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들어와 본 하루 반 사이에 복습량이 엄청나군화;;
피곤에 지친 나는 복습하다 포기하고-_-

어제 이블 데드를 봤지. 봤는데....

나안....
이블데드 예매를 아는 동생에게 맡겼고,
그 동생 회사에서 바빠서 캐스팅 헷갈렸을 뿐이고!
돒 애쉬인줄 알았던 저녁공은 필승애쉬였고!
아무런 준비도 안 해 갔는데 내 자리는 스플래터존 바로 뒤고!
스캇은 날 너무 좋아하고!
내 옆에서 피폭 떨어졌고!
백화점에서 산 알파카 코트에 피 범벅이고!
그래도 난 그동생 미워하지 않고! 예쁘고!

그랬어...흐흐흐흐

하도 예전에 예매한 거라 나도 캐스팅 확인할 생각을 몬했지 뭐야-_-아하하하..

필승 애쉬 귀엽더라. 권소현 셰렬도 귀엽고.
근데 필승 애쉬 땀이...어헉; 1막에서부터 비오듯 흐르던데. 원래 그 극장에선 배우들이 다
땀을 많이 흘리는 거야 아님 필승배우가 특히 땀이 많은거야?

2막에선 땀으로 완전 세수던데-_ㅠ 촘 안쓰럽.

최혁주셰럴과 권소현셰렬의 차이에 따른 별명의 변화도 재밌었고. 초연때랑 이것저것 많이
바뀐 것 같더라. 중간에 스캇이 추는 춤이 그리스에서 맘마미아로 바뀐것도 있고?
극 자체가 워낙 재밌는 거라 두 시간 하하호호 잘 웃고 왔지.
아는 동생의 친구를 돒로 낚으려던 계획은 실패였지만-_ㅠ하아...
대신에 끝나고 김지킬로 낚으려고 밑밥을 던져놔써!!!

그 덕에
이블도 돒애쉬로 꼭 한 번 더 봐야겠다고 맘 먹었고,
왠일인지 지킬 표도 한 장 더?; 으하하하-_ㅜ

린다랑 애니/셀리, 스캇(!!!!), 제이크, 에드, 루돌프...다 귀엽고 잘하고 열심이어써^^
근데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제이크였지만..난 왠지 준모씌가 자꾸 떠오르더라..ㅋㅋ 아아...초연이여-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