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라기는 좀 뭐하고 두번째 귭꽃 페어라 예전 첨보고 느꼈던 기억을 되살려 봤음 그때만 해도 이렇게 처돌지 몰랐는데 추억 돋네....
나바발이 흑심이 많아서 니진-디아 커플 얘기가 주야 이런 거 싫어하는 바발들 걸러 줘 미안;;;

내가 자둘 때 이 페어 보고 처돌이 신세가 됐는데 한달만에 다시 보네 ㅋㅋㅋ 귭디아가 최고 순한 캐란 후기가 많아서 찐멜로 기대했는데 요즘 다른 뮤컬에서 서로 박터지게 털고 털린대서 사실 걱정했었음... 그러나 지뢰는 나바발에게만 있나 보다ㅋㅋ 역시 배우들은 프로라 밤새 화해하고 새출발함
니진스키 프리뷰 기간 이후 다시 만난 귭꽃 페어인데 그동안 너희 정식으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구나 으엌ㅋㅋㅋ  
궁금해서 전에  귭꽃 처음 보고 혼자 끄적인 걸 찾아보니
"댜길레프는 이전 배우가 카리스마있는 냉혈한 느낌이라면 이날 배우님은 좀더 실장님 이미지였다. 뭐랄까 일과 사랑 중에 사랑을 선택할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 보타이씬이나 키스신때 너무 느끼해질까봐 불안했는데 니진스키가 어른스러워지니까 확실히 보기 편하다. 니진이 댜길레프의 이후 행동을 짐작하고 대비하면서 조절하는 느낌이랄까 아니 대비해야 하는 건 내 몫인가 음...."
이렇게 개소리를 써놨음;;;  과거의 나를 만나는 시간;;; 아놔 캐 민망ㅋㅋ
결국 일과 사랑 중에 귭실장 사랑을 선택했네 ㅋㅋㅋ
처음엔 지금만큼 순정 호구는 아니었구나 오늘 본 귭디아는 첨엔 능글맞고 경험많은 꾼이 진짜 사랑을 만나면서 속절없이 자신의 감정에 약해져버리는 느낌... 짠했다
나바발도 그때는 순수했네 보타이씬과 키스씬을 부담스러워하다니.... 지금은 소프트하게 하면 환불 요구할 기세인데;;;
근데 왜 꽃니진은 보타이씬에서 늘 거의 다 풀 때까지 내버려 두냐? 간보는 거야? 그러고서는 자기가 하겠다고 밀어내고... 왜 단추까지 풀까봐?
생각해보니 귭꽃 첨 볼 때는 귭디아가 너무 능숙한 꾼처럼 나와서 긴장했었는데.. 이제 꽃니진도 보통은 아니란 걸 알기에 걱정 안하고 편하게 본다
첨엔 내가 꽃니진을 너무 계산적인 캐릭으로 봤었구나 미안하다 사과하마... 지금 다시 보니 서로 좋아하는 거였어...
귭디아는 첨 만나서 바닥에 널부러진 니진 볼 때부터 반한 거 같고 발레슈즈립에서 니진도 디아 맘을 알고 받아들인 듯  둘이 마주보는 거 좋았음
그 뒤로 계속 달달하다가 거울-기억씬에서 불 붙던데 ㅋㅋㅋ제발 바발들 이 무호흡구간 숨 좀 쉬자ㅜㅜ 사레들릴 거 같은데 관크될까봐 겨우 참았음
키스신에서 내가 볼 땐 늘 꽃니진이 손을 디아에게 둘렀었는데 이날은 손은 가만히 있는데 목이 움직임ㄷㄷㄷ 나 순진바발 놀랐잖아...뜨겁게 바라보기만 하다가 디아가 정작 키스할 땐 넘 소극적이었나 귭디아가 잘못했네...
봄의 제전 끝나고 디아 니진 둘이 싸울 때 맘아팠음...
디아는 끝까지 니진에게 화 안내고 얼르고 달랬으니 최선을 다 한 거긴 한데 니진은 그렇게 다정하던 디아가 자신을 이해 못 한다는 사실에 더 충격받은 듯 디아가 네 꿈 속에서 너혼자 춤추고 있다고 할때 니진 표정보니  멘탈이 나가 있더라...
아 글고 이상하게 올 때마다 거의 신라빈과 소라몰라를  만나는데 오늘도 진짜 좋았음!! 소라몰라 사랑스러운 거 여전하고 신라빈도 강약 조절 진짜 잘 하더라 귭디아와 둘이서 왜 이렇게 잘 놀아 ㅋㅋㅋ


휴 어제는 꿈속에서 행복했는데 회사오니 혐생 ㅆㅂㅜㅜ
그래도 우리회사에 사장애인은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역시 치정은 드라마에서만....내 옆에서 ㅈㄹ하면 나도 흑화하겠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