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ㅍㅈㅇ) 풍월주 운장 너무 좋다 - 연극, 뮤지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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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성조무사의 이오 발성 탐구 (장문) 내 개인적인 판단이니 당연히 오류 있을 수 있고 그냥 재미로만 봐주삼 비교, 까질 없이 썼는데 그래도 불편한 부분 있으면 말해줘댓에도 타배 까질 올라오면 지울게이오는 영상을 계속 보다보니까 소릿길을 두개를 쓰더라고https://youtu.be/ntVdhpZDMGY?si=WNiPP2ed016CM_B4이게 이오하면 떠오르는 소리 (1번 소리로 작성자 : ㅇㅇ

ㅅㅍㅈㅇ) 풍월주 운장 너무 좋다앱에서 작성

ㅇㅇ(211.36) 2021.10.24 22:19:28

조회 874 추천 31 댓글 12

우선 맡은 배우들도 다 믿보배이고, 보다보면 어쩔땐 열담서사보다 진성운장 서사가 더 궁금할때도 종종 있고 운장 때문에 눈물 팡팡 터진 적도 많아ㅠㅠㅠㅠ

처음에 열이 들여보낼때 종환운장은 진성 방을 하염없이 올려다보다가 나가고, 태한운장은 나가다 말고 서서 열이가 진성에게 인사올리는 거 듣고 나가더라고.

여기서 두 운장의 노선 차이가 보인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느끼기에 종환운장은 아직도 진성의 사랑에 미련이 남은 운장이고, 태한운장은 뒤에서 보좌하는 것이 자신이 진성에게 가까이 있을 수 있는 유일한 자리라는 걸 일찌감치 받아들인 느낌이었어.

꿈의 소리에서도 종환운장은 마지막에 천천히 하소서, 천천히..... 할 때 아련하고 슬픈 얼굴인데 태한운장은 그때도 웃고 있더라고.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하니까 그걸로 되었다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어.

저번주에 보다가 문득 들었던 생각인데 첫 씬에서 열이가 어디 죽기 좋은 데 있으면 좀 알려주시죠 여긴 안되겠네.....하면 운장이

죽을 곳이 없어서 문제였던 게냐? 보자, 저어~기 남산 둔치 육송도 좋고 갯바위 너머도 뛰어내리기 좋지 아마. 밑이 훤히 내려다보이는게 마지막을 정리하기에 나쁘지 않을 게다. 아니지, 거기까지 갈 거 뭐 있냐 운루 대들보도 단단하고 마음만 먹으면 사방천지가 죽을 곳인데 왜, 네 눈엔 안보이든? 난 훤한데.

라고 하잖아

이전까진 그런 생각이 안들었는데 저번주에 보다가 갑자기 저거 운장 본인이 열이마냥 죽을 자리를 찾아봐서 그런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이 생각이 더 강하게 든 게,

앞날에서 진성이 열이에게 옷 걸쳐줄때 운장이 열이를 너무 부럽고도 슬프게 쳐다보는거야. 그리곤 열이를 만족스럽게 쳐다보는 진성에게 다시 시선을 돌리는데, 입꼬리는 살짝 당겨서 웃고 있으되 그 웃음이 너무 쓰더라.

열이가 네번째 부군이라고 했으니 그 전의 부군들과 이루어지는 것도 봤을거고, 마음이 미어져서 세상을 버릴 생각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까지 미치니까 저 대사가 더 본인의 경험같은 느낌이 들었어.

열이가 궁으로 가자는 거 거부하고 뛰쳐나간거 쫓아와서도 원한다하여 그리 살 수 있다 여기는게냐 하는데 이것도 운장 본인 얘기고ㅠㅠ

네아내아 때도 종종 진성이랑 담이보다 운장을 볼 때가 있는데, 담이가 머정눈마고 하면 낯빛이 질리면서 진성의 반응을 살피는 것도 슬프고 진성이 담이 뒤에 가서 담이 머리 위로 손 뻗을때나 담이 목에 상처 낼때 보면

다른 사내 때문에 저렇게까지 하는 진성을 보면서 마음 아려하는 느낌이라 과몰입러는 또 눈물펑펑한다ㅠㅠ

열이에게 옷 다시 주고 나서 무릎꿇고 그녀를 지켜다오 라고 하는 것까지 너무 진성바라기인데 그냥 진성이랑 운장이랑 둘이 잘 살 순 없었나 싶고 슬픔.......

그냥 운장 얘기 한번 풀어보고 싶어서 마구잡이로 썼는데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

문제시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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