 최애 넘버 됨 넘 이 곡들이 보여 주는 행복한 인후의 모습이 있어서 후반이 더 슬픈것 같았음

근데 이번 연출이 좀 아쉬운게 월미도 디스코 팡팡 재밌고 채연데이트도 귀엽긴 한데...
소극장에선 데이트라고 하는게 대학이나 연구소 내에서 인후랑 채연이 보낸는 소소한 시간들을 떠올리게 만들었거든
특별한 이벤트는 없지만 그 시간들이 인후한텐 너무 행복하고 소중한거야 그 감정들이 너무 행복하고 소중했고 물론 이번 데이트도 보면서 행복해서 잇몸 만개 하며 보긴 했는데

데이트장면이 들어가면서 빨래 참 예뻐요가 계속 떠오르더라 놀이기구 타는것까지 장면이 너무 비슷해,;;;
이것 때문에 미마 글에 빨래가 자꾸 비교 되나 싶고

박사랑 대립은 짱 좋음

근데 초반 넘버는 굳이 왜 넣었나 싶어;;
배우역량 과시 하기엔 좋지만 반복 멜로디에...
내용도 좀.. 박사의 엄마에 대한 사연을 언급 하며 인후와 박사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말하고 싶었나 싶긴 한데

좀 애매하게 끌어 온 사족 느낌....?;;;
엄마가 아팠다 할 때 차라리 인후 지슷한 장애를 가져서 자신이 놀림 받았던 정미 같은 아픔 때문이었다고 연구목적을 이해 한다면 더 설득력 있었을 것 같은데

그랬다면..... 박사가 지킬 분장을 하고 나와야했겠지.... ㅋㅋㅋ 싶어서 참 어째야 하나 싶더라


갠적으론 박사 마저 소극장 버전 처럼 앙 배우들이 연기 했으면 정말 인후가 다 끌고 가는거라 박사 분량 늘리고 좀 인지도 있는 배우 캐스팅 하면서 분량 늘려 주려고 넣은 솔로 같아서 아쉬웠음...ㅜㅜ

박사 분량이 많이 커지긴 했지만 이건 인후가 멱살 잡고 끌고 가는 극이 맞는것 같음 오롯이 인후의 시선에서 본 세상에 대한 이야기라

나는 생쥐 대결도 어이 없고 우숩게 표현된 박사들도 어떻겐 이해가 가 인후 눈엔 그렇게 보일 것 같거든

이야기 쓴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고  쓴 것 같은데 너무 인후 한테만 집중하느라 관객의 시선으로 바라 본 무대에 대한 배려가 없었던것 같음.

자둘 하는 동안 이래저래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미마 속에만 존재하는 인후가 있어서 난 다음 표도 잡아 보려고

사랑을 이제야 안 것 같은 인후지만 오히려 나에게 잊고 있던 사랑을 가르쳐 준 인후가 너무 고마워서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미스터 마우스란 작품이 가진 메세진 계속 되고 많이 위로해줄 것 같아서 돌아온 인후를 꼭 안아주고 싶네

두서 없는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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