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과 덕친들의 집단지성과 불판과 후기... 아무튼 모든 소스를 참고해서 간단하게 정리해 봤어
토씨 틀릴 수 있음 주의



1.
리리앵까지 끝나고 무인(?) 시작할 때 다들 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 하니까 윤우빈이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말투로 괜찮아요~ 천천히 할게요~ 함(누가 대신 표현 좀...)

2.
노/ 연습부터 공연까지는 7개월 가까이... 반년을 넘게 트레이스 유와 함께했는데
핫/ 트레이스 유랑 같이 나이먹었엌ㅋㅋㅋㅋㅋㅋㅋ

3.
윤우빈: 공연 되게 길었는데 끝날 때 되니까 시원섭섭하다. 앞으로 또 다시 어딘가에서 (좋은 작품으로) 충분히 많이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4.
핫: 트레이스 유를 다시 하게 될 줄은 제 인생에 꿈에도 상상 못 한 일이었다. 윤이와는 장장 7개월간 동고동락하며 가족들보다도 얼굴을 많이 봤고ㅋㅋㅋ 많은 걸 배우고 자극도 많이 받았다. 맨날 틱틱대면서 윤이 막 괴롭혔는데 저는 정말 좋아해서 그런 거고 사랑의 표현 방법이 잘못됐다는 거 알고 있거든요. 우린 정말 잘 지내고 있다.
윤이 앞으로 진행하는 공연들 많은 사랑과 관심, 응원 부탁한다. 저는 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객석: 어어어어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어디 떠나는 건 아니고!
잠깐 쉬고 싶기도 하고 재정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이번 공연 하면서 많은 반성을 했다. 저의 모자람에 대해 생각을 좀 해야 할 것 같다/할 시간이 필요하다.
관객분들 건강하시고 봄에 미세먼지 심하니 마스크 꼭 하고 다녀라. (건강 얘기 여러 번 함) 저도 여러분 다시 찾아뵙는 날까지 건강하게 준비할 테니까. 행복, 건강하시고 좋은 공연, 좋은 배우들 많이 찾아 주세요. 저희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5.
핫 인사에 이어서 초연부터 함께한 밴드에게 감사 인사
/빨리 끝낼게요 밥 드셔야 하니까ㅎㅎ
핫이 마지막 즈음에 울컥해서 윤우빈한테 멘트를 넘겼는데 어딘지는 기억이 안 남

7.
노/ 너무 좋은 시간이었고 많이 배웠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객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핫/ 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함께 목 터져라 노래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도 마음이 이상하다 멘트 때문에 더 그랬나... 돌아가는 길에 진짜 세상 잃은 표정으로 터벅터벅 걷다가 도쟁이한테 말까지 걸렸어(ㅅㅌㅁㅇ)
윤우빈 정말 갑자기 어려보였고 신인 티 물씬 나더라 핫이 윤이래서 더...(어색)
노핫 너무 늦게 만났지만 최애페어였고 지난 n달간 덕분에 즐거웠다 핫본하 윤우빈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