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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ㄱㄱ 0812 역대급 관크와 함께한 역대급 렌트 후기앱에서 작성

ㅇㅇ(110.70) 2020.08.13 03:18:01
조회 2883 추천 52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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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스포 / 너무 좋았는데 너무 힘들어따.. / 곰손ㅈㅅ / 횡설수설주의 )

너네 행복해 보여서 좋다~ (는 렌트가 아니네 ㅈㅅ)
.... 아니 나 렌트 첫공부터 정말 팽팽 회전 도는 동안 이렇다할 큰 관크 단한번도 못 겪어 봤는데 오늘이 지옥의 날이었나 봅니다.. ㅠㅠ 제가 뭘그리 잘못했나요 연뮤신님..ㅠㅠ 오늘 그 말많았던 관크러의 피해자.. 나도 겪었다 ㅠㅠㅠㅠ 그래서 뭔가 레전 속 대혼란을 겪은 회차였어.. ㅎ 난 관크에 무딘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고 한다 ㅠㅠㅠ

그래서 일찌감치 그냥 눈 감고 오디오로 즐겼는데 (ㅠㅠㅠ) 덕분에 또 못 느꼈던 포인트도 많이 깨달아서 셀프로 머리 깨고 가. (???) 오늘의 후기는 의도치않게(?) 음악 위주의 후기가 될듯함 ㅋㅋㅋ..
오늘은 정말 콜린의 마음으로 극을 보기 위해 노력해따.. 이너피스.. 제발.. ㅠㅠㅠ

1막-

#Tune up ~ Rent
약 ㅅㅌ이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C블럭에 앉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뤠에엔트 직전에 햇마크 또 모린한테 차인거 얘기 듣고 훵이 궁디 팡팡 해주는데 ㅋㅋㅋㅋ 베니한테 전화와서 “어떤 놈인데?” 하니까 훵로저가 키득거리면서 “조앤. 여자야!” 이러잖아 ㅋㅋㅋ 이때 우블쪽 기둥에 기대서 있는 다희 조앤 훗~ 하면서 입꼬리 씨익 올라가는거 나 봐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사람들 네가 제일 부럽대~~ 그런거 즐기잖아 베이비 <<<<<< 딱 들켰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리곸ㅋㅋㅋ 뤠에엔트 달리는데 햇마크 진짜 이렇게 날아다니는 회차 첨본다 ㅋㅋㅋㅋㅋ 맨날 날아다니긴 했는데 오늘 진심 역대급으로 날아다녘ㅋㅋㅋㅋㅋ 뤠에엔트!!! 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모베니 또 갚지 않을 거야~~ 부분만 안부르는데 오늘 쌍벅규 날리더라???? 쉬키 ㅡㅡ!!!

+) 다희조앤 전화기랑 스피커랑 끙차끙차 하면서 바쁘게 옮기는 거 같이 도와주고 싶음 ㅋㅋㅋ 이런 식으로 다음에 있을 씬에 대한 언급을 넌지시 해주는 거 진짜 좋아 ㅋㅋㅋㅋ 모린의 voice mail도 그렇고 ㅋㅋㅋ 이미 1막 스포 다함 ㅋㅋㅋㅋ 오붤더문 공연 꼭 보러 오기! 끝나고 라이프카페에서 파티도 해여~~  ㅋㅋ 이거랑 콜린 얻어터지고 나서 코트 쪼가리 던지면서 이것도 가져가~~ 하던게 크리스마스 벨 씬에서 다시 “내코트!!!”로 깨알같이 나오는거 ㅋㅋㅋㅋ 암튼 어떻게 이렇게 촘촘하게 극을 만들었을까 빛라슨 갓라슨 (무새)

# U okay honey?
종원앙이 휘엔젤한테 밝게 손 흔들어줌 ㅋㅋㅋㅋ 휘엔젤 웃는 거부터 레전 스멜이었는데 오늘 진심 휘재게 저세상 그사세..........ㄷㄷ 오늘 정말 엄청나따... 재게 오늘 깡패들한테 배를 많이 맞았는지 배 잡고 끙끙거리던데 휘엔젤 만나고 싹 다 나아서 문어됨. (응?)

# One song glory ~ Light my candle
훵로저 목소리 엄청 깔끔했다!! 개취로 난 로저 목 나가는게 더 좋은 특이 취향러지만 ㅋㅋㅋ((())) 훵로저 목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잖아?! 오늘은 개취로 1막부터 이미 수하미미한테 뿅간 로저던데 2막 때 해피뉴이어에서 베니 질투하면서 눈 도라서 화 펄펄 내던거 보고 아주 미워짐 ㅡㅡ! 부들..
암튼 내 노래 찾으시겠다고 무너지는 로저 앞으로 수하미미 등!장! 촛불앙 열일해서 마지막 촛불 안꺼졌는데 훵 이제 손으로 불 잡아 끄는건 안할건가벼.. (약간 덕무룩..) 입으로 훅 불어버림 ㅎ 근데 망설이는 것도 잠시, 수하미미 보고 좋아서 입꼬리 씨익 올라가던뎈ㅋㅋㅋㅋ 오늘은 도저히 안 나갈 수가 없는 로저더라 ㅋㅋㅋㅋㅋ

# Today 4 U
최 문어 재림 등장! 말보로 빠나나 씨리얼 휙휙 던져주는데 읭 씨리얼에 못보던 노란 포스트잇이 붙어 있었음. (내가 첨본건가 ;_;) 마치 콜린이 거기 쪽찌 남긴 것 같았어 ㅎ 메리 크리스마스! 마크! 로저! :D - 콜린 (((아님)))
7개월 만에 콜린 보고도 반응 별로 없는 로저놈한테 서운했던 재콜린 ㅋㅋㅋㅋㅋ 오늘은 “넌 이거나 마셔!” 하면서 술병 주고 “거룩한 밤~~” 하는데 훵로저 엄청 휘청거리더랔ㅋㅋㅋㅋ (물론 햇마크도.. 읍으븝)

아아니 그리고 세상에마상에 휘엔젤 등장하는데 마상 세상에 아직 재콜린은 입덕부정기 겪고 있는거 같은데 휘엔젤 투데이포유부터 재콜린 볼 콕콕 하는거 실화냐...!! 한번씩 콕콕 할때마다 재게 실시간으로 흐물텅해지던데 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한테 대충 하소연 하다가 완전 신나가지고 ㅋㅋㅋㅋㅋㅋ 저세상 텐션으로 춤추고 ㅋㅋㅋㅋ 재게 진자 행복해보였엌ㅋㅋㅋㅋㅋ

# You'll see
베니놈 ㅋㅋㅋㅋㅋㅋ 또 등장해서 시그니처 손인사 날리고 되도안한 설득하니까 재게가 또 마크 카메라 앞에 샴페인 놓고 그거 찍음 ㅋㅋㅋㅋㅋ 나 이 디텔 왠지 좋아.. (???) 망할 관크 때문에 집중력이 계속 흐트러졌는데 그럴때 마다 콜린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음.. (....) 아무리 개싸움이 나도 콜린은 화내지 않더라구 ㅠㅠㅠ 그냥 참고 있거나 흐린눈 하거나.. 그러더라구.. ㅎ.. (물론 2막에서 훵로저한테 화냄.ㅋㅋ 그건 나도 인정)
햇마크ㅋㅋㅋㅋ 디텔도 웃겼는데 계속 드럼통 둥당당 치면서 베니 말 끊는거 너무 좋고 ㅋㅋㅋㅋㅋ 안경 벗고 피곤한 표정으로 머리 꾹꾹 누르는 디텔도 좋고 ㅋㅋㅋ 아니 오늘은 또 베니 말 들으면서 어엉~ 그래? 그래~~? 하면서 경청하는 척 하다가 흥 하면서 손절하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베니))))))))))))))))))
+) 아앀ㅋㅋ 마자 훵로저가 베니 개무시하면서 기타 빙글빙글 돌리는 디텔 개웃겼엌ㅋㅋㅋㅋㅋ 저기요 그거 짱 비싼 기타 아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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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애앵고 모뤼이이이인~~~~~
줌인 조앤속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오늘 햇마크 탱고모린에서 끝부분에 “끝이 보인대도 절대 티내지마 모른척 아닌척 웃어봐!” 이부분인가 여기 막 성악 발성처럼 어레인지 하지 않았어? ㅋㅋㅋㅋㅋ 듣자마자 머리 깼었는데 ㅋㅋㅋㅋ 아닐시.. 렌트 또봄 (은 이미 거의 전관.ㅇ.. 잡을 표가 없음..ㅠ)

# Life support
햇마크 언제부턴가 쭈굴미는 없어지고 아이고! 하면서 들어오는데도 다정해졌어 ㅠㅠㅠ 거기서 또 친구들 만나고 같이 고민들어주고 위로하고 촬영도 하고 ㅠㅠㅠㅠㅠ 오늘 우블에 앉은 터라 현묵베니의 울멍한 표정도 되게 좋았다.. ㅠㅠㅠ 그러고 어나더데이에 재등장해서 그렇게 로저를 향해 힘껏 노래 부르기 있냐 ㅠㅠㅠ 그때 표정이 너무 간절하게 설득하는 표정이었어 ㅠㅠㅠㅠ

# Out tonight ~ Another day
크어어어어어어어 수하미미 크아아아아아아앙 오늘 또 디큡 다 뿌수러 등자아앙!!!!!!!!!!!!!!!!!!!!!!!!! 반짝반짝 머리칼 흩날리는데 또 너무 예쁘고 ㅠㅠㅠ 로저가 저것 때문에 반했구나 싶고 ㅋㅋㅋㅋ (파워납득) 아슬아슬 또 봉춤 추는데 안무서우세요? ㅠㅠㅠ 볼때마다 나혼자 벌벌 떨면서 보는 기분 ㄷㄷ 아웃투나잇 돌고래 발사하고 로저한테 뛰어와서 바로 골-인 하는데 아까 라잇마이캔들에서 씩 웃던 훵로저 어디가고 굉장히 차가운 로저가 서있냐... ㅂㄷ.. 어떻게든 설득당해보지 않겠다고 미미쪽 거의 쳐다보지도 않는데 너무하네 싶어따..
+) 맨날 후기에 쓰려다 까먹은거.. 훵로저 이 다음에에에↗ 하면서 살짝 어레인지 하는 부분 짱 좋음.. ㅎ

#Will I
로저의 대사나 노래를 자세히 듣다 보면 대부분의 말들이 본인 진심과는 반대말이거나, 상대한테 하는 말 같지만 사실은 자기 자신한테 하는 말인 경우가 많은 것 같아.
당장 어나더데이만 해도 그렇고 2막에 미미한테 넌 너 자신조차 사랑할 줄 모른다고 소리칠때도 사실 그건 자기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나 다름없지... 그래서 밉지만 또 짠한 로저놈인데..
그래서 정말 진심을 담고 있는 Will I 넘버를 로저만 부르지 않는구나 싶었어. 로저가 직접 부르진 않지만 다른 친구들의 목소리를 통해 돌림노래처럼 흐르는 will I 는 그 어떤 말보다 로저의 속마음을 잘 담고 있는 것 같았어.

(쓰다보니 또 글 길어질 것 같아서 맥주 사옴. 아 나 이번주 표 수두룩 빽빽인데 이거 또 큰일이군.. 에이 멀게따 오직 오늘뿐...)
   
# On the street ~ Santafe ~ I'll cover you
또 휘재게 역대급 그사세.. 아니 차 빠앙 오는데 햇마크도 가드해조라.. ㅋㅋㅋㅋㅋㅋ (((햇))) 본능적으로 엔젤만 가드하는 재콜린... ((())) 아 그래두 앞에 로저 기분 풀어주려고 엔젤이 투데이포유 열심히 불러줬다면 이번엔 햇마크 기분 풀어주려고 콜린 출동 ㅠㅠㅠㅠ 이래서 이 커플은 그저 존재 자체로 평화와 사랑인가봐.. ㅠㅠㅠ 햇마크 햇무룩한데 최 형이상학적난제 재림이 훌쩍 뛰어올라서 산타페 뚝딱 차리기 시작함. 오늘 아주 어레인지도 저세상이고 또 엔젤이 국 끓이니까 (?) 츄릅 맛보고 신나서 흐물거리고 ㅋㅋㅋㅋ 그걸 히죽거리며 보고 있는 앙들 표정 = 나 ㅋㅋㅋㅋ

아휴.. 그리고 아윌커버유.. 얘들아 세상에..... 껅.. (?) 얘네 머냐.... 또 재콜린 어엄청나게 부끄러워하니까 휘엔젤이 볼콕콕 해주고 옷도 콕콕 해주고 아주그냥 콕콕 파티네... 재콜린도 그거 따라하고... 머냐...... 나만 또 광대승천이지.. 둘이 툭툭 치면서 직업 만족도 최상 찍던데.. 허..... 너무너무 그냥 렌트의 주제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따 ㅠㅠㅠㅠㅠ 아 마따 그리고 재콜린 오늘 골무(?)가 좀 불편한지 비니모자 그거 계속 긁적긁적 하던데 그거 핑계로 휘엔젤이랑 더 꽁냥대는 거 같았음.. 특히 라비보엠...!!!!!!! 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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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아. 그리고 지난 후기에 로저의 대사 ‘미민 짐이 무거워’ 얘기하다가 ‘baggage' 에 대한 생각을 좀 썼었는데 오늘 곱씹다보니까 아윌커버유에도 ’baggage‘ 가 나오더라구. “이 한 몸 뿐이라 별 거 없지만 (Don't got much baggage, to lay at your feet)." 여기서 또 한번 로저미미 커플과 콜린엔젤 커플의 상반됨이 보였어. 로저는 1,2막 내내 미미의 질병, 아픔, 또는 죽음 등을 부담으로 느끼고 그걸 ’짐‘이라고 계속 표현하고 있는데, 콜린은 담담하게 똑같은 baggage 라도 연인에게 더 베풀 수 있는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었어 ㅠㅠ 앓고 있는 병을 밀어내기보단 받아들이고, 남아있는 시간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어떻게 쓸지 고민하는 사람이 콜린이야 ㅜㅜㅜ 물론 콜린에게 baggage 가 있든 없든, 엔젤은 천번의 달콤한 키스만 있으면 되지만 ㅠㅠㅠ
어쩌면 햇마크가 자리를 호닥닥 피해주고 나서도 두 사람이 부르는 아윌커버유를 엿들었을지도 몰라. 그래서 2막에 “두 사람이 강가 판자촌에 있을지 최고급 스위트룸에 있을진 오직 하나님만이 아시겠죠.” 라는 대사를 할 수 있었겠지? 로저미미가 연락 두절됐다면 걱정하며 찾아다녔겠지만 콜린엔젤이 연락두절이라면 그래도 걱정 하나도 안 될 것 같은 그런.. ㅎ 암튼 휘재게는 오늘 그냥 꿀통 그자체여써 ㅠㅠㅠ  

# We're okay
다시 반말하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마크 만날 때 바람 많이 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생각해보니깤ㅋㅋㅋㅋ “아빠 고마워요 ^^ / 뭐? 질? 그 까만숏커트? / 스티브 끊어! (뚝)” 이러면 스티브랑 아빠 둘 다 바보 된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티브둥절 아빠둥절 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나저나 다희조앤은 어덖계 맨날 잘할 수가 있냐.. 다희조앤 목 갈라지는 회차 자체를 못봄.. 갈라지는게 뭐야 맨날 디큡 천장에 금갈 거 같음.. 지짜 캐슷 안가리고 돌고 있지만 다희조앤 원캐인 게 세상 최고인 부분이야. 완전 문제~~~~~~~~없써우워어어어어어!!!!!!!!!!!!!!!!

# 크리스마스벨 와우
껅....... 나 여기서 오늘 혼자 머리 깸...... 아마 바발들은 애저녁에 다 알았을 것 같지만..
최 내코트씨가 내코트!!!!!!!!!!! 하고 역정낼때 엔젤이 “우릴 만나게 한 사람” 이라고 하잖아. 이걸 맨날 흘려들어서 누구보고 우릴 만나게 한 사람 이라는 거지? 하고 의문 갖다가 금방 흥정씬에 집중력 빼앗겨서 넘겨 버렸었거든? 그냥 크리스마스니까 신에게 감사한다~ 이런 느낌인줄 알았는데 “우릴 만나게 한 사람” 이 바로 채은앙...이었어.......ㄷㄷㄷ
물론 콜린을 직접적으로 때린 깡패는 채은앙이 아니지만.. 결국 그 깡패들이 빼앗아간 게 콜린의 코트였고, 그 덕분에 그 일이 아니었으면 바로 마크 집으로 갔을 콜린이 으윽 거리면서 엔젤을 만났고! 엔젤은 마침 에이즈 모임 가려던 참이었고! 마침 돈이 많았는데 콜린은 코트 빼앗겨서 훌쩍이고 있는 상태였고! 이 모든 상황을 있는 대로 받아들이고 둘이 코트 사러 나와서 사랑이 터졌으니까... 엔젤이 어떤 마음으로 삶을 사는지가 한번에 와닿던 대사가 바로 “우릴 만나게 한 사람” 이더라고....... 어떻게 역정내는 콜린한테 바로 저렇게 위로할 수 있냐구.. ㅠㅠㅠㅠㅠ 진짜 나혼자 오늘 머리 다깨고 와.. 너무 좋았어 ㅠㅠㅠ 그래서 오늘은 그냥 머리 깬 김에 휘엔젤 미인계나 실컷 보고 코트 낙찰 되는 거나 봤다..ㅎ 관크가 계속되는 상황이었지만 너무너무 좋았던 씬이었어 ㅠㅠㅠ
+) 휘엔젤이 재콜린 코를 또 톡 치고 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콜린 또 거기서부터 녹아내림 ㅋㅋㅋㅋㅋ 엄청 벅찬 표정으로 너무 과분한 엔젤이라고 엉엉.. 아냐 둘이 그냥 딱이야 ㅠㅠㅠㅠㅠㅠㅠ 끼리끼리야.. 끼리끼리 만나~ (?)

# 밖에서 얼어죽는 노숙자들을 위해 음메!
개취로 나영모린 오버더문이 약간 빠르다고 느껴졌었는데 그러나저러나 레전은 레전이어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또 음메 선창 빌런이 있었지만 개취로 나영모린이 마 뜨지 않게 흐름을 잘 이어줘서 난 괜찮았어! 햇마크 아주 신나하면서 동작도 들썩들썩 따라하고 객석.. 아니고 노숙자들 ^^.. 찍느라 바쁨 ㅋㅋㅋ 퇴장할때도 노숙자들 찍느라 바쁨 ㅋㅋㅋㅋㅋㅋㅋ 정모베니 오늘도 다들릴정도로 쒹쒹 거리던데 ㅋㅋㅋㅋ 곧이따가 라비보엠에서 또 털릴예정 ㅋㅋㅋㅋ
+) 오버더문에서 대기실쪽으로 우당탕탕 소리 나지 않았어..??

# 라비보엠 (햇: 너 음메 해쒀?)
뭐 또 깨알같은 디텔 되게 많았는데 재게가 비니가지고 얼굴 다 뒤덮은 거밖에 기억이 안난다 ((())) 아니 그리고 휘재게 덕간적으로 너무 그사세 + 깍지끼고 시강었음... ㄷㄷ 아 맞다 그리고 햇마크 진짜 등에서 날개 솟은줄.. 오늘 무슨 뿅! 하는 씬에서 그렇게 겅중 뛰는 거 처음 봐따.. 찬(가)젤 아니고 햇가젤 해야겠음.. (???) 토토 왈!! 해준 것도 너모 좋았고!!
우블에 있으니까 병현앙이랑 태영앙이랑 꽁냥거리는 디텔도 시강이었어 ㅋㅋㅋㅋ 아 그리고 우리 조앤 좀 라비보엠에서 같이 놀게 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조앤 들어왔는데 나영모린 딴 애랑 키스하다가 또 햇마크 다리 위에 앉아서 꽁냥대던뎈ㅋㅋㅋㅋ 너무 선을 정한걸 안지킨거 아니냐곸ㅋㅋㅋㅋ 텤미올립미에선 “지컈얘쥐~” 하고 대답은 잘 하드만 ㅋㅋㅋㅋㅋㅋ 암튼 정말 신나는 라비보엠이었다 ㅋㅋㅋ 특히 최 마리화나를 위해~ @v@ 재림씨께서 아주 저세상으로 신나서 무슨 직각목각 요상한 댄스도 추고 그렇게 신난 거 또 첨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열 박수 빌런 때문에 집중력이 계속 흐트러졌지만 어쨌거나 비바! 라비! 보엠! 으로 기를 확 충전했다!!
((((베니... 계산서억!!!!!!!!!!!! ㅠㅠㅠㅠ 하면서 달려가는 표정 너무 안타깝..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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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
2막때도 관크가 계속될 줄 알았으면 자리 옮길걸.. 내탓이오 ㅠ... 콜린의 마음을 가져보자.. ㅠㅠㅠㅠ

# 시즌스옵럽     
컷콜까지 포함해서 2막에서 무려 시즌스옵러브가 4번이나 나오는데 그때마다 엔젤 생각이 너무 났어. 2막에서 엔젤은 떠나지만 언제나 엔젤이 주변에 있다는 걸 알려주고 있는 것 같더라. 두손 꼭 쥐고 노래 부르다가 마지막 채은앙 손을 꼭 잡아주던 휘엔젤 잊지모대.. ㅠㅠ 그리고 쏟아지는 조명을 아래서 노래부르는 그 순간 자체가 너무너무 좋았어.
+) 콜린의 위치. 시즌스옵럽 부를 때 콜린의 위치는 항상 중앙인데 다른건 몰라도 오늘 극 내내 콜린의 마음 (^^)으로 봐서 그런가 콜린의 위치만큼은 넘나 이해가 됐어. 극 전체를 평화와 사랑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니까 시즌스옵럽에서도 딱 중앙에서 든든하게 양쪽 친구들을 케어해주는 것 같았달까.. ㅠㅠ (물론 혼자 어나더마이크 차고 있는 덕분인 것 같기도 하고..ㅎ)

# 해피뉴이어
한참 분위기 좋았는데 또 베니놈이 뿌이뿌이뿌~~(?) 하면서 깽판 놓고..  애들 싸우기 시작하는데 훵로저 표정이 워우매.. 완전 질투쟁이더라고.. 깜놀함.. 베니가 “어제 입은 옷 죽이던데?!?!?” 하면서 어그로 끌고 도발하니까 수하미미가 “일하러 가던 중이었어!” 하고 해명하는데 훵로저 이미 눈깔 헤까닥해서 듣지도 않고 허어? 하면서 어이털리더라고.. 어쩌면 어그로 최약체는 베니가 아니고 로저인듯;;; 그래서 또 우다다 싸우고 햇마크가 화나서 두 전봇대들(...) 사이 막아서고 제발 좀 그만 하라 그러는데 햇마크 짜부될까봐 무서웠음.. ((햇))
아니 수하미미 막아서는 애들은 넷이나 되는뎈ㅋㅋㅋㅋㅋ 왜 난봉ㄲ.. 아니고 베니랑 로저 막아서는 사람은 마크 뿐이냐고 ㅋㅋㅋㅋ 얘들아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 아까 잠깐 갤보다가 어떤 바발이 해피뉴이어 끝부분에 베니가 중얼거리는 거 정확하게 무슨 말인지 궁금해하던데 나도 이거 오늘 첨봐서 너무 궁금하다 ㅜㅜㅜ 되게 자책하는 표정으로 아이씽.. 뭐시기 어쩌고 때문인데.. 뭐라뭐라 중얼거리던데 ㅜㅜㅜ 딴엔 뭔가 잘해보려고 들어왔다가 마음이랑 다르게 새해 망쳐버려서 답답해하는 베니같았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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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텤미오어립미
디큡 천장 또 일센치 낮아짐 ㅋㅋ 아뉘 쥐짜 너무 잘하는 거 아니냐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제 텤미올립미의 감상을 수식할 만한 골져스한 단어가 다 떨어졌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뭔소리..) 나영모린잌ㅋㅋㅋ 요새 찍! 소리도 안하고 살았다곸ㅋㅋㅋㅋㅋ 하는데 타임라인으로 생각해보니까 그날이 발렌타인데이니까 한 두달간은 진짜 찍소리도 안하고 참은 거 같아서 속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앤)))

# 시즌스옵럽B
ㅠ0ㅠ 재게만 엔젤이랑 눈 못마주치는 거 너무 슬프다고... 그리고 휘엔젤 미소가 아프게 보이기 시작하는 지점.. ㅠㅠㅠㅠㅠ 모두가 “그것은 사랑~” 부를 때 콜린엔젤을 바라보는 연출이 이 커플의 존재의 이유를 알려주는 것만 같아.

# Without you ~ Contact
훵로저 또 승질 하나도 안 내고 완전 삭 가라 앉힌 목소리로 위층에서 작업하겠다고 가버리는데 그게 더 마음이 아팠음 ㅜㅜ 그리고 뒤에 다시 등장해서 without you 이어 부를 때 훵로저 시선보고 느낌표가 백개 또 떴는데 휘엔젤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더라고... 물론 미미와의 관계가 틀어져버린 것도 자책하고 있는 것 같았지만 그와 더불어 휘엔젤 뒷모습 보면서 알게모르게 엔젤이 떠나는 걸 굉장히 두려워하고 있는 눈빛이었어. 얼마전에 쫑로저 보고나서 후기를 쓰면서 로저의 심정에 대해 조금은 알것 같다고 했었는데 오늘 훵로저 보면서도 로저가 그 누구보다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더라구. 극중에선 유일하게 사랑하던 사람 (April)을 에이즈로 떠나보낸 충격을 갖고 있는 캐릭터니까. 근데 이제 또 엔젤을 보내야되고 미미 또한 그렇게 떠날 수 있다는 사실에 로저는 계속 자기자신을 가뒀던 것 같아. ㅠㅠ 뒤이어 아윌커버유 맆에서도 머리 깨는 로저의 눈빛이 있었는데 뒤에서 연결해서 쓰는 것으로.

컨택트에서 수화기 들고 있는 채은앙 표정이 너무 슬퍼보였음. ㅜ_ㅜ 그리고 오늘 휘엔젤의 컨택트가 힘이 많이 없이 들려서 그것대로 또 너무 슬프더라.. 그리고 맨날 하는 말이지만 2막 곳곳에 녹아있는 리프라이즈 넘버들은 진짜 들을 때마다 너무 머리깨... 1막에서 투데이포유, 투머로포미! 하면서 세상 밝고 즐겁던 넘버가 어떻게 컨택트에서 인용되면서 그렇게 슬프게 들릴 수가 있냐구.. 1막에선 컴컴하던 로저 표정도 밝게 만들어주는 넘번데 2막에선 같은 넘버 때문에 로저가 (티는 안내도) 거의 죽어감.. ㅠㅠㅠㅠ

# 아윌커버유 맆.......
일단 재콜린... 그 흰색 숄 그렇게 꼭 쥐고 있던 거에서 모든 감정이 다 느껴지는 것 같았다... 담담한 듯 뱉는 “끝났어..”도 그렇고..... 나 또 주글것 같더라.......ㅠㅠ
그리고 로저. 로저의 시선. 엔젤의 추도사 씬에서 로저는 딱히 뭐라고 말을 남기지 않아. 근데 인물들이 서있는 위치를 보고 있으니.. 로저가 서있는 위치에서만 떠나는 엔젤이 보이더라? ㅠㅠㅠㅠㅠ 대체 렌트를 수십번째 보고 있는데 왜 이렇게 맨날 새로운 게 보이는 건지.. ㅠㅠㅠㅠㅠ 그 세션 기둥 맨 뒤에서 로저가 넋 털린채로 겨우 기대서 있는데 휘엔젤이 천천히 일어서서 걸어나가고.. 훵로저가 떠나는 엔젤을 보는듯 마는듯 하는데 그 시선처리를 보면서 엔젤의 죽음을 가장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가장 아파했을 사람이 어쩌면 로저일 수도 있겠다 싶었어. 얘는 티를 자꾸 안내고 자꾸 자기 마음이랑 반대로 얘기 하니까.. (아유.. 로저놈.. ㅂㄷ) 그래서 콜린한테 코트를 전해주는 인물도 로저고, 콜린이 아윌커버유 맆 다 부르고 휘청거릴 때 부축해서 퇴장하는 사람도 로전가봐... ㅠㅠㅠㅠㅠㅠ 나 또 우럭.....

재콜린의 아윌커버유 맆은 말해모해.. ㅜㅜㅜ 오늘은 유독 초반부가 먹먹해서 고음도 잘 못내고 눈물 먹먹하게 동굴저음으로 부르는데 진짜 허엉.. 매번 하는 소리지만 너무 죽을 것 같았어 ㅠㅠㅠㅠㅠㅠㅠㅠ 1막때 아윌커버유 부르면서 진짜 달달했었잖아.. ㅠㅠㅠㅠ 아아.. 정말.. ㅠㅠㅠㅠ 그러다가 다시한번 시즌스옵럽의 리프라이즈 씬이 펼쳐지는데.. 나란히 선 인물들 속에 엔젤 자리만 텅 비어있고.. 아윌커버유 맆과 시즌스옵럽 넘버가 하나로 합쳐지는데 진짜 주글거 같더라.. 다희조앤이 울면서 선창하는 “달콤한 키스로!!!” 부분도 너무 슬프고.. 라슨은 어떻게 이렇게 곡을 썼을까 싶고.. 어떻게 아윌커버유랑 시즌스옵럽을 한번에 리프라이즈로 담아서 연출할 생각을 했냐구... ㅠㅠㅠㅠㅠ 정작 콜린과 엔젤은 1년도 함께 있지를 못했는데.. 약 두달이 모자랐지.. 두달.. ㅠㅠㅠㅠㅠ 그래서 렌트도 두달만 하는 거니.. 그런거니...? (??????????????? 취햇나보다.. 너무 슬퍼서.. 크흡..)

# 할로윈 ~ 굿바이러브
관크러의 관크가 계속 되었기에 (ㅠㅠ 살려조..) 눈감고 듣는 부분이 많았는데, 할로윈 / 굿바이러브 A / 굿바이러브 B / 그리고 미미의 죽음씬 에서 깔리는 키보드 반주 소리에서 또 다시 머리 깨창창.. 내가 음악적으로 뭐 잘알 이런건 1도 아니지만.. 키보드 반주소리가 할로윈부터 시작해서 약간씩 변주되면서 흐르는데 각각 마크의 불안함 / 로저의 불안함 / 미미의 불안함으로 이어지듯 흐르는 반주가 진짜 느낌표 삼억삼천개가 떴어 ㅜㅜㅜ 그리고 마지막 미미 죽음씬에서 깔리는 굿바이러브 변주 키보드 소리는 말 그대로 그 순간이 ‘굿바이러브’ 순간이라 ㅠㅠㅠㅠㅠ 그런 것 같고.. ㅠㅠㅠㅠㅠ
지난 후기에도 적었지만 렌트에서 굳이 대사를 얹지 않아도 멜로디만으로도 전달되는 의미가 많은데 할로윈부터 이어지는 빠른 키보드 연주 역시 각각 캐릭터들의 심정을 다 표현해주고 있더라구.. ㅠㅠ 햇마크가 또 눙물 먹먹한 목소리로 간신히 할로윈 부르고나면 (오늘은 전화 하면서 더 짜증섞인 말투라 눙물..ㅠ) 로저놈이 기타팔고 떠나겠다고 ㅠ 그러고.. 또 개싸움남...... 재콜린이 멍한 표정으로 싸움난거 보다가 뒷걸음질 주춤주춤하면서 벽에 몸 겨우 기대고는 엔젤 드럼스틱만 하염없이 보는데 진짜 상황이 너무너무 슬펐어 ㅜㅜㅜ 훵로저 완전 또 주체 못하고 화 터져서 재게가 오늘 꽤나 버럭했는데 넘나 납득... ㅠㅠㅠㅠ 얘들아 제발 좀!!!! 정모베니도 이때만큼은 눈치까고 애들 말리고 있잖아 ㅠㅠㅠㅠ..

굿바이러브 B 에서 미미가 들어오면 다시 약간 편곡된 키보드 반주가 미미의 불안한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는 것 같았어. 마치 굿바이러브 A에 깔린 반주에 대한 답처럼. ㅠㅠㅠ 충격적인건 지난 후기에도 언급했지만 굿바이러브 A랑 B 사이를 잇는 브릿지 음이 I should tell you 라는 거야... ㅠㅠㅠㅠ 로저놈 계속 말해야 되는데.. 생각만 하면서 결국 미미한테 진심을 말하지 못하고 도망쳐버림.. 이새기야 ㅠㅠㅠㅠ 근데 또 저벅저벅 걸어가다가 후닥닥 뛰어가는 것까지 미웠어.. ((()))) 수하미미 죽어간다거ㅠㅠㅠㅠ!!!

수하미미 울면서 나가고 나면 이번엔 재게가 교회에서 휘청거리면서 쫓겨나는데 (ㅜㅜ) 누구보다 돈의 힘을 잘 알고 있는 베니가 엔젤 장례비를 치러주는 것까지 정말.. 갓라슨이란 말밖에 안나온다.. ㅠㅠㅠㅠㅠ 돈이 차암 좋다!!! 가라! 가자 ^ㅠ^
+) 베니가 돈 대신 내준다고 하면서 재콜린이랑 다시 짱친 먹을 때 (사실 콜린은 누구와도 싸운 적이 없지 ㅎ) 나오던 드럼소리 말이야. 그거 엔젤이 고맙다고 쳐주는 소리 같기도 했다?? ㅠㅠㅠㅠ (이쯤되면 과몰입 과해석 ㅈㅅ.. 수..술마셔서서 그래...)

# 왓유온
현실에서 다시 이상으로 향하는 넘버. 언제들어도 힘차고 좋아. 훵햇 둘다 baggage를 훨훨 던져버리는 느낌도 들고!!!! 2막으로 다 무너졌던 그 텐션이 어떻게 왓유온 하나로 이렇게 쭈와악 올라갈 수 있는지!! 크으 bb

# 피날레
재콜린 그래도 힘차게 다시 돌아와서 싼타페맆 부르는데 미미 ㅜㅜㅜㅜ 실려옴..ㅜㅜ 오늘은 첫번째 입맞춤도 제대로 못하고 숨 넘어가서 너무 안타까워따.. ㅠㅠㅠ 그와중에 각종 넘버의 리프라이즈가 쉭쉭 지나가고..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그렇게 미미가 떠나는 듯!! 싶지만..! 그렇게 떠나면 크리스마스가 미미의 기일이 되잖아. ㅠㅠㅠ 절대 그럴 수는 없지!!! 엔젤이 미미를 다시 되돌려보내고, 마크의 “미래는 어없써! 과거도 어없써!” 노래에 맞춰서 댕-댕-댕 하고 종소리. 예수의 탄신과 미미의 부활을 축하하는 그 어느해보다 따뜻하고 특별한 크리스마스가 찾아와. 흑흑.. 오늘 관크가 너무 심해서 무지 힘들었지만 그래도 피날레 들으면서 마음 정화 다 했잖아.. 피날레 리프라이즈는 진짜 오천만번 들어도 벅차고 좋아.. ㅠㅠㅠㅠ

# 컷콜
다시 모두가 함께 부르는 시즌스옵럽. 이제 이 순간도 단 10일밖에 남지 않았네. 왜이렇게 시간이 빠른걸까.. 총막때 살아서 나갈 수 이쓰까? ㅜㅜㅜ

암튼 오늘도 어떻게든 간단히 느낀점만 쓰자 ^_^는 각오로 시작된 후기였으나.. 또 너모 길어졌고요.. (그래도 에이포 8장밖에 안돼! 두장이나 줄임.. 읍읍읍) 긴글 읽어주는 바발들 항상 언제나 넘나 고마워!!!!!

또보자!

+) 담엔 제발 관크 없길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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