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솜 낮공에 클라렌스 천사가 다녀가셨다는 게 사실입니까? 네 사실입니다

보관함 열었는데 설유화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예뻐서 바로 들고와버렸어...ㅠ0ㅠ
하얗고 작은 꽃송이들이 꼭 작고 소중한 앨빈같아서 품에 끌어안고 나오는데 옷에 꽃잎들이 총총 묻어나는 게 눈송이 같아서 오늘의 눈천사가 또 생각이 났고 그렇게 오열...８ㅅ８

약간 셀털이지만 오늘 도장판 다 찍어서 나비 픽처북을 받았거든!
꽃다발이랑 들고 돌아오는데 자꾸 어메이징 런톰 생각이 나더라.... 수상하고 나서 언제나 기쁘기만 했을까 옆에 아무도 없다고 하는 걸 보면 쓸쓸했던 거 아닐까 싶어서.... 톰....ㅠㅠㅠㅠ

집에 와서 꽂았더니 창조주께서 예쁘다고 아주 좋아하셨다 대충 어떻게 받았다고 얘기했더니 어쩜 그렇게 착한 사람이 다 있냐고 나눔바발에게 고맙다고 전해달라셨엌ㅋㅋㅋ
나름 인증샷 예쁘게 찍으려고 노력하다 픽처북이 좀 젖는 참사가 있었지만 뭐 어때 내 책이니까... 괜찮아 예쁜 사진이 중요하다...!

ㅠㅠ나눔바발 정말 고마워 지금도 꽃 들여다보고 있는데 자꾸 앨빈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네 어흑흑....
앨 더 좋은 곳에선 꼭 천년만년 영원히 행복해야 해...８ㅅ８
런꽃 최애페어고 꽃앨을 넘넘 좋아하는데 오늘 천사바발에게 꽃까지 받아서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 솜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