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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2 트유 율메 그림일기(스포, 안구주의)앱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1.09.22 20:57:22
조회 829 추천 52 댓글 9
														


[율메러브님께서 채팅방에 입장하셨습니다.] 

안녕, 안녕! 
개인방송 카바송 채팅방에 입장하듯 입장을 해보았습니다. 퇴장시키지 말고, 퇴장을 하세요(?). 일기를 쓰겠습니다. 


오늘 메본하씨는 정말로 겨우 살아있는 상태 같았습니다. 우빈이에게 노래하라고 하거나 지쳐보였어요. 이 사람은 비오던 그날 밤, 또 새벽. 멈춰진 시간 속에서 그녀만 기다리는 사람이었어요. 오늘의 카바송과 같은 상태였어요. 

아름다운 그녀를 비롯해서 카바송도 그렇고 너무 아름다운 노래였어요. 메본하씨는 매순간 사랑과 그리움, 기다림에 지쳐있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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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스유에서도 노래를 부르다가 미처 다 부르지 못하고 나가버릴만큼, 태눈멀에서도 울면서 대신 해달라고 하고 겨우 걸어서 나갈만큼 겨우 살아숨쉬고 있었어요. 아마 그녀를 기다려야한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벌써 죽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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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우빈씨는 트레이스유가 원래 이런 노래라고 합니다. 페이드아웃 되면서 고독하게 끝나는. 그리고 율우빈씨는 맨날 혼자고, 또 혼자예요. 부스를 향해 한판만 더 하자고 해도 다들 떠나버려요. 


그런 두 사람도 행복한 소년처럼, 아이처럼 순수하고 즐거워보이는 때가 있었어요. 우리들의 친구 시국이로 유치한 싸움을 한다거나 엉덩이로 낙서를 지우거나. 율우빈씨가 비행기로 날면, 메본하씨는 두 팔을 펼치고 하늘을 날죠. 그냥 거기 머물러서 영원히 행복하고 싶을만큼 보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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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람이 살려면 영원히 그 꿈속에서 머무를 수는 없잖아요.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거라고 딸깍 불을 꺼주던 율우빈은 자고 일어나라고 했지 자라고 하진 않았으니까 어쨌든 일어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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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를 주는 메본하씨는 꿈처럼 아름다운 순간에 있는 것 같았어요. 매일 난 기다려를 부르는 순간도요. 
율우빈씨는 그런 메본하씨를 응원하는 사람처럼 기뻐하며 같이 설레다가 그 감정이 자기 것이 된 듯 싶다가 곧 진실을 깨달았어요. 진실은 하얀 빛이 들어오는 어두운 방에 갇혀 혼자 기다리는 남자가 진실이죠. 


진실을 알게 된 율우빈씨는 노래하고 싶어하지만 메본하씨는 그럴 기력이 없습니다. 결국 율우빈씨가 대신 노래하는데, 본하를 향해 노래하는 것 같던 율우빈씨는 결국 태양에 서서히 눈이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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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멀기 시작하던 눈은 나중에는 양쪽이 다 멀어서 허공을 더듬어 겨우 본체에 앉게 해요. 천장에서 태양빛이 스며들 때만 해도 저는 그 햇볕이 따사롭고 포근해보였는데, 율우빈씨는 태양을 너무 오래 본 것 같아요. 

저는 이때 생각한 것 같아요. 본하가 잠들어 있는 동안 본하 대신 태양을, 그 빛을 다 받고 지켜주느라 우빈이가 눈이 멀어버린 것 같다고. 

너를 지킬거라고, 내가 할 수 있는 그 이상으로 지킬거라고 말만 한 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준 것 같습니다. 결국 메본하씨도 함께 노래를 중얼거리다가 소리내어 노래했는데, 본하를 노래하게 하기 위해 보였던 율우빈씨의 모든 노력이 아름다웠고, 결국 노래하는(표정은 곧 죽을 것처럼 슬펐지만) 메본하씨도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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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본하씨는 그날밤의 진실을 함께 노래하고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입을 막고 말하지 말라고 했어요. 

칼로 기타올린을 연주할 때처럼 손목을 베어내며 연주하던 율우빈씨는 그녀의 입을 눈이 먼 채로 툭툭 두드리듯 했습니다. 율우빈씨는 그날밤도 그녀의 고백도, 진실도 하나도 슬퍼하지 않고 메본하씨를 노래하게 하고, 결국 메본하씨가 노래하자 응원하고 추임새 넣고 기뻐했는데요. 

사실 저는 여자 입을 툭툭 두드리는 행동이 슬펐습니다. 잔인하게 보였던 율우빈씨지만 저는 그 행동이 죽은 여자를 애도하듯 보내주는 행동으로 보였어요. ‘내가 그녀를 보냈어.’도 그녀를 진짜 죽였다는 게 아니라 이제 그 여자 하나때문에 이렇게 갇혀있을 수는 없다고, 자기 삶을 살고 노래해야 한다고 말하는듯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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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스유립에서 둘은 함께 노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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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태양저편. 
메본하씨는 율우빈씨더러 네가 부르고 싶어했던 거 부르자고 했던가요. 메본하씨는 본하체어와 우빈체어를 오가며 노래했고, 율우빈씨는 신나고 행복하게 노래했어요. 

메본하씨는 표정이 여전히 그녀를 기다릴 때와 비교해서 나아지지 않은, 그냥 간신히 숨쉬는 사람 같았어요. 그렇지만 그런 상태에서도 노래했다는 게 대단해요. 

율우빈씨는 메본하씨에게 보컬을 시키는게 아니라 자기가 앞으로 나서서 보컬을 했죠. 

저는 생각했어요. 
내면에 메본하씨와 같은 슬픔을 간직했더라도 율우빈씨처럼 (그렇게 신나게는 아니어도) 결국 노래하고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결국 앞으로 나아가야하고, 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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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연은 그림이 아니라 풍경과 사람으로 기억합니다. 추억 속이 아닌 오늘을 살고, 내일을 기다립니다. 고마워요. 

-

율우빈, 메본하. 
율본하, 메우빈. 
본하-우빈. 
결국은 어떤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으로 보았을 때, 나는 두 사람이 공연에서 보여준 모습을 시간으로 나열했어. 

메본하는 ‘그녀’를 사랑하는 그 순간에서 더 나아가지 못한 채, 멈춰버린 시간 속에 갇힌 존재. 과거지만 현재. 과거에 갇혀 현재를 살아가지 못하고 꿈속에 사는 존재. 

그리고 율우빈은 과거(비행기놀이를 하던 소년부터)부터 미래(어쩌면 오지 않을)까지 나의 모든 것을 기억하는 존재. 내가 누군가의 꿈속에 사는 동안 내 대신 노래하고, 태양에 눈이 머는. 나의 모든 것을 알고 기억하는 존재. 

메본하가 어둠 속에 갇혀 헤매고 있을 때, 율우빈이 함께 노래하고 일으켜준 것 같아. 그리고 과거(본하)에 머무는 게 아니라 현재와 미래(우빈)를, 내일을 볼 수 있게 된 것 같아. 그래서 마지막에 율우빈이 앞에 나서서 보컬을 하고, 자기가 부르고 싶은 노래 부르는게 행복했어. 


나에게 ‘그녀’는 그녀일수도 있지만 꿈, 희망, 나를 살게 하는 어떤 이유가 되기도 해. 이미 죽어버린 존재를 붙들고 발버둥을 치고 있었는데, 율우빈 노래 들으면서 죽이고 보냈어. 이게 죽였다는 말이 아니라 죽은 것을 인정하고 애도하며 보냈다는 말인데, 내일 눈 뜰 때 또 생각하겠지. 

그래서 이 노래는 영원히 끝나지 않을 노래 같아. 살아있는 한 반복되는 문제 같고. 삶에는 항상 어떤 문제가 있잖아. 그래도 오늘은 율메 덕분에 세상 밖으로 나온 기분이 든다. 고마워, 꺼내줘서. 


무슨 말인지 이해되게 쓰는 재주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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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보내주었는데, 여기에 동물이 누워있대. 보여? 난 모르겠더라고. 근데 보다보면 보이겠지. 

트유도 그런 것 같아. 내가 보는대로 보이는 것 같아. 어렵지만 재미있어. 피카고라스의 정리(feat. 율우빈) 같다. 수포자인 나는 영원히 답을 모를지도. 

드바이에서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좋다. 추억이나 기억이 아니라 매일 같이 노래하는 지금이 소중하고 감사하다.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 


안녕. 

[율메러브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개드립 미안. 
진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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