귭준휘 보면 빵마담 준휘민혁 진짜 예뻐했을거같아ㅋㅋㅋ 에필때 딱 보면 준휘민혁 처음 본 형한테 막 때리기까지하면서(?) 치대고 빵마담 어어~?? 하지만 솔직히 하나도 안싫어보임ㅋㅋㅋ 전에는 준휘민혁한테 다들 나 무서워서 이렇게 안하는데 너 친화력 좋다...한적도 있고ㅋㅋㅋ 그런거 보면 빵마담 자기한테 다가와서 치대는 준휘민혁 참 많이 예뻐했을거같아 준휘민혁도 형 좋아했을거같고.

빵마담이 말하는 너 좋다 했잖아~ 술도 마시고 여자들이랑 놀고 돈도 벌고 이런게 없다고 그랬잖아~ 이게 아마 딱 이맘때쯤 초반에 있던 얘기 같기도해. 처음에 민혁이 딱 들어왔을때 형한테 치대면서 형 너무 좋다고 그러면서...에필에서처럼 딱 붙어서 치대면서...그 얘기 빵마담한테는 엄청 좋고 행복했을거야 그 당시 입버릇처럼 돈벌어다줄게하고 동생들한테 말하던 빵마담일텐데 동생이 형한테 너무 좋고 편하다고 그러는데 얼마나 좋겠어...그거 하나 해주고싶어서 무릎꿇고 다니면서 개처럼 굴렀을 인간인데. 그래서 그 순간의 얘기를 못 잊고 그때까지 말하는 느낌이야...민혁이는 사실 이제 이 곳이 좆같아진지 오랜데도...ㅜㅜ

그리고 준휘민혁이랑 빵마담으로 보면 준휘민혁 애샛기같은것도 뭔가 이해가ㅋㅋ 빵마담 은근 지새끼들 오냐오냐 키웠을거 같거든 그래서 준휘민혁 애샛기같은거 보면 형이 곱게 키워놨구나 싶고 어쩐지 납득도 감ㅋㅋㅋㅋㅋ 욕도 제대로 못하는데 뭔가 빵마담 에필때 보면 저 어린놈 은근 쉬운일로만 빼돌려줬을것도 같고ㅋㅋㅋㅋ 그래서 준휘민혁이 마담 좆같다하는것도 그렇게 좆같지 않을거 같음. 어제 준휘민혁 좆같다하면서 청소시킨다고ㅋㅋ 그러는데 딱 그정도...근데 그게 민혁이한텐 싫었겠지 날 예뻐해주던 형인데 형 분위기는 점점 험악해지고 그맘때쯤 마담도 예민해지면서 약도 더 했을거 같고...그니까 어떤 행동같은게 아니라 빵마담의 분위기가 변해버린 분위기 압박감이 너무 좆같았을거 같음...

생파때 보면 준휘민혁 빵마담이 지랄하고 던져버리면 아예 뒤돌아서 서있는데 빵마담이 그때 담배물고 뒤 돈 민혁이를 쳐다보는 눈에 후회나 쓸쓸함 서운함 여러 감정이 스치는거 같더라...나한테 그렇게 치댔던 애인데...그래서 더 착잡해지고 담배물고 주저앉아서 뭐 씨발...언젠 내가 혼자가 아닌적이 있었냐...하는거 같고ㅠㅠㅠㅠㅠ 그 치댔던 애가 지금보니까 등 돌리고 돌아서있는거 보면서 허탈하게 그래 뭐 언젠 내가 혼자가 아닌적이 있었냐...하는 느낌이었음ㅠㅠㅠㅠ 준휘민혁일때 유독 이런 느낌이 나더라 형한테 잘치대고 애샛기미 낭낭하게 형 옆에서 애교 떨었을거 같은 민혁이라...그래서 더 형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더 낯설어했고 더 어긋났을거 같음...

그리고 이 어긋남 절정인게 엔딩...귭준휘 파멸맛집 엔딩...애샛기 같은 민혁이랑 민혁이 오냐오냐해줬을거 같은 마담 둘이 엔딩에서 가장 파멸맛이란게 정말 비극적임...준휘민혁 솔직히 빵마담한테 한큐에 제압당할 한주먹거리도 안되는 놈이라 그때 빵마담 진짜 그냥 칼 맞아주는 느낌이고ㅠㅠㅠ 막 정신차리라고 애 톡톡 치면서 매달리는데 준휘민혁 기겁을하고 도망치고 빵마담은 또 도망치는애 잡아서 사과한답시고 미안하다 얼굴은 꼬맸어? 하는데 이게 준휘민혁 입장에선 얼마나 무서울까...사실 피범벅일거 아니야ㅠ 넘어지고 바닥에서 둘이 엉겨붙어서 서로 처절하게 발버둥을치는데 그게 진짜 존나 쓴맛이야...

그래서 결론은 귭준휘 한번만 더 보게해달라고...ㅠㅠㅜㅜㅜㅜ 이제 없는 페어지만...아니 공연이 2주남았는데 페어막 말이되냐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