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짜증나서 여기서라도 한탄 하지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글 써.
관크러는 관크를 하나만 하지 않는다는 걸 느꼈음.
처음엔 자꾸 뭔가 불만이라는 듯 한숨 쉬 듯이 숨 쉬길래 내가 뭐 잘못했나 해서 숨도 엄청 조심스럽게 쉬고 그 사람 숨소리 거슬려도 참았어.
그리고 팔걸이 넘어서 내 좌석까지 침범해서 팔을 써서 내 팔에 자꾸 닿는 것도 짜증났는데 그것도 그냥 참고 넘겼어.
자꾸 부스럭 거리고 몸 움직이고 자세 고치고 마스코 만지고 오글 들었다가 내렸다가 계속 반복 하는것도 참았어.
다른 사람 소리냐면 휙휙 쳐다보는것도 참았어.
근데 슬픈 장면에서 몸 덜덜 떨면서 울어서 내 좌석까지 덜덜 떨리는거야.. 아니 진짜 놀이기구 탄 줄 알았어;;
와 진짜 나올려던 눈물이 쏙 들어가고 그 때뷰터 감정이고 뭐고 차갑게 식더라.
옆에선 계속 몸 떨면서 울때마다 내 좌석은 같이 흔들리고.. 집중 하나도 못하고ㅜ 아니 진짜 그 뒤로 꿑날때까지 계속 벅찬듯이 몸 떨면서 울던데 진짜... 하.......
끝나고나니까 레전이라는듯이 감격해서 박수 치는데... 그래.... 레전 찍어서 부럽다.... 나는 너때문에 집중 하나도 못했는데... 싶고...
짜증이 계속 나는데 이런걸로 글 써도 되나 고민하다가 갤검 했더니 오열이 이야기가 있더라고? 내가 겪은 상황이라 존똑이길래 영기내서 글 써봄ㅠ

문제시 비번잘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