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수정하다가 다 날림ㅠㅠㅠㅠㅠ 댓글 달아준 바발들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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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둘째네 첫 중계부터 보다가 발견한 소소한 tmi들
마피아들하고 같이 얘기하고 싶어서 써본다
프로그램북을 못 사서 거기에 있는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거 확인하면서
마지막 중계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1. 플로렌스랑 스테파노는 유럽 어딘가에서 처음 만났음
브루클린 브릿지에서 자주 데이트하는 플로렌스랑 고아 신문팔이 스테파노라면 당연히 미국에서 만나야 하는 거 아님?
근데 아님. 아닌 것 같음 (말도 안 되지만 하여튼)
뉴욕 드림에서 플로렌스랑 스테파노가 시계탑 앞에서 춤을 추는데 뒤에 보이는 간판 2개 있지
오른쪽은 확실히 영어인데 왼쪽은 영어간판이 아님
이건 확대해서도 보여주고 간판 전체가 다 나와서 구글맵에서 금방 찾았다
우리 스테파노 벨기에 브뤼허 약국 앞에서 신문 팔았니...
근데 이것만 보고 유럽이라고는 못 하잖아
그래서 다른 간판도 찾았음
사실 영국 사탕가게까지 가봤던 스테파노
플로렌스 첫 등장 뒤로 보이는 배경이 꽃집 → 빨간 간판 → 약국과 시계탑 인데
이 빨간 간판도 Mrs Beightons 어쩌구 저쩌구길래 검색했더니 바로 나오더라
그럼 꽃집과 시계탑 뒤로 보이는 영어간판은 어디인가!!! 는 못 찾았다ㅠㅠㅠㅠㅠ 킹간적으로 그 둘도 구글맵에 이름 치면 나올 것 같은데
꽃집은 <WOODEN ??????> 인데 무대 뒤가 올록볼록하고 꽃이 간판을 가려서 못 찾았고
시계탑 뒤의 영어간판은 <JAMES TO?ER>인데 시계탑 기둥에 딱 가림
빈 칸이 사이즈 상 한 글자 들어가서 A~Z까지 다 넣어봤지만 찾지 못했다.
사실 JAMES 글자 왼쪽으로 희미하고 작게 숫자 3개가 보이는데
189? 139? 같은데 중계 도중에 멈출 수도 없고 너무 휘리릭 지나가서 숫자까진 특정할 수 없었고
숫자 2개 다 대입해봐도 제임스 간판은 못 찾았다.
2. 써니보이가 일한 곳도 미국이 아님
물론 대본 상 미국에서 일 했겠지. 근데 간판은 그게 아니던디요
써니보이는 패밀리를 떠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이탈리안 식당에서 일하고 있었다.jpg
써니보이는 패밀리와 멀어지기 위해 대륙까지 벗어났음
그런데 스페인 la pizza del born에서 일하다가 치치를 위해 다시 미국으로 간 거. 역시 치친놈....
간판을 자세히 보면 옆에 무늬? 그림이 똑같이 생김
제일 바쁜건 스티비다. 영국, 벨기에, 스페인 찍고 미국으로 돌아왔으니까
3. 미래에서 건너온 맥주
이거 찾는데 시간과 돈을 제일 많이 썼다ㅅㅂ 리차드가 병나발 불던 맥주병!
간판들도 찾았으니까 소품이 너무 궁금한거야.... 스티비 책상 위랑 책장 다 보여주는데 내가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소품이 이 병맥주였음
그리고 그건 ㅈㄴ 착각이었다.
일단 둘째네 중계에서 이 맥주병의 4가지 특징을 찾았음
1) 약간 뚱뚱한 모양
2) 스티커가 사선으로 붙어있음 + 병목에도 스티커ㅇㅇ
3) -on으로 끝나는 이름
4) 빨간 꽃? 그림 같은게 중앙에 있음
아니 근데 맥주를 마셔봤어야 브랜드를 알지, 술은 입에도 안 대는데 -on으로 끝나는 브랜드를 내가 어떻게 알겠냐고
구글에 beer bottle, red flower, camellia (꽃이 동백꽃처럼 보였음) 등등 이미지 검색을 겁나 했지만 찾지 못했다
브랜드 중에 blue moon이란 맥주도 있었는데 병맥 디자인 중에 일치하는게 없었음
그리고 둘째네 두번째 중계에서 담차드가 술병을 내리치기 직전에 그 손가락 사이로 B를 발견함
또 검색을 열심히 했지... b가 들어가고, -on으로 끝나고, 빨간 꽃이 있고, 아 근데 안 나옴222222
b o n 들어가는 아는 영단어 다 검색했지만 일단 모양부터 맞는게 없었어.
순간 얘네가 유럽 순방하더니 맥주도 미국맥주 말고 다른데 맥주를 마시나? 해서 melbourne beer 도 찾아봤는데 아니더라고
게다가 둘째네가 첫 촬영이라서 그런지 조명도 어둡고 화질도 괜히 안 좋은 것 같고ㅠㅠㅠㅠㅠㅠ 좀 나중에 찍지 그랬냐 콘플
두번째 중계부터 인터넷 안 끊기고 화면 졸라 큰 컴으로 봤는데도 이 이상의 단서를 찾지 못 했음
그래서 막내페어 중계를 둘 다 예매함ㅇㅇㅇㅇ
그리고 세번째 중계에서 온차드가 축복을 내려줌
진짜감사감사충성충성
왠지 화질도 더 좋은 거 같고, 스티비 책상 쪽 파란 조명도 좀 덜한 막내페어 중계에서
맨롬줄 온차드가 바스트샷으로 병을 들어준거야! 술병도 브랜드명이 손가락 사이로 보이게 잡아주고!!!
여기서 겁나 중요한 힌트를 찾아냄
브랜드 명이 blue로 시작하고 -bon으로 끝남
....? blue moon으로 찾았을 땐 없었는데 시발?
저 블루도 blu는 보였는데 e는 확실하지 않았고, -bon의 b도 긴가민가 했는데 이름이 blue moon이라기에는 상표 스티커가 훨씬 길었음
그리고 빨간 꽃 아래에도 뭔 글씨가 써져있더라고
아놔 맥주 이름이 뭐 이렇게 긴거야
그래서 막내네 네번째 중계에서 힌트를 하나 더 찾음. 그 빨간 꽃 쪽에 있는 영어가 st로 끝나더라고
여기서 이제 브랜드명을 특정짓게 됨.
마피아 여러분!! 리차드가 불던 병나발은 "Pabst blue ribbon" 이었습니다!!!!
정확한 병 디자인은 찾지 못 했지만 느낌 상 이 브랜드가 확실했음.
그래도 수입산 아니고 미국맥주라서 대본에 어긋나는 것도 없고
이제 형님페어 중계를 보면서 디자인을 확인하면 되는 거임
그리고 어제 형님 페어에서 팹스트임을 확인했다ㅇㅇ 맨롬줄 끝나면 치치가 술병을 책장 안으로 치워두는데 샤르신이 술병이
정면을 향하게 두신거야
그래서 글자 외에도 디자인을 확인하고 다시 검색에 매진한 결과,
리차드가 마신 술은 <팹스트 블루 리본 빈티지> 였습니다. 그리고 생산년도는 1940년대죠.
??미오미아 1920년대 배경 아니었나
금주령은 1920~1933인데 저 술병을 검색해보면 1940년대쯤 나온 디자인임. 이.베이나 다른 빈티지 물품 경매사이트를 돌아보니까
1940년대에 디자인 변경하면서 잠깐 나온 것 같은데 확실히 1933년 이전에 나온 건 아님
https://www.worthpoint.com/worthopedia/vintage-1940-pabst-blue-ribbon-beer-540650165
리차드는 금주령을 피해 미래에서 술을 조달하고 있었어...
내가 찾은 건 여기까지. 오늘 중계까지 보면서 확실한지 검토할 거야ㅇㅇ
원래 계획은 페어 별로 한 번씩만 보는 거였는데 그놈의 간판이랑 소품 확인하느라 6번 다 보게 생김
그러니까 노치아노 dvd 좀 줍시다....
아직 중계 안 본 마피아들 있으면 오늘 같이 보면서 정답 확인하지 않을래?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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