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ㄱㄱ 겨울왕국 북미투어 헐리우드 후기

연극, 뮤지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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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배우가 갤밍아웃한 수준 아님? 저 글 올라온 날 바로 수정하면 어카누 작성자 : ㅇㅇ

ㅎㄱㄱ 겨울왕국 북미투어 헐리우드 후기앱에서 작성

ㅇㅇ(64.183) 2019.12.15 06:50:14

조회 957 추천 38 댓글 9

잡담이 더 많음 주의, la 여행중에 시간이 맞아서 두번 본 후기야

극장에 외부음식 반입 금지였나 그랬는데 안에서 파는 아이스커피가 8$였어. 음료는 좌석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고, 담아주는 컵이 두툼한 리유저블? 플라스틱컵이라 공짜 엠디 생긴 기분었어.ㅋ 근데 컵 가지고가서 음료 다시 사먹으니 4$랰ㅋㅋㅋ 컵이 4$런가봐!

2층 올라가는 양쪽 계단 중간층에서 술도 팔던데 술은 안에 못가지고 들어간댔어.

미국도 월요일 공연 없었어.

엠디샵에 엠디 종류 엄청 많았고, 이쁜 것도 많아서 지름신 참느라 고생했어.

머그컵 20$, 무릎담요 60$, ost 25$, 마그넷 15$, 판타지스극장 85주년 기념북 25$, 스벤 솜인형45$, 안나 바비인형? 60$, 안나 솜인형 35$, 오너먼트 25$?(눈결정모양, 구체 모양등 종류는 여러개 있었어), 왕관 30$, 텀블러도 두세종류 있었는데 가격은 기억이 안난다, 엘사 장갑 30$, 망토 60$(안나 눈산 등산할때 입은 자주색), 후드짚업 2종류, 올라프 솜인형35$, 플북도 있었는데 15$쯤 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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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tax 9.5% 붙더라.

근처 주차장에 차 엄청 많아서 아예 티켓 예매할 때 주차패키지 하는걸 추천해. 극장이 전철역 바로앞이라 전철타고와도 나쁘지는 않을듯하고.

극장 건물 입장할때 티켓검사해서 인터미션에 화장실 가거나 할때 표검사 안해서 편했어. 객석으로 입장해서 자리찾아 앞으로 내려가는데 복도가 계단형이 아니고 내리막길이라 휠체어도 편하겠다고 느꼈어.

좌석배치는 지그재그 잘 되어있고, 경사가 심하지는 않은데 잘보여서 정말 좋았어!! 표검사하고 극장 들어가는데 관객 1명당 플레이빌 1개씩 나눠주더라!

어린 안나 짱귀여움!! 어른 안나도 귀여워ㅋㅋㅋ

처음 본날은 안나 쓰러져있을때 아빠 마이크 잠깐 안나온거같고, 엘사 장갑 한번에 안벗겨진듯 했는데 이게 대본인지 아닌지 몰랐다가 두번째본날은 장갑 한번에 벗겨지더라!

탱고아저씨 웃곀ㅋㅋㅋㅋㅋ

올라프 노래 잘한다!!!!

엘사 변신이 멋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처음엔 장갑 날아가고 망토도 날아가고 그즈음해서 왜 무대에 중간막이 내려오나 했더니 엘사 옷 변하는거 집중하라고 그랬나봐!

무대나 영상이 돈들인거 잘보여! 요즘 무대 텅텅인 소극장만 계속 봤더니 자본 만세!!!!!!를 외쳤다!!

영어 잘 못해서 대사 자체는 거의 못알아들었지만 겨울왕국 영화 봤어서 스토리 이해에 문제는 없었어. 다만 개그를 나만 못알아들어서 같이 못웃은 포인트들이 아쉬운게 좀 있었지ㅠㅠ

첫넘버 나오는데 뒤에 배경 장면이 아는사람 있을지 모르겠지만 단심줄놀이....생각나서 나혼자 터졌엌ㅋㅋㅋ

렛잇고야 워낙 유명하고, 개인적으로 피날레 넘버가 굉장히 좋았어!! 렛잇고맆? 처럼 편곡됐다고 기억되는데 가사가 you're free, let the sunshine on, 이랬던듯. 1막에서 렛잇고 나올때랑, 2막에서 피날레 나올때 눈물 줄줄 흘림ㅠ 렛잇고가 왜그렇게 슬프고 감동적이었는지.....

첫날은 못봤는데 둘째날은 엘사 드레스 변신하고서 왕관 던지더라! 근데 시원하게 안날라가고 무대장식에 걸려서 떨어졌엌ㅋ

관객중에 꼬마엘사 꼬마안나 많고, 어른안나 어른엘사도 있더라.ㅋ

안나들이 깨발랄하고 귀여웠어. 어른 안나는 안무도 많았는데 잘하더라!

엘사의 성장스토리가 메인 줄거리인가 느껴지만, 어릴적부터 변함없이 엘사 옆에 있는 안나가 너무 멋있었어!!!

첫날은 저자리 앉았는데 정말 시방 하나도 없고, 무대 하나도 안가리고 잘봤어!! 단차가 나쁜가 싶었는데 좌석배치 잘됐더라. 근데 무대 테두리에 구조물?같은거 있어서 뒤로 쏘는 배경영상은 좀 안보였어.

한번 보고 너무 재밌어서 숙소에 돌아오자마자 급하게 예매한 바로 다음날 자리! 운좋게 꽤 앞쪽까지 전진해서 전날는 보지 못했던 배우들 표정까지 보고 좋았어!!! 통로쪽이라 시방 전혀 없었고, 오케피트가 생각보다 가까운걸 봤고, 1열은 미국인 성인 정수리 높이가 무대 바닥높이?쯤 되어보였어.

두번 보고 느낀건 여기 극장에선 좀 뒤로 가도 최대한 중앙에 가까운 자리가 좋을것 같다는거!

예매할 때는 무조건 이티켓이라 그러가보다하고 그냥 입장했는데, 종이티켓으로 입장하는 사람들 발견하고 입장전에 알아볼걸 땅을 치고 후회함ㅠ 그래서 둘째날은 입장하는곳 바로 옆에 있는 창구에서 이티켓을 실물로 바꿨어! 한번 입장하면 티켓 못바꾸니 혹시 앞으로 갈 바발들 있으면 참고해!

기회되면 또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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