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공연은 못봤지만, 어제 대학로에 갈 일이 있어서 공연장에 들려서 오스트 샀어ㅎㅎㅎㅎㅎㅎ
가격은 만원이라, 부담스럽지 않고 적당하더라고.

감상

01. 류님이 없어서 참으로 아쉬웠던 넘버 \'Write What You Know\'. 사실 난 류님보다 로긔를 더 좋아하거든. 취향은 씨왓이니까ㅇㅅㅇ;; 근데 \'Write What You Know\'는 진짜 류님이 아니면 누가 해도 살리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었거든ㅠㅠㅠ 뭐랄까, 토마스의 작가의 고뇌도 느껴지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그자리에서 맴도는 답답함, 슬픔, 분노... 이런 것들이 막 똘똘 뭉쳐서 끓어오르는 힘과 절제가 있었는데... 류님이 이 넘버만큼은 꼭 불러줬으면 했는데 참 아쉽더라긔ㅜ_ㅜ 흑흑

02. 로긔 목소리가 톰이 아니라 몬테 목소리같았음ㅇㅇ;; 로맨틱하고 부드러운데... 살짝 대극장톤

03. 음... 오스트 노래가 밋밋하다고 느껴졌는데 브로드웨이 오스트는 노래에 들어가는 대사들을 전부 살리거든? 스옵마가 송스루 뮤지컬이잖아. 그런데 한국오스트는 대사를 전부 제외하고... 노래만 넣어서 들으면 자꾸 리듬이 끊기더라;;; 윽ㅠㅠㅠ 브로드웨이 오스트는 듣는 재미가 참 많았는데 한국오스트는 그런 부분에서 참 아쉬웠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 Saying Goodbye part II 에서 처럼 노래에 들어가는 상황의 대사들을 전부 리얼하게 살렸으면 더 좋았을 거야ㅠㅠㅠ 10번 트랙 들으면서 눈물 펑펑;ㅂ; 록톰이 애니 소개시켜준다니까 창앨이 안될것같아~ 막 이러면서 당황하는 모습이 눈에 선해서ㅠㅠㅠㅠㅠㅠ 브로드웨이버전 처럼 송스루로 녹음 안된건 한국버전의 가장 아쉬운 점!!!!

04. 석앨이 창앨보다 분량이 적어서 아쉬웠음.

05. 나 지금 디스이즈잇 듣는데 왤케 눈물나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석앨의 디스이즈잇은 진리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