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ㄱㄱ) 쓸 첫공 후기(스포,불호)

ㅇㅇ · 2019.12.10 22:36:50

의식흐름 후기, 완전 불호, 호 없음

난 이전 쓸 버전 외엔 몰라 14년부터 봤거든

그래서 이번에 연출이 바뀐다고 해서 진짜진짜진짜 기대했어

새로운 쓸을 볼수있겠지 했어

근데 젤 불호가 연출이네?

오늘 배우들 노선이 문제인건지 연출이 문제인건지 무대가 문제인건지 동선이 문제인건지

아니 전부다 문제인걸지도?

진짜진짜 그나마 객석 입장하자마자 좋았던건 피아노가 1층에 있다는 것 하나

그뿐이야

그뒤로는 곡마다 실망할줄은 몰랐네?

장면장면마다 욕이 나올줄 몰랐어

프렐류드 시작하자마자 미스터치 크게 나서 큰 기대없이 봤는데 뭐 오늘 가장 불호가 아닌 호를 찾자면 피아니스트였어

잊을만 하면 틀려서 현입이었지만

그리고 연출이 문제야? 왜 장면장면 피아노가 뚝뚝 끊기지?

여기서 부터 넘버 들어간다 가 너무 많아

그리고 효과음 왜이리 많아? 숲이라 벌레소리 나오고 그리고 로드스터 전에 자동차 브레이크 소리 왜? 난 교통사고라도 나는줄?? 로드스터 끝나고 나서도 애 죽이는 효과음 그런거 써야겠니?

이렇게 1차원 적인 연출은 너무 식상하지 않아?

보여주는게 많은걸 좋아한다는 인터뷰 보긴 했는데 이정도일줄은?

고정관념이라면 고정관념인데 난 쓸 부제인 누가 누구를 속였는가 이게 가장 쓸답다고 생각하는데...

오늘은 아무도 속고 속인 사람이 없네?

배우의 노선 탓이라고 믿고 싶을 정도인데

넷 촤 둘다 머리를 안쓰네??? 천재 맞아??

넷이 일부러 안경을 떨어트렸다? 아니 아니 아니

슈페리어때도 촤가 좀 더 좋아해야하는데 엄청 두려운 표정이더라 넷보다 더.

넷이 그렇게 좋아하는 표정을 본적이 없다 그러는데 응? 누가?

생각중이죠때도 마찬가지야 촤가 좀더 머리를 굴려서 자기가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야 하는데 되고싶었던 변호사라고 그러는데 내가 볼땐 촤는 변호사는 못 됐을듯 해

동선 ㅅㅂ 무대를 좌우로 왔다갔다 하는 동선 밖에 없어

그리고 계단 옥상같은 2층. 쓸 끝나고 촤가 난간도 없는 2층에서 앉아서 담배 피면서 1층에 있는 넷한테 좀더 위대한 일을 하자고 꼬시는데

응? 위험하게 왜 거기 앉아서 담배 피는거야? 연출은 무슨생각으로 그런 씬 연출 한거야?

그리고 수미상관. 쓸은 수미상관인듯 수미상관이 아닌 수미상관이어야 재밌는데

그냥 수미상관이네?

자멍새를 그렇게 인상이 안남게 연출할 수 있다니 대단한데?

그리고 엔딩씬은 사형수 사진 찍는거 그거 있잖아 그거처럼 촤 넷 서서 포즈잡고 끝이더라

의상 ㅅㅂ 의상 의디 누구야

넷이 죄수복 안입길래 오오오 앉을까요 할때도 의자에 앉길래 오 의자에 앉는 앉을까요라니!!! 라고 이때까지만 기대감이 약간은 살아났지

근데 시작전 사진에서 설마했어 설마

촤가 파란색 넷이 갈색 양복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촤가 죄수복을 입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반대로 바꾸기만 하면 바꾼거냐 응?

몇년째 똥색 퍼런색 양복만 봐서 익숙하긴 하다만ㅋ 진짜 하ㅋㅋㅋㅋㅋㅋㅋ 헛웃음만 나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바꼈으면 하는 번역들은 전부다 그대로고

뛰어난 인간 -> 우월한 인간 으로 계약서랑 슈페리어 그리고 킵유딜 라이플 이렇게 다 우월한으로 바꼈더라

그런데 우월하면 그렇게 사람을 어깨를 누르며 위에서 눌러서 무릎 꿇려야 해?

촤가 넷을 위에서 누르는 씬 왜이리 많아?

그렇게 위에서 누르며 우월을 느끼는 거야?? 이전시즌도 폭력적인게 제법 있었지만 이렇게 깔아뭉개는 폭력은 없었는데

아 킵유딜 연출 진짜 마음에 안들어

라이플 연출도 완전 마음에 안들어

킵유딜

넷이 오른쪽 문으로 나가려고 할때 촤가 킵유딜 시작하는데 넷이 촤를 봐라보면서 괴로워하네?? 촤가 배신해서 넷은 빡돌았는데? 아니 노선이 순정이더라도 촤랑 넷이랑 계속 바라보면서 킵유딜이 키스씬으로 끝나네?????

그러면서 라이플이 완전 의미를 잃어버린것 같았어

라이플 시작할때 씬도 마음에 안들어 촤는 왼쪽 의자에 앉아서 넷을 바라보는데 넷은 중앙 의자에 앉아서 객석을 바라보네?

넷 진짜 촤한테 집착중인거 맞아? 새장에 갇힌 한쌍의 새처럼?? 아닌데?

그러고 일어나서 촤한테 가면서 압박 하는데 전혀 긴장감 1도 없고?

촤는 넷 피해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걸며 엇갈리고?

하...욕 나온다 진짜

마지막이라면서 글이 계속 길어지네

근데 이렇게 글 쓰면서도 화가 안풀려 어이없음이 사라지지 않아

또 연출이 불호였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넷촤 둘이 바라봐야 할 씬에서는 넷이든 촤든 둘중 하나는 객석을 바라봐

집중해 나한테 해야 할 씬인데 객석을 바라봐

왜 둘이 좀더 집중하고 긴장감을 높여야 하는데 객석을 바라보는거야?

피로 사인한 계약서 찢어버린다? 이거 대사 치는데 넷이 객석을 왜보니?

관객에게 넷의 표정을 잘 보여줄려고??????????

그리고 내안경 그렇게 재미없이 연출 하다니

쓸에서 나에게 재밌고 짜릿한 넘버는 당연 슈페리어 내안경 킵유딜 라이플 이었어

근데 이 넘버들 전부다 연출 불호였어

로드스터 마네킹 바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와이 끝나고 넷 옷을 마네킹에서 벗겨서 입고 뒤로 밀어둘때 설마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으니까 웃음밖에 안나오네

배우들이 본체가 어려서 그런지 신선하긴 했는데 연출이 너무 식상해서

넘버가 느린건 괜찮았는데 연출이 너무 완전 식상해서 지루했어

무대가 그렇게 좁지 않은데 엄청 좁게 써서 동선이 좌우로 왔다갔다 밖에 없어

무대 열리면서 창문 나오고 그 창문으로 촤가 지나가고 넷이 지나가고 너무 식상했어

뒤에서 바라보고있고?

아! 딱 하나 호 였던거 하나 있다 하나

로드스터 할때 넷이 계속 촤 바라 보고 있어

공범자 느낌도 나고 이거 하나 괜찮았어

근데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연출 불호야

자첫대원 한걸로 만족 하고 이제 그만 볼래

간다 다신 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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