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영상이랑 유툽에 박제된 건 다 보고 갔어. 원래도 거의 올라오는 영상들은 찾아보고 가거든

보통은 그.. 박제 된거 말고 내용이 더 있잖아?

근데.. 정말 내용이 그게 끝이었어....

보는 내내 재미있었는데 끝나고 나니 남는게 없더라..... 신기

불판도 자주 들어가서 본사들이 많이 얘기 하는 포인트도 자연스레 알아서

디테일?이나 애드립 같은거는 재밌어서 나도 웃긴 했는데..

솔직히 너무 많이들 웃는다고 느꼈어

웃긴 정도보다 더 과하게 웃는다...?

그래서 그게 불호였어...

배우도 덕들도 너무 본질을 벗어나는 느낌...

찬토미도 참다가 터지는거면 모르겠는데, 솔직히 참을 생각도 안하는 듯 보였어

토미 캐릭터랑 너무 안맞잖아..

오늘따라 왜이러냐고 하는 건 한 번이면 괜찮다고 생각해

근데 그냥 관객들 웃으니까 거기에 따라가는 느낌..?

애드립, 재밌는거 싫다는 거 아니야

나도 재미 있었어. 근데 좀 쳐내야 될 것 같아

연기는 뭐 딱히 어려운 장면이 없어 보여서,, 무난무난하게 개인적으로는 좋았어

극의 캐릭터 모두가 살아 보이고 그런 건 좋더라

근데 이것도 내가 역할 이름이랑 배우가 다 매칭이 돼서 그런거지.. 안그러면 참 불친절 한 것 같기도 해

(극에 나오지도 않는 사람 이름도 너무 많이 언급되는데 그사람이 나오는 사람인지 안나오는 사람인지도 모르겠고ㅋㅋㅋㅋ

모르고 갔으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래서 이 극이 말하고 싶은건 대체 뭐야?

진짜 궁굼

+ (생각나서)

그리고 마지막에 서서 어떻게 됐는지? 훗날 이야기 한명씩 말하고 끝나는거 왠지 모르게 별로였어

그냥 이렇게 끝이 난다고.....? 이런 느낌이어서 그랬던 건지

아무튼 토미가 죽는다는 건 알았는데 정말 그냥.. 토미는 죽었습니다. 하고 끝 ?

체벌씬 하고 토미-저드 둘이 감정씬 좀 하더니.. 

지상의 지상. 그냥 지상.  하고 끝남 

난 저 대사를 하도 문구?로 쓰고 명대사 처럼 하길래 진짜 뭔가 와닿는 장면에서 딱! 내뱉을 줄 알았어

근데 정말 무슨 뜻으로 하는 대사인지만 알겠고, 그러고 끝나니까 이게 뭔가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