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쌀덕보내고 아직까지 아쉬운 고갱이야
정말 감사하게 티팅도 양도도 다 실패했는데
천사고갱의 나눔으로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되서 얼마나 다행인지ㅜㅜ

첫 덕테오 등장하는데 낮에 다른 공연하고 와서인지
머리가 너무 버섯인데 그게 또 형밥오랑 잘 어울려서
박유덕 잘생겼다를 백번쯤 외치고 시작.

오래간만에 붙는거라 별로면 어쩌지 잠시 걱정했던게 무색하게 서로 눈빛만보도 잘 알고 믿어주는 형제들였어

덕테오 목이 많이 돌아왔더라
이번시즌 고흐 보면서 아슬아슬 한때가 많았는데
어제 완전 클린해서 쌀이랑 화음 넘나 좋았어

나행것에서 쌀고흐이 염불랩 요상하게 치고 들어오니 어?? 하다가 가 덕테오도 받아줬고 춤은 아...마스크가 있는데도 얼굴을 가렸...둘이 샤크라춤??을 같이 추고 있는걸 볼줄이야ㅎㅎ

오늘 고갱도 고흐한테 기본이 안되있다며 잔소리하다가도
괜찮아 덧붇이면서 말해주는데 역시 따뜻해

빈센트 빌렘 반고흐라고 풀네임으로 형 불러줬어ㅜㅜ

덕테오, 고갱 시엔이랑 지누부인에게 젠틀하게 인사하는거
시계보면서 과거로 돌아갈때 젊어지는거
감정 꾹꾹 눌러담고 힘든 상황에도 웃는거
마비로 절뚝이는 다리와 손동작
아들 빈센트와 와이프 토닥이는거
부못편에서 그 별까지 걸어가야한다네 부르면서 벌 향해 뻗은 왼손내리면서 오른손 고흐 가리키는 손동작, 몸선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건..죽는순간 캔버스 들고 걸어가다가 문에서 나온 빛안으로 들어가면 확 젊어지면서
형에게 성큼성큼 걸어가는 그 걸음걸이ㅜㅜ

스콜도 둘이 고흐의 꿈을 함께 시작하는 부분이라 너무 좋았어
덕테오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와서인지 마지막까지도 덤덤했는데 쌀고흐가 넘버 부르는 내내 물기가득이라 이별이 실감 더라
기립하고 싶었는데 촬영때문에 선듯 일어나기 어려워서 앉아있었더니 아쉽고ㅜㅜ

제일 사랑했던 형제를 잘 보내게 되어 너무 감사했구
천사 나눔러가 5주년 떡까지 꼭 주고싶다고 하면서 챙겨줘서
집에와서 맥주랑함께 울면서 다 먹었어
나눔러횽  다시한번 너무 고마워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관극길만 걷길 응원할께

그리고 도비들, 고갱들도 5년간 고생많았어
앞으로도 함께하자!!이선좌에서는 만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