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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9 낮 쓸 후기 호불호주의 스포주의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0.01.20 00:33:21
조회 994 추천 30 댓글 23

1. 내가 친구를 현진넷 보러 보낸다면 주목할 포인트로 의자 앉을 때 오른발을 꼭 보라고 할 거야 현진넷 여유 있을 땐 오른발을 의자 다리에 걸터올리고 여유가 없어지거나 놀랐을 땐 발바닥을 땅에 붙이는데, 시작 신에서 의자 다리에 발바닥 붙이고 앉았다가 \'진짜 이유\'를 말하라 할 때 땅에 발 붙이고 생각에 잠기는 모습 너무 좋음. 그 외에 발 위치 바꾸는 장면은... 심의관의 "우정?" 등...

2. 오늘 왼블자첫이었는데 첨으로 촤가 입장하는 걸 제대로 봄 생각보다 일찍 나오는구나 그리고 네이슨이 뭐 하는지 관찰하는 여유로운 모습 재밌었다 등짝미라 에원리에서의 당당한 표정들 못 본 건 아쉬웠음 대신 네이슨 표정들이 잘보여서... 얼마나 일 년동안 괴롭고 힘들었는지 팍 와서 슬펐음. 끝불판에도 나온 디텔이지난 "겨우 일 년 지났다" \'겨우?\' 느낌표 백만개

3. 오늘 약간 피곤해서 나띵에서 조금 졸음이 왔는데 할머님 나가시는 거 보고 잠깸 ㅎㅎ;;;;;; 예상외의 관크 글고 그 순간부터 촤가 졸라 열심히 넷 만져서 더이상 안졸렸음 역시 야해야 안졸려 (?

4. 타자기 알아보자마자 훔친 거 알고 화내는 현진넷 극호, 또 보자마자 잘 아는 친구도 아니고 고작 촤의 대학 룸메 꺼인거 알아보는 집착 넷 성격 극호. 계약서 종이 걸렷을때 웃을뻔했다 글고 며칠전 끝불판에서 파닭에흘리지마 보고 갤관크 당할뻔함 피 나는 손가락 맞붙잡는 현진넷 너무 사랑스러움 이제 진짜 우린 피로 엮인거야 싶은 황홀한 표정

5. 오늘은 가방을 주니까 해준촤가 발로 차고 다시 가져 와. 여기서 나 녹음... 이번시즌 제일 체고 재발견은 쓰릴미라는 극, 넘버에서 이렇게 둘이 팽팽히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기싸움을 할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거인듯. 옛 시즌은 지금만큼 격하게 느낀 적.... 갠적으로 막넷때밖에 못봤던듯함

6. 오늘 젤 아쉬웠던게 대사 사이사이 티키타카가 안되는 장면들이 세군데정도 있었던거 같음. 넷이 대사 치면 촤가 그걸 끊고 들어와야 하는데 넷이 말 흐리고 약 0.5초 정적 후 촤가 대사 치는 때가 있던 것 같아서.
자기야!!!!!!!! 자긴 알잖아 이 일이 얼마나 날 흥분시키는지!!!!!!!!! 아 갠적으로 해준촤가 와서 나한테 저러면 나도 넘어갈거같음 그러면 안되는데... 싫다고 말하기엔 너무 늦었죠...

7. 웨투파
쓸은 앞서 친 대사를 다른 배역이 맞받아치거나 대조를 이루는 장면이 많은 것도 텍스트의 매력이라 생각함. 웨투파는 유이하게 리프라이즈가 있는 넘번데 (다른 하나는 쓰릴미와 파쓸이지만 맆이라고 공식저4으로 이름붙은건 웨투파 뿐이니 유일하다고 써도 될거같긴한데.) 현진넷은 아마 끝불판 보거나 직접 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맆에서 개빡치고 못해. 하면서 촤가 준 담배를 밟아버리는데... 이게 너무 웨투파랑 같은 넘버 반대 느낌이라 뭘까 고민했음
웨투파 맆 얘기는 밑에서 하고, 배우 해석은 어떨지 몰라도 나는 현진넷 웨투파는 거짓 진술이거나 진실이라도 양심을 속이는... 현진넷의 욕망과 양심의 대결에서 욕망이 승리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넘버. "장난이라는 그를 인정하긴 어렵지만 따르긴 쉬웠어요." 왜 따르기 쉬웠느냐, 라기보다 왜 따를 수밖에 없었느냐: 촤를 가져야 하니까. 그렇게 해서라도.
"씨* 염산이 너무 적잖아아아!!! (빵긋) 쪼끄만 놈으로 골라야겠다^^*" 해준촤 나쁜새기...

8. 슈페리어
12월 관대 때 연출이 2층 올라갓다 내려갓다 하는 건 넷 내면의 갈등을 넷의 마음을 구현한 사각형 2층 무대에 진동을 주는 걸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한 게 있었는데, 22일 이후 2층 동선을 잔뜩 줄이고서도 슈페리어에서 위로 뛰어올라갔다 내려오는 걸 살려 둔 것은 역시 살인이 얼마나 넷에게 양심적, 도덕적 충격이었는지 보여주기 위한 거라고 생각. 맨 마지막 넷 가사도 웨투파인 걸 생각하면 이제 돌아갈 수 없다는, 자신이 살인의 공범자라는 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거라는 느낌

9. 협박편지
현진넷이 손수건으로 흉기들을 만진 오른손을 박박 닦는 것, 안경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서 촤가 부르니까 안경 없다고 놀라는 것 너무 좋아하는 부분. 이미 넷의 계획은 실현될 수밖에 없는, 너무 멀리 온 사실...

10. 내앵경 진정해
"그 많은 돈을 날려버리다니" "우리라고 아니 너" 에서 빡치는 현진넷 보는것이 너무 좋다... 그리고 노래 진행에 따라서 넷이 둘 사이에서 우월한 위치 차지하는 것도 너무 좋음. 쓰릴미에서 계약에 따라 자기랑 할 것을 요구하는 넷이 위에서 아래에 있는 촤를 끌어올리는 것, 더플랜에서 촤가 난 계약을 지켰으니 내 동생을 죽이자고 하는 것 모두 둘 사이의 우월위치를 보여주는 연출이라고 생각하는데 내앵경 후반부는 확실히 넷이 우위에서 촤를 몰아넣는 부분이라 너무 좋음. 슈페리어에선 흉기들 만지는 것조차 우물쭈물하던 넷이 전화하면서 밧줄 만지는 거 극호

11. 생각중이죠
"너 정말 대단하다." 촤는 진짜 칭찬인줄 아는데 현진넷은 오늘 특별히 더 비꼬는 뉘앙스 강해서 놀램. ㄹㅇ 평평한 억양. 아니 촤야 넷이 일케 신호 주는데 속지좀 말지... 여기서부터 촤의 굴욕이 시작댑니다

12. 웨투파맆
웨투파가 양심과 욕망의 대결이라면 맆은 촤를 어떻게 대할지 결정하는 부분이라 생각. 오늘 분명 안경 존나 이미 돌려받았다. 경찰 수사과정도 자세하지 않고 조서에도 어떻게 검거되었는지 없다는 건 왜였을까? 오늘은 첨으로 검거된 과정이 진짜 별게 없다는 데에 집중하게 됐어. 그냥 십 미터나 떨어진 곳에 안경 있어서 불렀다가 조사하고 안경 돌려준 별 거 아닌 참고인이 갑자기 공원씬 후에 와서 자수한 격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
담배 던지는 건 촤가 넷에게 준, 관계단절이라는 마지막 의사 표명. 넷은 ㅅㅂ 내가 이만큼 했는데 넌 결국 예상대로 날 버리는구나? 담배 밟으면서 못해. 다크하게 대사 처리하는 것은 이제 촤랑 같이 파멸할 결심을 다지는 부분 아니었을까. 내 양심은 이미 끝장났고 이젠 니가 나랑 같이 끝장날 차례야.

13. 킵유딜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의자에 앉은 넷의 오른발, 비열한 새끼 밀고자 배신자에서 손가락 세는 거, 촤의 손길 막는 거 체고된다. 촤 비웃으면서 문 옆에 서있는 것도 좋음. 이제 촤는 넷의 손바닥 위.
킵유딜과 로드스터가 같은 멜로디를 공유하는 것처럼, 촤의 위치도 무대 왼쪽, 유혹의 대상 (바비와 넷) 이 오른쪽인 것도 같은데, 차이점은 촤가 로드스터에서처럼 킵유딜에서도 자기가 우세하단 걸 보야주려 하지만 넷이 손으로 막고 자신이 우위란 걸 보여준다는 점... 로드스터랑 대조되어서 너무 좋았어 잘 보면 녹색 조명이 살짝 쓰이는 점도 같더라

14. 어프레이드
촤가 여기서 밑바닥을 잘 찍을수록 라이플에서 더 절망적인 연기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 어프레이드에서 죽음이 끝인 것처럼 두려워하는 촤와 죽음이고 나발이고 그냥 비웃기는 네이슨

15. 라이플
"모르겠어? 하아.... 일부러 떨어뜨린거야."
한숨 디테일 언젠가부터 이장면 체고 기대대는 장면. 또 오늘 첨으로 알게 된 건데 곡 중후반부 촤가 "너 이 개자식!" 하는 거. 원래 개자식은 넷이 자주 쓰는 말이었는데... 라이플의 다른 대사들 (아니아니아니, 내가지금너협박하니? 등등) 처럼 둘 사이의 역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장치였구나 싶어졌어.
더불어 촤가 지금까지의 일들을 회상할 때 마찬가지로 로드스터와 킵유딜처럼 무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되새긴다는 점. 둘 중 누가 우월했는지 알게 되는...

16. 파쓸
자유? 에서 큭큭거리던 현진넷 개무서움 얜 심의관과의 게임에서도 승리한 기분을 즐긴다. 더불어 이제 거리낄게 없어서 새가 떠나자 빡쳐하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디테일 덕분에, 넷의 소유욕이 매우 부각되었다고 느꼈음.
그러나... 촤와의 크로스에서... 만지지 못하고... 떠나가는 촤를 보고... 현타. 현진 본체가 이대웅 연출과 같이 나온 인터뷰 기사에서 넷을 두고 소유욕이 많고, 자신이 가질 수 없는 것을 포기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아이라고 표현했는데, 오늘의 네이슨은 자유를 얻고서야 자신이 아무리 해도 가지지 못하는 것이 있구나 하고 깨달은 느낌.


ㅎㅈㅇㅇ 해준촤 기럭지 우월하고 얼굴 우월하고 현진넷은 비율 우월함
ㄷㅈㅇㅇ 빈피 사랑해 초반엔 피아노랑 진짜 많이 싸웠는데, 어느 새 전우 된 기분
ㅅㅈㅇㅇ 사실 ㅎㅈㅇㅇ과 ㄷㅈㅇㅇ에 본문에 없는 말밖에 안씀

모두 관극길 레전되고 주말밤 잘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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